생활 흰색 전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yubb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356회 작성일 15-02-20 20:24본문
독일 노란불에서 살다보니 눈이 급격히 많이 나빠져 한국 형광등과 같은 흰색 전구를 사고싶은데
어디에서 살수있을까요? (이케아에도 파나요?)
weiss라 적혀있어도 매번 사용해보면 완전한 흰색이 아니라 매번 실패했었거든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도리도리짝짝님의 댓글
도리도리짝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케아보다는 바우하우스나 obi가야지 종류가더많아요
대형마트 레알 kaufland정도도 있긴하지만 위에 말한데보단 종류가적어요
warmweiss말고 kaltweiss혹은 coolwhite가 5000K정도긴한데 밝긴해요 형광등보단어둡..
옆면에 6500K이라고 써있으면 우리나라 형광등색이구요
색깔이정확히 뭔지 기억은안나요 근데 coolwhite였나.. 일단 가격이 조금높은편이고
옆면에 색온도가 6500K이라고 써있으면 그거 사시면되요!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란색, 흰색이라 말씀 하시니 설명하기 좀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저도 전기, 전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습니다만 필요에 의해 안과 의사에게 또 전문가에게 물어서 알게 된 귀동냥 지식입니다.
전구의 밝기는 우리가 말하는 룩스의 값으로 따집니다. 독일에서는 Lumen으로 표시합니다.
그리고 또 더 많은 구별이 있겠지만 지금 우리가 논하는 색깔은 Kelvin(K)의 값으로 어떤 색깔인가를 얘기한다 합니다.
우리의 일상의 전구에서는 2300k 정도에서 6500k 의 색깔이 보통 사용되는데 수치가 많을수록 흰색이 된다고 합니다. 거꾸로 숫자가 작을수록 말씀하시는 노란색으로 더 짙어지는 것이죠.
그런데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요즘의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 한국에서 봉제 산업으로 먹고 살 무렵 전기를 아끼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형광등을 사용하여 눈이 많이 나빠졌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이유 등으로 안과 의사로 문의해 본 결과 요즘의 Energiesparbirne는 예전의 백열등과 달리 형광등 같이 우리의 눈으로는 구별할 수없는 미세한 점멸이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전등 아래에서 작업등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다는 것 이었습니다. 특히 6500K 정도의 흰색은 더욱 좋지 않다고 하였습니다.(형광등은 점멸이 있고 대부분 6500K 정도 입니다.)
말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K(Kelvin)의 숫자가 높아질수록 흰색에 가까워집니다. 거꾸로 K의 숫자가 줄어들수록 더욱 노란색이 됩니다.
같은 Lumen(룩스)의 값이지만 Kelvin의 숫자가 높아질수록(더욱 흰색에 가까워질수록) 밝게 보이지만 눈에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Energiesparbirne는 점멸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LED 전구는 아닐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독일에서 노란색의 색깔 전구 때문에 시력이 나빠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baru님의 댓글
bar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분들이 독일 와서 하는 말 중에 독일은 '불이 어둡다'도 있습니다. 집안도 침침하고 식당도 어둠침침하고 게다가 그을음 나는 촛불까지 키고...
밝은 전등을 사시려면 바우하우스 같은곳에서 info에 문의 하시는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것입니다. 윗 분 말씀대로 6500 K(Kelvin, 섭시 1도=273,15K) 이상 주광색(tageslicht-weiss) 전등을 원한다고 말씀하세요.
독일은 대체적으로 주광색 전등은 공장 현장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합니다. 가정에서는 보통 '노란색'계통의 전등을 사용합니다. 너무 흰색은 푸른색이 포함되어'차갑다'( kalt)라고 하고 노란색은 안락함(gemütlich)을 준다고 합니다.
페스트룹님이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네요. 문화 차이인지 습관때문인지 한국에서 오신 분은 독일 전등이 일반적으로 어둡다고 말씀 하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저는 한국에 가서 음식점 천정에 힌 형광등이 줄지어 달린것을 보면 사무실 생각이 나더군요.
그런데 제가 태어난 곳은 한국 산골이라 전등이 1970년 중반에야 들어온 것 같습니다. 저 어릴 땐 호롱불 또는 등잔불로 어두움을 밝혔지요. 그 때는 어두워서 시골에 도깨비 이야기도 많았죠.
KMJM님의 댓글
KMJ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처음에 독일 왔을 때 똑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ㅠㅠ 직접 매장 가셔서 전구 켜보시면서 확인하셔도 되어요. 전구마다 약간씩 약간씩 색감이 다른데요~ 저는 노란색이지만 LED로 된 개중에 제일 밝은 전구 세개 사서 쓰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햅쏭님의 댓글
햅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이케아 가서 흰색전구 찾았는데 직원이 없다고 해서 돌아왔었어요. 이케아에선 안팔아요 ㅎㅎ
yubbi님의 댓글
yubb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모두모두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