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오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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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nkey6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35회 작성일 06-08-17 11:23본문
전 독일인과 결혼해서 2아이를 뒀구요.
혼자서 애둘을(1살 ,3살) 맡으려니 너무 힘들어서 한국에서 친정엄마를 데려올려고 계획중인참에..몇일전 오페어란것에대해 들었습니다. .
정확히 어떤것인지.. 어떤사람이 오페어를 고용할수있는지 알고싶습니다.
미국오페어관련페이지를 읽어보니 왕복항공권의 몇퍼센트..일주 100달러정도의 용돈..등등 이적혀져있던데...
독일은 어떤지 알고싶네요..
댓글목록
단골손님님의 댓글
단골손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도 거의 같습니다. 제가 어학원 다녔을 때 오페어로 독일로 온 아이들이 많았구여.
오페어로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어학을 배우러 오는 것이기 때문에 고용하는 사람이 거의 학원비도 내주는 것으로 알고있고 있습니다. 또 집안일도 도와주는데..집에 손님이 많이 와서 일이 많을 때에는 보너스(?)식으로 좀 더 주더라구여. 오페어는 거의 1년 계약으로 오는 것이기 때문에..1년후에 다시 다른 오페어를 고용해야 합니다.
보통 집이 크고... 일하는 사람의 개인공간(예를 들면 개인욕실)을 만들어줄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고용할 만하다고 합니다.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학할 때 오페어 무지 많이 만났는데요. 알고 보니 조금씩 일하는 조건이 다 다르더라구요. 가스트 화밀리에와 오페어가 서로 합의하고 계약하는 것이 그냥 기준인 거 같아요.
자기 개인 욕실까지 있는 경우는 못 보았구요. 하우스에 사는 경우는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보눙 살면 오페어 못쓰냐? 그건 아니고 가구 완비된 개인방 하나 줄 수 있으면 그리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는 일도 제 각각이라 어떤 사람은 아이들 아침을 먹이고 학교와 유치원을 데려다 주는 걸 해야하므로 일요일 아침에도 애들 아침식사 준비로 바쁘다고 하기도 하고 반면 청소부 아줌마가 따로 오므로 집안일은 거의 안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심지어 식기세척기도 없는 집에서 하루 세번 설겆이 하는 사람도 있었구요. 아이들 학교 데려다 주라고 내준 차를 몰고 어학 배우러 오는 오페어도 보았습니다. (물론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지요)
월급 4-600 유로 정도 받는 경우에는 학원비는 스스로 내더군요. 자기 식비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오페어도 보았습니다.
비행기 표값을 내어주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의료보험에 대책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동유럽에서 온 오패어들은 워낙 많이 와서 그렇겠지만 중개인이 따로 있고 그들을 통해 보험문제를 해결하고 독일에 입국한다고 하던데 그게 가스트화밀리에가 다 내주는 것인지 오페어가 스스로 낼 수 있는 저렴한 보험을 따로 구해주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자문제는 당연히 해결해 주셔야 하구요. 반드시 1년 계약만 하여야 되는 것이 아니라 오페어 비자가 1년만 나오는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만난 오페어 모두들 1년 만에 돌아갔거든요.
사람을 고용하는것이니 만큼 그저 인간적으로 대해주고 손익 따져가며 야박하게 안 대하시면 오페어가 그리 큰 불평을 안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용하는 사람도 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