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집 구하실 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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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orr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750회 작성일 15-05-01 15:37본문
이전에 학생 신분이었다 보니 Provision(중계료?) 을 낼 수가 없어서 스스로 찾을 수 있는 웹 사이트를 많이 이용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WG-Gesucht.de 였습니다.
올라와 있는 글들 중 몇몇 집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미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보증금 역시 높지 않더라구요.
연락을 취해 보니 독일어로 이메일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답장이 오더군요.
답 메일을 보내니 자신은 외국에 있으니 첫달 집세와 보증금을 보면내 열쇠와 계약서를 보낸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해서 주위 독일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99% 사기일거라고 하더군요.
지금 WG-Gesucht.de 처음 로그인 화면에 국제 사기 집단에 관한 주의문도 올라온 상태구요.
공통적으로 보이는 수법은
1. Skype(매우 조심하셔야 합니다.)이나 이메일로만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
2. Wohnungsbesichtigungstermin(방구경?)을 요청하면 외국에 있다라는 이야기는 항상 나옵니다.
그러면 사진을 보내준다라고 이야기 하죠. 물론 보내준 사진은 정말 휘황찬란한데 구글 스트리트 뷰 랑 비교해 보면 이상한 낌새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3. West union등으로 첫달 방세와 보증금을 보내면 열쇠와 계약서를 보낸다라고 하죠.
저도 처음에는 너무 조건이 좋아서 혹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아찔하네요.
skype은 절대 믿을 만한 통신 수단이 아닙니다.
집을 직접 눈으로 보시기 전에는 믿으시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한국에서 독일에, 또는 독일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에 집을 구하실 때는 힘드시더라도, 이사갈 지역의 민박이나 유스호스텔 등에 묵으시면서 직접 찾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목록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활문답 공지로 올려놓으면 좋겠네요.....^^
추천 하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Cyclopropan님의 댓글
Cycloprop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험에서 추가로 더 말씀 드리자면 무조건 방보러 가고 싶다고 일단 베지히티궁 하고 싶다고 의사를 건내보세요..
보통은 답장이 그 후로 안옵니다... 독어로 보냈는데 영어로 답장오는거 .. 잘 살펴보면 갑자기 siezen하다 duzen하다 이상 요상한 문법 섞어서 쓰는것 등등 다 사기입니다. 여튼 의심이 된다면 일단 당장이라도 베지히티궁하고 싶다고.. 자기가 뭐 어디 있다 이런 말 무시하시고 그냥 무조건 방보러 가고 싶은데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해보세요..저는 항상 이랬는데 결국 이 메일 이후에는 답장이 없더라고요..
슬새님의 댓글
슬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어로 보냈는데 영어로 답장 오고 본인이 외국에 있으니... (이하생략)
Wg/Gesucht 에서 몇년 전에 공지로 떴었던 사기 수법입니다.
요즘 대학생들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기숙사는 수용 한계가 있으니 어떤 집이든 급하게 구하는 세상 물정 잘 모르는 대학생들 이 늘어나서 어린 독일인 대학생이던 외국인이던 잘 걸리나 아직도 이 수법을 쓰나보네요.
슬새님의 댓글
슬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참고로 집 구하실때는 모든 사항을 문서화 하셔야 나중에 문제가 되었을때 유리합니다. 보증금 집세 무조건 Überweisen으로 하시고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그냥 Bar로 주면 절대로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