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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과감한 시도?!-독일미용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haribo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0,485회 작성일 06-09-12 15:52

본문

안녕하세여. 가끔 답글도 올려보고 궁금한건 물어보기도 했는데..
가을이 되니 치렁치렁한 이 머리를 어떻게 해보려고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독일 미용실 가보셨나요?

저는 딱 한번 가봤습니다.
10년전쯤 한국에서는 엄정화의 단발머리가 유행할때 였죠.
사실 저는 반곱슬에 숱도 많아서 그 머리를 소화할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왠지 하고 싶었어요.
유학생친구가 방학때 한국에서 가져온 엄정화앨범의 자켓사진을 들고 미용실로 향했지요.

그곳은 비달사순 미용실이라고.. 각국마다 체인점으로 되어있는 아주 비싼 곳이었어요.
예약하고 가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친구와 갔습니다.
비달사순~체인점이고 독일에는 그 당시 베를린에만 있던것 같아요..
그래서 갔지요. 당연히 비쌌지만 그래도 정말 비달사순~을 믿고 비싼만큼 진짜
컷을 잘할거라는 생각에..

2시간을 자릅디다.. 단발머리하나 자르는데.. -_-;;
중요한건 그렇게 자르고도 스타일 하나 안나오더군요. 그냥 제가 보기엔 단발머리..
엄정화 삘 전혀안나고.. 물론 제가 엄정화가 아니니까 더군다나 두꺼운 모발로 인해..
ㅠ_ㅠ 당연하겠지만..그래도 정말 별로더군요.

그당시 100마르크넘게 주고 나왔는데...

그이후 절대 독일미용실안가요. 친구들도 가면 우린 모발이 두꺼우니까 짜증내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내참.. 남들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런가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미용실을 알아보니 기본적으로 셋팅파마정도를 하려면 독일미용실하고 가격이 비슷해요. 절대 아주 싸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과감하게 독일미용실에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데..
무모한 시도일까요? 이번에도 동네미용실 하나하나 찾아보긴 힘들것 같아서 럭셔리해보이는데로 택해볼라구요. 이름값을 할거라는 짧은 생각하나로요.
사실 한국가서 하고 싶지만 마냥 한국갈날을 기다릴수도 없고..
그냥 동네미용실가자니 너무 불안해서 ㅠ_ㅠ 눈물을 머금고 잡생각중...
혹시 여러분은 가보셨나요?
과연 무모한 시도일까요? ㅠ__ㅠ
가을오후 이렇게 몇마디 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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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빛과황금의가지님의 댓글

빛과황금의가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나도 지금 10개월 되어가는 머리를 어쩌면 좋을까 날마다 고민하면서 손도 못 대고 있는 처지에요.
한국인 미용실에서 몇년 전에 믿거니~ 하고 자른 후,
' 너 거울보고 혼자 잘랐지? ' 라는 친구의 황당한 반응으로 한국인 미용실은 고려조차 안하지요.
물론 미용실에서 자르는 솜씨보고 벌써 속으로 아뿔싸! 는 했지만,
혼자 자른것처럼까지 보여지리라고는...
그래도 머리 망친 그 미용사 뻔뻔히 팁 받더군요.

우리 머리카락이 굵어서 가위가 빨리 상하는게 맞긴 맞다고 하네요.
그래서 파마 시간도 잘 못 맞추는 것 같구요.
아무튼 이곳 미용실이 걱정스럽다면
터키인 미용사를 찾아보세요.
머리결이 비슷해서 기술만 좋은 미용사를 찾는다면 의외로 괜찮다고 하네요.

superlim님의 댓글

superl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거 정말 고민되는문제지요? 저도 마냥 기르다가, 제가 마구 자르다가 얼마전에 베리에서 자료조사를 해가지고, 친구랑 같이 모모 한인 미용실에서 잘랐는데.. 자를때부터 이게 아니다 싶더니

결국 팁드리고 싶지 않게 되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많이 속상하더군요. 제 머리는 그나마 짧게 잘라서 나은편이고 친구 머리는 일주일이 넘은 지금까지도 풀풀 날아다닙니다.

머리 자른날 신랑이 저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헉!"하더니 실수 했다고 생각했는지 "머리는 금방 또 자란다"고 하면서 위로를 하더군요. 그래도 절대로
"그런대로 괜찮다"소리는 안하더라구요.. 저도 터키 미용실을 찾아봐야 할까봅니다. 흑흑..

아자아자님의 댓글

아자아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한국 갈 경우에만 머리를 했는데, 갈일이 없으니 그은 일년을 버티다가 롤스트레이트하면 그래도 더 나아보이지 않을까, 그래도 내가 자르는것보단 나아보이겠지,,하는 맘으로 영국유명상표의 미용실과 한인미용실을 비교하다가 한인미용실에 갔습니다. 제가 있는곳은 한인 미용실이 더 비싸요.
의자에 앉아 미용사의 가위질을보며 "제발 그만!"을 외치고 싶었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정말 70년대 한국에서와 같은 서비스 받고 집에 오니 남편왈,
"넌 머리 안하는게 나을뻔 했다, 애를 완전 망쳐놨네,,,너 코난친구, 포비같아"..
그담날 친구들,,,"너 머리 왜그래? 그거 돈주고 했다고? 야, 가서 환불해 달라그래"
파마약 시간 조절을 잘못했는지 머리 다 파스스하게 탄것 같이 되어버렸어요.

그래도 일년후 다시 용기를 내어 다른 한인 미용실에 가 보았습니다.
역쉬나,,,,다신 가지 말아야겠다...
남편,,"다신 독일에서 머리하지 마. 할때마다 코난친구야,,,"

주변에는 일본인 미용실 다니는 친구도 있는데, 스타일 난해합니다.
터키인이 하는 미용실 괜찮다고 듣기는 했지만,,,
이젠 그냥 포기하고 올빽꽁지머리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끔 생각하기는 하지요,,,내가 파마를 해 볼까,,,

JOe님의 댓글

JO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또한 독일에서  머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왔지요..
독일 미용실에 가서 단 한번도 만족해본적이 없는지라 가끔 한국에 갈때만 머리를 했었죠..
물론 개인적으로 하시는 한인 미용사분께도 가본적이 있지만..
오~~ 너무 여기서 오래사셨던 분인지라 스딸이 전혀 나오질 않더군요..
긴생머리가 너무도 지겨워서 고민고민하다 이번에 다시 함 큰맘먹고
아는 여동생들이 즐겨가는 한인 미용실에 갔지요..
완벽 스타일 변신으로 층지게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빠글빠글 볶았지요...
굉장히 성의껏 잘해주셨어요...
심지어 독일애들까지도 너무 이쁘다고 할 정도였어요..
한국분들도 저를 보면 한국에서 하고 왔냐고 그러던걸요..
미용사분도 너무 잘해주셨고... 제 스타일이랑 맞아떨어진게 아닌게 싶네여..
간만에 행복해져서 살고있어요..저는..

듣기로는 어떤분들은 이 미용실에서 별로였다고들 그러시는거 같던데....
전 대만족!! 모든이들의 평가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으니깐요^^..
그리고..
무조건 한국미용실이 독일 미용실보다 싸야된다는 생각은 좀 그렇네요..
암튼 전 한국미용사분께 대대 만족!

haribo조아님의 댓글

haribo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일본미용실도 별루인가요? 제친구의 친구라는 분은 일본미용실에서 했더니 좋았다구..
아무래도 일본사람하고 우리나라사람이 모발이 비슷하고 헤어스타일같은것도 비슷하니 괜찮을것 같다고 하더군요. 근데 아무리 일본미용실을 찾아도 ㅠ_ㅠ 안보이고.. 터키미용실이라..
그냥 바비리스로 눌러버려야하나 ㅠ_ㅠ

아무튼 답글써주신분들 심정 알겠어요..엉엉..감사해요.

저는 한국미용실이 독일 미용실보다 싸야된다는 생각보다는 한국미용실에서 시술하는 가격이 한국에 있는 미용실에서 하는 가격보다 더 비싸지만, 독일물가를 생각한다면 물론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독일미용실이든 한국미용실이든 가격은 비슷비슷한데,, 물론 한국미용실이 서비스도 잘해주시겠지만 제가 묻고자했던건 머리가 어떻게 나오냐 하는것이었죠.
사실 한국미용실에 가는 이유가 다른데보다 머리를 잘해줄거라는 생각..즉 헤어스타일이 잘나올거라는 생각에 가는 거잖아요.
근데 이상하게 나오면 그냥 쭉참고 한국가서 하는게 나을듯하여 혼자 고민하다가 올려본거랍니다.
물론 한인미용실중에 잘해주시는 헤어디자이너분들도 계시겠지요. 사람마다 모발상태가 틀리니 사람마다 평가가 틀릴수도 있겠구요.

뭐 아무튼 저처럼 아직까지 똑같은 고민을 계속하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결국 그냥 앞머리만 집에서 잘라볼까 하는  소심한 생각까지??드네요..

그리고 코난친구..라는 대목 너무 웃겼어요.. 읽다가 웃었어요..죄송해요^^;;

아무튼 코멘트적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가을 잘보내세여~~ ^^

으허허헝님의 댓글

으허허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 6월말 파마하고 독일 나왔는데 그 뒤로 넘 길어져서, 그래도 개기다가 얼마전에 가위들고 직접 짤랐어요. 근데 생각보다 괜찮던데요? 친구들도 암말 안하고...제가 봐도 그닥 안 이상하고..
거울보고 직접 짤라보심이 어떨까요..

wass up님의 댓글

wass u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머리카락이 넘 얇다고 타박아닌 타박을 한국에서 받았었는데요-_-; 거기다가 머리가 곱슬인지라.. (다들 파마한 줄 아는 곱슬입니다..;) 머리카락도 얇은데~ 거기다 곱슬이야 정말 신기하네라는 소리만 듣다가... 독일 미용실을 갔더니.. 머리 참 이쁘다~ 이러면서 정말 이쁘게 잘 잘라주더라고요..저도 비싸서 자주는 못가지만.. 서비스도 좋고~ 안게보트 할 때 자르면 돈도 절약 되는 것 같아요 ^^ 여기서는 머리카락 얇은게 참 행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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