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독일에서 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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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 방 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77회 작성일 06-08-24 20:59본문
저는 하얀 옷을 즐겨입습니다.
그런데 잘입던 하얀옷에 갑자기 정체모를 물이 들어서 너무 속상하네요..
원래 전 일주일에 한번정도 빨래를 빱니다.
하얀옷 같은경우는 입고나서 적어도 2일이나 3일후면 바로바로 빨구요..
하얀옷에 한번도 이런 물이 들어본적이 없었기에 너무나도 당황스럽습니다.
이번에 빨래가루를 조금 싼걸로 바꿨는데 그게 문제일리는 없고 (다른건 다 멀쩡)
참, 빨래 빨때 하얀옷이랑 색깔 빠지는 옷은 잘 구별해서 빤답니다.
하얀옷이랑 연한색깔 옷들도 같이 빨때 있지만 색 안빠지는걸로..
지금까지 그렇게 같이 빨았어도 하얀옷 항상 괜찮았거든요..
옷에 물든건 바느질박음 가장자리를 따라서 많이 들었구요,
정말 엉뚱한 허리랄지, 등, 여튼 전체적으로 물이 들었어요..
손빨래도 해보고, 세탁기로도 빨아봤는데 물이 빠지질 않네요..
색깔은 꼭 때타서 묵은 색깔있죠. 누리끼리한거. 우엑 ㅡㅠㅡ
그래서 유한락스(?) 그런걸로 손빨래 해보려는데...
1. 독일 유한락스는 뭐라고 부르나요??
2. 유한락스로 어떻게 잘 빨아야 때가 빠지고 색은 안바랠까요??
그리고 이건 추가 질문인데요...
제가 studentenhaus (wonnheim)사는데요..
전 빨래를 빨때마다 한번입고 빨으려고 해도 빨래가 너무 안나오는데..
독일애들 빨래하는거 보면 산더미에 세탁기가 2/3에서 3/4까지 차오르게 하던데요..
그렇게 하면 잘 빨아지나요 -_ -;;
그렇게 하면 옷을 쌓아뒀다가 한번에 한다는건데..
그럼 옷에 때 끼지 않나요?? 옷이 때에 묵어서 냄새나지 않을까요??
궁금합니다... 학생들이 귀찮아서 빨래 모아두는걸까요.
아니면 원래 독일 사람들이 빨래를 잘 안빠나요?? 궁금..
댓글목록
Hyperventilation님의 댓글
Hyperventilat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anish oxi action 시리즈중에 요즘 새로 나온 하얀통에 들은 세제를 써보세요. 광고에서 보듯 빨때마다 햐애진다 어쩌구 해서 써봤는데요, 생각보다 괜찮은듯해서요.
빨래를 모아서 하는건 절약정신의 일환이라고 봐요. 물론 빨래감 모아두면 냄새야 나죠. 그거 싫어서 수건 한장 딸랑 돌리는 독일 사람들도 많아요. 나름의 생활방식... 하지만 빨래를 모아서 하면 그만큼 세제절약=환경보호, 물절약 많이 되고 좋잖아요. 스튜덴텐하우스 같은곳은 친한친구들끼리 빨래를 모아서 하는 경우도 많고, 동양인들은 서양인들만큼 땀이 많지 않아 서양인들 땀차서 반나절만 입고도 갈아입어야할때, 동양인은 2~3번도 입을수 있다는... 그냥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이예요... 그러니 제 경험이 다예요!! 하고 절대로 말씀드릴수 없다는거죠..^^ 조금이라도 궁금증이 풀리셨길.... ^^
psy님의 댓글
ps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락스는 제가 쓰는 것은 Dan Klorix라고 씌여 있네요. 로스만에서 산 것 같은데염.
빨래는 독일 아주머니들에게 상식은, 주먹의 원칙이라고 세탁기에 채운 빨래 사이에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채워서 빨아야 빨래가 제일 잘 되고 효율적이라고 하네요. 경험상 꽉 꽉 눌러서 할 때보다 위의 말처럼 어디를 찌르든 주먹이 하나 들어갈 정도가 될 때 빨래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행운을 빌며, 서방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