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당 난민 비율은 복불복일 것 같네요
제가 들은 반은 무슬림, 러시아, 동유럽, 발칸, 아시아 쪽이 골고루 섞여 있어서 괜찮았거든요
화기애애하게 잘 다니고 같이 놀러가거나 그릴파티도 하고 재밌었어요.
저희 반에도 난민 남자들이 있었는데 별 문제 없었어요

근데 어느 쪽이든 특정 문화권이 많아지면 수업 분위기가 좀 안 좋아지더라구요
저희는 한 번 러시아 사람들이 많았던 적이 있었는데 계속 잡담해서 분위기 흐리더라구요

걱정 마시고 일단 첫 클래스 다녀보고 안 맞으면 한달 쉬었다가 다른 클래스에 등록하는 방법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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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다양한 문화권이 있군요~

부디 mix한 class이길 바라며...말씀대로 일단 한번 다녀보고 정 안맞으면 쉬거나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어요~~~소중한 코멘트 감사합니다!!!

조금 다른 경우일수도 있겠지만 유학비자를 받은 배우자에게서 동반비자를 받은 사람이
Integrationkurs를 듣고싶다고 신청한 케이스인데요.
독일어를 배우고 싶다고 암트에 Integrationkurs를 신청하면
들을 수 있는 어학원목록을 줍니다. 생각보다 많은 어학원에서 Integrationkurs를 제공하고 있더군요.
함께 준 서류를 가지고 내가 선택한 어학원에 등록하러 갔고
1시간에 1유로(지금은 1,50유로라네요)로 독일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돈은 코스당 지불을 했구요.)
차후 B1시험을 포함한 Abschlussprüfung을 패스하면 냈던 전체돈의 50%를 돌려줬습니다.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강제적인 게 아닐거라는 겁니다.
내가 국가의 혜택을 보기위해서 따로 신청을 한거니까요.
혜택을 줄테니 무조건 배워라는 아니었거든요.
물론 독일인에게서 동반비자를 받은 경우에는 A1정도의 독일어구사능력을 증명해야한다고 알고 있고
제 경우는 한국국적자에게서 동반비자를 받은경우라 독일어구사능력증명이 불필요한 상황이니 경우가 다를 수 있지만
Integrationkurs 자체가 국가의 보조를 받는 시스템이다보니
강제적으로 꼭 해야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신경쓰이시면 그냥 privat로 다니시는 것만 다니셔도 무방할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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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5유로 ㅎ ㄷ ㄷ 대박이네요!!!

배우자 신청하러갈때 안그래도 이번년도 초 한국에서 받은 괴테 A1 수료증+시험 무사통과한 성적표 이렇게 두 개 서류도 지참했는데 그거는 흘깃하고.. 1초도 안바라보고 그 자리에서 질문하는거에 대답을 잘 하나 안하나 평가해서 조금 놀랐었어요ㅎ괴테보다는 지금 이 순간 너의 독어를 보겠다 이런 취지인지...뭐...생각치도 못한 급 질문들에 속으로 깜놀했었어요ㅎㅎㅎ자세한 코멘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신랑이 독일인이라서 올해 초 Integrationkurs 들었는데 난민들도 몇명 있었지만 EU에 속한 국가의 사람들, 그리고 저희처럼 EU에 속하지 않으면서 독일인과 결혼 한 사람들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전자는 독일 국적 취득 목적과 정부에서의 서포터로 저렴한 금액으로 언어를 배울수 있기 때문에 Integration 수업 들은것 같고 후자의 경우는 영주권 취득 때문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알기로도 동반비자 발급엔 언어시험이 의무는 아니지만 영주권 신청시에는 최소 B1 자격증과 Orientierungkurt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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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경험담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3년 비자준다고 하던데...3년후에는 지금보다 독어가 편해졌으면 하네요 유유 제발 B1 시험 잘 통과하길....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