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제목 수정) 영수증으로 일하는 것 - 불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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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bi8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149회 작성일 16-07-19 19:35 답변완료본문
이 비자를 받은 후 몇군데에서 프리랜서로(?) 일을 했습니다 - 번역이나 교정, 대학 강사 등의 일이었는데요. 회사에서 받은 일도 있고 걍 아주 사적으로 받은 일도 있어요. 강사는 걍 대학에서 알아서 해 줬...을테고(아닌가...?;;;;/매 학기 세금 번호와 거주지 Finanzamt 주소를 달라길래 줬습니다), 나머지는 영수증으로만 일했고, 제 세금 번호하에 19% Umsatzsteuer는 늘 명기해서 냈습니다. Gewerbe에 등록해서 따로 세금 신고를 해야 할 만한 금액은 아니라고 알고 있어서(미니잡 이하의 금액), 이렇게 제 세금 번호만 영수증에 적어서 처리했는데요. ....이거 불법 아닌 거 맞나요? 아니면 혹시 이 정도도 뭔가 따로 어떻게 세무 신고를 해야 했던 건가요...?
저 직업 찾기 비자가 만료되어가서, 이번엔 다시 프리랜서로서 비자 연장을 신청했습니다(위의 자잘한 경우들과 달리, 이번엔 한 회사에서 번역/감수 관련 장기 Werkvertrag/Dienstvertrag을 받았습니다. 시간 강사 계약도 일단 몇개 있고요). 이력서나 소위 사업 계획서(아주 간단하게 2페이지정도 썼습니다. 자영업자가 아닌 프리랜서 경우, 중요한 건 Finanzplan이라고 들어서) 지금까지 위와 같이 직업 찾기 비자 기간동안 조금씩 일했던 내용도 썼는데, 혹시 제가 그간 불법으로 일했던 거 아닌가, 문제가 될까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어서 문득 질문을 드립니다. (찾아보니까 생각보다 세금 관련 넘 복잡해서... 뭔 세금 번호도 하나가 아니라 세가지가 있다고 하고... 아 진짜 뒤늦게 -_ㅜ)
그리고 만약 불법인 것이었다면, 지금 사후적으로라도 세금 관련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다른 서류는 문제가 없다고 일단 서류 받는 직원분이 말씀해주셨는데, 그 분이 이력서나 사업 계획 내용까지 꼼꼼하게 체크한 거 같지는 않아서요...)
경험 있으신 분, 나누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ihabe님의 댓글
iha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문제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서류를 검토하면서 중요한건 수입액수. 버는걸로 살 수 있는지를 체크할거고, 고게 해결되면 문제없이 받으실겁니다. 이해가 안가는건 영수증으로만 일했다는 것과 세금번호! 세금정산을 해야만 슈토이어눔머가 나오는데 어떻게 세금번호를 받으셨는지? 혹시 이텐티피카치온스눔머 말씀하신는건지? 혹 나중에 문제가 된다면 그 정도 상황이면 4년치를 한번에 해도 된다고 하내요. 피난츠암트야 왠만하면 세금정산하라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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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83님의 댓글의 댓글
nabi8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여기서는 Identifikationsnummer를 뜻합니다. 저는 이 세금 번호 말고 사업용(자영업/프리랜서 등) 세금번호를 따로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받아야 한다는 것, 영수증에 기입해야 하는 건 보통 전자 말고 후자의 번호라는 걸 오늘에야 알았네요. 아오 쟈들은 왜 그동안 그럼 저 영수증들을 걍 슥슥 받아간 겨 뭐라 말 좀 해주지 ㅠㅜ (물론 제 책입입니다만, 걍 원망해보자면...)
(* 영수증으로 일한 건, 번역/감수의 경우 예컨대 몇개월과 같은 시간 단위가 아니라 개별 프로젝트 단위로 일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때마다 개별 영수증 하나씩 쓰는 게 편했거든요. )
답변 감사합니다. 이 영수증 문제는 비자 받는 것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고, 나중에 정산해도 된단 말씀이시죠? ㅠ 조금 안심이 되네요. 바쁜 시간 쪼개어 답글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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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느낌상 비자 받는 것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회계사와 미리미리 상담해 보시는 게 맘이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Umsatzsteuer 표기하셨다는 건, 원래 받을 금액에 19% 더해서 받으셨다는건가요? (아니시길..) 피난츠 암트가 이 세금 관련해선 얄짤 없더라고요. Gewerbeanmeldung은 수입 액수가 아니라 직군이 기준이라, 하시는 일은 해당 사항 없는 것 맞고요. 참고로, 영수증에는 피난츠 암트에서 받는 Steuernummer 보다는 Bundeszentralamt für Steuer에서 받는 Umsatzsteuer-Identifikationsnummer 표기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아, 그리고...프리랜서는 자영업자 중에 속합니다. 둘이 다른 게 아니라, 자영업 중 일부 직종을 프리랜서로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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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i83님의 댓글의 댓글
nabi8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네, 일단 프리랜서 전용 사이트 등에서 온라인으로 좀 알아보고 상담도 받은 다음, 필요하다면 회계사도 한번 찾아가봐야겠네요. 네, 저도 좀 알아보니 Gewerbe 문제는 직군 카테고리가 기준인 거 같더라구요.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엇 Umsatzsteuer-Identifikationsnummer는 그러니까 그냥 안멜둥만 하면 받게 되는 Idenfikikationsnummer랑 다른 거죠? 역시 어디다 상담을 하든 제대로 좀 알아보고 일을 시작할 걸 그랬나봅니다. 세무 관련 행정적인 부분을 너무 쉽게, 제 편의에 따라서만 생각했나봅니다. (뭐가 틀리면 회사 쪽에서 알아서 언질을 줄 거라고 생각한 면도 있습니다...만 갸들도 바빠 죽겠는데 쪼만쪼만한데는 신경 잘 안... 써 지겠지...)
뒤늦게라도 여러 분들이 도움 주셔서, 상담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어 다행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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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님의 댓글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글 보실진 모르겠지만... Finanzamt에 Steuernr 받기 위해 Fragebogen 작성할 때 회계사 상담받으시는 게 낫습니다. 성의 없는 회계사도 꽤 있으니 "좋은" 분 소개받아. 이때 Kleinunternehmer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입이 많지 않아도 첫해, 다음해는 지출이 많아 Kleinunternehmer 하지 말고, 부가가치세 내는 일반 자영업으로 하는 게 이득인 경우도 있으니까요.
녜. Umsatzsteuer-ID-Nr.는 위에 말씀드린 곳에서, 나머지 Steuer-ID-Nr.와 Steuernr는 Finanzamt에서 받습니다.
저도 처음에 몰랐는데, 영수증에는 청구자의 모든 신상 정보, 계좌 번호가 다 써있기 때문에 Steuernummer까지 쓰는 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미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하시는 일이 Künstlersozialkasse에서 publizistisch 분야로 인정해주는 건지도 알아보시고요.
nabi83님의 댓글의 댓글
nabi8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엇, 지금 봤습니다! 이것저것 더 신경쓸 것/신경써서 이득볼 수 있는 것이 많은 거 같네요. :D 팁들 감사합니다. 혹 비자쪽 일이 다 잘 해결되고 + 상담까지 받고 나면 저도 글 한번 올리고 싶네요..
nabi83님의 댓글
nabi8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두분 답변 다 채택하고 싶은데 한분밖에 할 수가 없어서 ㅜ 맨 먼저 댓글 달아주신 ihabe님 댓글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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