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박스 분리수거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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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따라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645회 작성일 06-10-29 11:14본문
30kg까지 넣는 항공소포를 받고나서, 그 두꺼운 종이박스를 'Papier' 넣는 통에다가 열심히 접어서 고이 넣었는데요, 어제 토요일, 분리수거 가져가는 날, 글쎄 우리집 문앞에다 갖다놓았지 뭐에요!
한 층에 3집씩 5층 건물에 15집이 사는데, 박스를 열심히 검사하여 우리집 문앞까지 갖다놓은 친절(?)과 괘씸에 감탄(?)과 짜증이 나더군요.
두꺼운 종이박스 버리는 곳이 따로 있나요? 어디다 버리는거지요? 허, 참...
댓글목록
아침이슬님의 댓글
아침이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꺼운박스나 신문등도 자유롭게 갔다 버리는 곳이 있답니다.
지역마다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두꺼운 박스는 접는것 보다는 칼로 오려서 부피를 최대한
줄여서 버리는게 좋답니다.황당 하셨겠네요.
사시는 곳 어디에 있을 거예요.신나는 독일 생활이 되시길..
가을님의 댓글
가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종이박스는 Papier가 아니라 Karton이라고 따로 분리해서 버리는 것 아닌가요? 건물관리인Hausmeister나 이웃에게 어디에 버려야하는 지 물어보시는 게 확실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쓰레기통이 넘치면 쓰레기 수거해가는 사람들이 경고장을 붙입니다. 다시 한번 넘치면 수거해가지 않거나 쓰레기통을 하나 더 장만해야한다고요. 그렇게되면 물론 주민들 공동부담으로 돈도 더 내야합니다. 그러니 야박하다 생각지 마시고 그렇구나 이해하시는 게 좋을 듯... 뭐, 쓰레기에 본인 것이라는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추적이 불가능하게....^^;
따라빠님의 댓글
따라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분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는 건물의 하우스마이스터를 찾아서 물어보았더니, 작게 잘라서 Papier Tonne 에 버리면 되는데, 다만 2주에 한 번 가져가니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버리면 다른 주민들이 버릴 수 없어서 곤란하다고 하더군요.
또한 근처에 있는 슈퍼 Rewe의 뒷마당에 박스 쌓아놓는 곳이 있어서 거기에다가 주로 갖다 버렸습니다.
1. 건물마다 하우스마이스터가 있고, 쓰레기 많이 버린 것까지 체크한다니 놀랍습니다. 매우 착한 학생들 같기도 하고, 너무 순진한 것 같기도 하구요. 군기가 잘 잡힌 중등학교 교실 같습니다. 물론, 군기라기 보다 스스로 원해서 한다는 점이 특별하구요.
2. 다 좋습니다. 다만, 박스를 집 문앞에 갖다놓을 때는, 적어도 그 이유를 남기는 친절함이나 솔직함이 함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메모나 이름이나 간단하게라도.. 철저하게 하는 것은 좋은데, 그렇다면 좀 더 철저해야지, 자기가 생각한 만큼만 철저한 건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