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94명
매매 혹은 숙소나 연습실 등을 구할 땐 벼룩게시판을 이용하시고 구인글(예:이사구인/화물구인)은 대자보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정보 가치가 없는 1회용도 글은 데이타베이스지향의 생활문답보다는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업체실명언급시 광고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생활 독일에도 여호와의 증인이 있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Fuch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0건 조회 3,560회 작성일 16-10-25 03:22

본문

저저번주에 잘 쉬고있다가 할아버지 두분이 찾아오시더니만

대뜸 무슨 언어를 쓰냐고 물어보시더군요.

대답을 해드리니까 팜플렛을 언어별로 맞춰서 주고 떠나시던데

읽어보니 여호와의 증인 이네요...???

이 무슨...... 언제 이X(관리자X처리함/괄호안관리자주)들이 해외까지 영역을 넓혔답니까?
추천0

댓글목록

Findus님의 댓글

Find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호와의 증인은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전세계 곳곳에 퍼져 있답니다. 저도 가끔 독일의 길거리에서도 전도 활동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어요.

Fuchs님의 댓글의 댓글

Fuch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미국이 원조였군요. 길거리에 JW.ORG 라고 적힌 가방보면 무조건 피합니다...

키리님의 댓글

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집에도 독일 젊은여성분 두명이 방문하여 중국 일본 한국 중 어디 사람이냐고 하여 한국이라 하였더니 한국어로 된 책자 주고 갔던...-_-소름돋더라구요. 아마 1층에 있던 우편함에 이름보고 올라온 듯 했어요.

Fuchs님의 댓글의 댓글

Fuch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랑 똑같네요. 저도 중,일,한중에 언어 선택하라 하더니 한국어로 된 책자를.....

마야님님의 댓글

마야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인 여호와의증인도 있어요 우편함에서 이름보고 벨누르고 대화시도하더군요

GaRy님의 댓글

GaR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호와의증인뿐만 아니라 신천지도 있습니다. 문 안열어주는게 최고에요.

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종교인인 제 눈엔 솔직히 말해 여호와의 증인이나 그냥 기독교나 천주교나 다 같은 종교로 보입니다만...

Fuchs님의 댓글의 댓글

Fuch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무교 입니다.. 다만, 한국에서 자주보던 사이비(?)를 독일에서도 보니 신기할 뿐이였죠.

eokfdje님의 댓글

eokfdj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집에도 두번이나 왔어요. 문 두드리길래 택배인줄 알고 문 열었는데 여자 두명이 갤탭으로 동영상 보여주고 팜플렛 같은것도 주더라고요ㅋㅋㅋㅋㅋ

stets님의 댓글

stet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집에 한국인여성과 미국인여성이 초인종의 이름을 보고 찾아왔었어요ㅡ.ㅡ

커튼님의 댓글

커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저는 카톨릭인데요, 여호와의 증인 보고 왜 이놈저놈 하시죠? 그 사람들이 글쓴분에게 죽을죄라도 진 거 있나요? 베를린 근교 강제수용소 가 보세요. 여호와의 증인들이 그때 많이 핍박받고 갇히고 매맞고 쥭었습니다. 나치가 유대인만 가둔게 아니에요. 동성애자, 집시, 여호와의 증인들도 가둬 죽였어요. 신이 아니라 목사를 믿고 자정작용없이 축재와 성추문이 끊이지 않는 기독교, 나치에 협력하고 남미에선 독재에 협력하고 성추문도 끊이지 않는 카톨릭보다 더 깨끗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증인들은 거짓말 안 하고, 술에 안 취하고, 집총을 거부하고, 근면하게 일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정당하게 사는게 삶에서 가장 올바르다고 믿고, 본 보이면서 사는 사람 많아요. 남이 보면 다 똑같은 종교인것을 인정합시다. 증인들은 거짓말이나 안 해요.

Fuchs님의 댓글의 댓글

Fuch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무교이지만, 종교에 대해 무지한건 아닙니다.
여호와의 증인교는 종교는 맞으나, 정통적인 기독교나 카톨릭의 교리를 부정하기에
주류 종파들에게는 이단으로 인정받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일부 국가에선 완벽한 불법으로 취급한다고 하구요. ( 벨기에 같은 국가 )

또한, 여호와의 증인을 믿고 있다 하더라도
사람이기에 완벽하게 거짓말 안하고, 근면하고, 정당하게 사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람 개개인의 문제이기에 별도로 취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놈" 이라고 지칭한것은 다른 이유 때문입니다.

첫번째, 군 입대를 거부 ( 집총거부 ) + 투표 거부
= 다른 나라들이야 모병제 이기에 군 입대를 거부하는건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여러 나라들에 의해 징병이 필요한것이 기본적인 요구사항 이며
이는 나라의 "법"에 의해 시행되는 부분입니다.
종교는 법보다 위에 위치할 수 없고, 종교가 법 위에 있다면
그건 민주주의나 법치주의 국가가 아닌 신정일치 국가 이지요.
( 투표거부 또한 동일하게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하는 행동이라 봅니다 )

두번째, 수혈의 거부
= 과거, 뉴스를 통해 신생아에게 수혈하는걸 거부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과
자신이 간호사임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수혈을 하지 않은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레위기에 나온 "피를 먹지 말라"를 "피를 받지 말라" 라고 독자 해석하여
발생한 일이라고 하며, 이는 성경에서 생명을 소중이 하라 라는 원칙을 무시했다고 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간단한 대명사인 "놈"을 사용한것이며
욕을 했다던지, 비속어를 쓰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제가 여호와의 증인을 "놈"으로 지칭한것과
세계 2차대전때 나치 정권에 의해 학살당한것은 전혀 관계가 없는 사항으로 보입니다.

  • 추천 2

커튼님의 댓글의 댓글

커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다시 말하지만 카톨릭입니다. 그리고 증인들은 주류에서 이단으로 취급됩니다. 삼위일체를 인정하느냐? 지옥의 존재를 믿느냐? 십자가인가 형주인가? 기타 등등 때문에 주류 기독교와 증인은 결코 합쳐질수 없는 사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증인들이 상종 못할 사이비, 혹세무민하고 남의 돈을 뺏어가는 종교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단인거야 주류 기독교에서나 이단이지, 다른 사람이 기독교 내부의 교리를 두고 '넌 이단이니 나쁜놈!' '넌 이단은 아니니 괜찮은 놈!' 이라고 생각한다는게 되게 놀랍네요.

증인들은 가족을 기반으로 한 작은 커뮤니티에서 생활하고, 서로에 대해 가지는 기대가 높습니다. 전 기독교인치고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남보다 좀 더 나은 사람은 단 한사람도 본 적 없습니다.(한사람 정도 기억이 날락말락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본 여증들 중에 거짓말을 한다거나, 술을 많이 먹는다거나, 정직하지 못한 직업을 가진다거나, (나쁜건 아니지만) 결혼 외에서 성생활을 하거나 적어도 그걸 떠벌리는 사람은 한 명도 못봤습니다. 여증들은 그런 걸 하고싶으면 '난 여증 그만둡니다' 라고 말한 다음 여증을 떠나서 자기 살고싶은대로 삽니다. 세상 어딘가에 정직하고 근면하게 살려는 사람들이 있단 걸 믿지 않으셔도 좋습니다만 제가 옆에서 본 결과로는 사실입니다.

저는 그리고 집총 거부가 결단코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으로서 문제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양심의 자유는 신성하며 침해불가능한것이고(헌법에 나와 있지요?) 국가는 시민이 자신의 양심에 따라 집총을 거부할 때, 다른 선택의 여지를 줌으로서 그의 양심을 침해치 않으면서도 국가에게 봉사할 기회를 줘야 하며, 양심적 병역거부수들을 일괄적으로 징역을 보내는 것을 비단 조리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수치스럽고, 사회적 자원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여증이나 양거수들 중에서는 어떤 조건의 봉사이라도 받아들이겠다던지, 공익을 받은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집총을 거부하기 때문에 공익 생활 대신 2년간 감옥에 갑니다.

영국은 세계 2차대전 '전시'에서도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인정했으며, 그들은 광산이나 BBC 같은 곳에서 일함으로서 자신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대체복무제를 시행하는 것은 이미 몇십년 전부터 온 세계에서 합의된 사항입니다. 엠네스티나 유엔에서는 '대체복무제의 기간이 병역 기간의 1과 1/2를 초과한다면 징벌적 성격을 띄게 되는 것이다. 동일한 수준의 복무 기간을 둘 것'을 권고한다고 권한지도 몇년이 되어 있습니다.(저는 고은태 사건 이전까지 엠네스티 활동을 꽤 오래 했습니다) 집총을 하겠다는 사람을 인정하지 못해서 사람을 쏴죽이거나 징역을 살게 하는 가장 유명한 현대 국가로 떠오르는 곳이 딱 두군데 있는데, 맨 처음이 나찌 독일이고 두 번째가 쏘련 붉은군대군요...ㅋㅋㅋㅋㅋ

'그' 한국 재판부조차도 여호와의 증인들과 다른 양심수들에게 점점 빈번히 1심 무죄를 준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물론 검사는 즉시 항고하고,  예외 없이 징역을 살지만, 몇주전엔 드디어 최초의 2심 무죄가 나왔습니다. 대법원에서 꺾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한국이 잘못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투표에 대해서는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투표를 하건 말건 자기가 원하는 일이지요. 증인 아닌 사람들 중에서도 투표 안 하는 사람 많은데, 저는 그 사람들한테 어떤 유감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성경 어디가 생명을 소중이 하라는 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어딘가엔 있겠죠? 성경은 대충 뭔 말이든지 찾으려고만 하면 다 찾을 수 있더라구요ㅎㅎ 편집이 개판인 문서라..) 언제 뉴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네들이 피를 가지고 꽤 우스꽝스럽게 구는 건 사실입니다. 빈혈이 심한 여자가 있는데 사람 피로 만든 성분이 있는 약을 자신은 못 먹겠다고 박박 우겨서 결국 안 먹고 살더군요. 하지만 여증인 친구 친지들은 '너의 양심에 맡기는 것이다. 난 이것은 피가 아니라고 본다/사람이 사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 하고 옥신각신 하더군요...ㅎ 어느 뉴스를 어디서 봤느냐고 물으면 너무 옛날에 봐서 증거를 못 대겠다고 하시겠지만,(십몇년전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사례가 많이 여증으로 오해되고,안철수 칭구 시골의사가 블로그에 적은 글도 아직까지 많이 돌아다니더군요ㅎㅎ)  제가 알기론 증인들은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의사나 간호사가 되면 자신들의 재단에서 봉사하거나, 수혈이 필요하지 않은 과로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그들 자신이 수혈을 못 받아서 죽는 것엔 아무 유감을 못 느낍니다. 살고싶은 대로 살다가 살고싶은대로 죽는것이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데, 남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증오를 느낄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그리고 벨기에서 불법이란 말은 전혀 틀렸습니다. 관리대상이긴 합니다ㅋㅋㅋ
온 동네 종교란 종교는 다 극혐하는 프랑스의 영향인데 무기명 헌금에 세금을 60%를 부과하고
그 전에 낸 헌금까지 세금을 소급 적용시키는 등 별짓을 다했습니다ㅋㅋㅋ 이것도 유럽 인권 재판소에 가서 한 10년인가 15년 박터지게 싸워서 다 환급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놈이 비속어가 아니란 말은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밑장을 빼셔도 좀 품위 있게 빼시기 바랍니다. 대명사면서 비속어일수 있지요? 가족간에 같은 항렬 아닌 사람한테 이놈 저놈 하고 부르면 큰일나지요? 사회생활하면서 이놈 저놈 해보고 교양있단 소리 듣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나치 독일이 바로 글쓴분과 똑같은 이유로(피 부분은 빼고) 여증을 극혐했습니다...ㅋㅋㅋㅋ

Fuchs님의 댓글의 댓글

Fuch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놈" 이라는 명칭이 비하의 의미를 담고있다는 부분 인정합니다.
말씀 하신것처럼, 대명사이면서 비속어 일수도 없구요.
하지만, 제가 봐왔던 모습을 바탕으로 비판했다고 이를 증오한다는걸로 이해하고
나치와 동급으로 취급하는건,,,, 나치와 다름 없어 보이시네요 ㅎ
그리고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이자면.


1. "이단이니 나쁜놈" "이단이 아니니 괜찮은 놈" 이라 한적 없습니다.
제가 첫번째 댓글에도 달았지만 전 종교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믿지 않지요.
다만, 그 어떤 종교도 정통 교리를 완벽하게 따르지 못한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카톨릭이나 기독교도 분파가 많고 많은 교리가 로마시대때 규정되어서
어느 분파가 이단이고 정통인지는 정할 수 없죠.
그렇기에 제가 이단이라고 적은건, 현세에 흔히 알려진 정보이기 때문이였고
"놈" 이라고 지칭한 이유는 아래부분에 따로 적었습니다.


2. 전 제 근처에서는 증인 가족들이나 커뮤니티를 본적이 없습니다.
TV나 미디어, 인터넷에서 전달되는 정보를 본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튼님 처럼 직접 그 커뮤니티를 보고 소통을 해봤다면 다를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제가 살면서 본 결과로는 비판적인 내용이 거의 대부분 이였네요.


3. 개인의 양심의 자유가 신성하며 침해 불가능 하다... 이런게 헌법에 있다구요?
기본적인 사항 + 국민 기본권은 헌법 1,2장에 나오는데 그런 내용은 없습니다.
오히려 헌법 2장 제 39조 국방의 의무 부분이 더 눈에 띄는군요.

"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 "

이러한 헌법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말씀드리는 것이며
대법원 69도934 판례에서 "양심상의 결정은 양심의 자유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결정한 바가 있습니다.
즉,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처벌하는게 위헌이 아니라는 뜻 입니다.

그리고 세계 2차대전때 왜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인정했는지 아십니까?
전투중에 수혈을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 멤버가 동료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가 총맞고 죽을수도 있는데 그런 동료와 함께 싸울수 있겠습니까?
2차대전 당시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한건 종교나 양심의 자유때문이 아니라
전투력의 유지와 현실성 때문이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에서 양심적 병역거부 처벌을 합법적으로 인정하는것은
북한, 러시아, 중국, 일본 사이에 끼어있는 위태한 현실 때문입니다.
지금과 같은 군대 부조리, 악습관, 군납비리 때문에 병역거부를 인정하면
국군의 유지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 이 부분은 정치권과 검찰이 해결할 부분입니다 )

그리고 계속 나치나 소련군대 처럼 극단적인 예를 드시는데
한국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를 한다고 총으로 쏩니까? 아니잔아요.
국군 유지와 양심적 병역 거부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방법중 그나마 괜찬은게
징역 1년 6개월 ( 병역의무 이행 불가 ) 을 대신해서 이행하게 하는겁니다.


4. 투표를 안하는 이유가 "정치적, 개인적" 이유냐 "종교적" 이유냐?
그부분은 분리를 해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인 반대로 투표를 하지 않거나, 개인적 이유로 투표하지 않는것. 좋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종교"가 되면 이건 좀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민주시민의 기본적인 권리나 자유조차 종교가 제한하게 되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논리와 다를게 뭡니까?


5. 성경이던 코란이던, 예수님이던 부처님이든...
네 이웃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하라. 이게 기본적인 원칙 아닌가요?
당연히 살고싶은대로 살다가 죽는것. 중요하죠.
그런데 예수님이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택하라고 하셨나요?
성경에선 예수님이 살기 힘든 병자를 하느님의 권능을 빌어 구한걸로 아는데
그렇게 힘들게 구하려 노력했던 귀한 생명을 교리가 뭐라고 함부로 버립니까?

커튼님이 엠네스티 활동을 하셨다면,, 전 RCY에서 한동안 활동을 했었습니다.
생명을 헛되게 버리는것? 그들이 말하는 기독교 정신에서도 한참 멀어보이네요.

  • 추천 1

커튼님의 댓글의 댓글

커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님이 증인을 증오한다고 생각 안합니다. 뭘 잘 모르는고 다른 사람들이 이단이라고 하니까 같이 싫어하시는 거겠지요ㅎㅎ 세상에 줏대 있는 사람이 잘 없고 또 한국 남자들은 집총거부라고 하면 가만히 있는 자기 양심이 모독받는양 파르르 파르르 합니다. 되게 싫어하지요.

나찌가 여증을 싫어했다는 말을 하면 제가 나찌가 된다는 논리 매우 신박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ㅋㅋㅋㅋ 제가 가스실도 없고 휴고 보스 단복도 없지만 영예로운 감투 감사히 받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1.이 문단에는 정보값이 없네요. 본인이 잘 몰랐는데 남들이 불러서 그렇게 그냥 따라불렀다.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는 뜻으로 알아듣겠습니다. 한번 봐드릴 테니까 다음부터는 주체적으로 생각하시는 연습을 해 보세요

2.기본적으로 똑같은 내용이네요. '나는 본적도 없지만 내 주위에서는 그렇다~카드라!' 로 요약할 수 있는데 좀 더 자기가 아는 것을 말하고 모르는 것엔 말을 줄이는 연습을 하기를 권해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 요즘 초등학생들도 말하다 밀리면 '우리 아빠가 그랬어' 라는 말은 안 합니다.

3.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 <-
이 구절을 가지고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데, 국방의 의무가 <징병역>이 되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본인부터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일해보셨나요? 아니더라도 세금은 내지요? 그 세금이 국방 유지에 쓰이고 그것도 작은 국방의 의무입니다. 공익들이 군대 가 있나요? 면제자들이 군대 가 있나요? 여자들이 군대 가 있나요? 아니죠? 그럼 그 사람들이 국방의 의무를 등한시하고 있나요? 전혀 아닙니다. 각자가 다른 방식으로 국방의 의무를 집니다. 2년동안 군대에 가는것만이 국방의 의무를 지는 방법이라고 생각도 안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지를 국가가 임의대로 정하는 것은 저는 수치스런 인권탄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는 당연히 시민에게 자신에게 원하는 방식으로 봉사하는 선택지를 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그' 헌재도 04년도에 이미

 ▶ 헌법재판소는 “양심의 자유는 단지 국가에 대해 가능하면 개인의 양심을 고려하고 보호할 것을 요구하는 권리일 뿐, 양심상의 이유로 법적 의무의 이행을 거부하거나 법적 의무를 대신하는 대체의무의 제공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니다.”라고 하여 “「병역법」 제88조제1항제1호는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시하였습니다. 다만, 동시에 국회에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양심을 보호하는 조처를 취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헌재 2004. 8. 26. 2002헌가1).

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양병거를 인정할수는 없지만 04년도에 이미 양심을 보호하는 조처를 취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국회에서 계류되고 있고요. 제 생각에는 한 15년, 20년 안에는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나 내년은 아니고요. 한국 사회가 아직 양심에 의한 병역 거부는 고사하고 양심에 대해 논의할정도로 성숙하지 못했습니다...ㅋㅋㅋ 유럽에선 50년전에 다 된것을.

그리고 또, 2차대전 영국 이야기하면서 여증이랑 양병거를 섞어쓰시는데 유럽 이야기만 나오면 완전히 틀린 이야기를 어디서 붙여온다고 애한테 하는것처럼 면박을 주면서 꾸짖을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ㅋㅋ

놀랍지만 증인이 아닌데도 양심상의 사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럽에는 50년, 100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수혈도 하고 투표도 하고 종교도 없고 님이나 저나 다를바없는 보통사람입니다만, 본인이 사람을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해서 군대에 들어가길 거부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영국 정부는 이 사람들도 사회 각재각소로 보내서 병역 대신 일을 하게 시켰습니다. 님이 말한 <수혈을 믿지 않는 자들과 함께 싸울 수 없어서 여증들을 감옥에 보내지 않았다> 라고 한 건 완전히 틀린말이지요? 얼굴 좀 빨개지십니까?

그리고 본인이 하는 말이 무슨뜻인지도 모르는 것 같은데, 전투력으로 활용할 수 없어서감옥에 보내지 않았다는 말은 해석도 잘 안되네요ㅋㅋㅋㅋㅋ 일단 여증하고 양병거는 다른 개념이고요, 양병거들을 쓰기가 싫어서 빼준게 아니라 양병거들이 병역을 거부해서 다른 선택지를 준 것입니다. 이건 현대 한국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는 말인데요, 그 많은 군대 가기 싫단 젊은이들을 군대에 보내서 밥이나 축내고 의욕 없는 병으로 만들거나 감옥에 보내서 썩히는게 무슨 이익이 있는가? 저 사람들이 병원에 가던지, 지뢰를 파던지, 여튼 어디에 가서 무슨 일이든지 일을 하면서 나머지 사람들을 돕게 하면 그게 나라에 도움이 되고 보태는 길이 아닌가?

저는 모든 문명국가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개인에게 이렇게 중대한 것을 강요할 수는 없고, 두번쨰로 너무 끔직한 인력낭비입니다.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맨날 나오는 말이 '우리 나라는 휴전국가로서 일중러 사이에 끼여 있고' 인데 다시 말하지만 전시 유럽이 우리나라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었다곤 생각 안 합니다. 그때 영국은 나치독일한테 폭격맞아서 런던이 불에 타고 그러는 상황이었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왜 자꾸 극단적인 상황을 드냐고 그러는데, 사람을 쏴 죽이는 것이 무서운 걸 아는데 징역은 왜 인권탄압이 아닙니까? 이런 말 당연한 말 하니 너무 우습긴 한데 징역은 인권탄압 맞아요. 죽이는 것 다음에 무서운게 징역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1년 6개월이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글쓴 분 독일에 살고 계시죠? 아직 군대 전이면 망명사유가 됩니다. 나 한국 돌아가면 군대에 2년 복무해야하는데 이곳의 환경이 이러저러하다, 혹여 나는 양병거인데 돌아가면 징역을 1년 6개월 살아야 한다. 그럼 망명이 됩니다. 정치적 탄압이라는거지요.(심사는 받아야 합니다) 요전번에 프랑스에서도 어느 유학생이(여증아님, 양병거 아님) 자기 한국 가면 군대가야한다 망명받아달라 하고 탄원해서 망명자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후 제 주변에 군대가기 싫다고 독녀 잡아서 결혼한다고 노래부르는 애들 있는데 와꾸 봐서 딱 각 안나오면 전 망명을 강력 추천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4.님은 아직 토론에 익숙하지 못하셔서 자신이 비난하기 위해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 '대충 나쁜 거 같은 개념'을 끌어다 붙이는 걸 좋아하시는 거 같은데, 이러시면 이기지도 못하고 저같은 사람한테 비웃음이나 듣고 지기 딱 좋습니다.

제가 '??여증들이랑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병역 거부에 있어서 뭐가 같은지부터 말씀해 보세요' 라고 하고 님이 아무말이나 주워섬기고, 제가 그걸 박살을 내면 님이 지는겁니다. 비유 없이 말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저 고등학교 2학년때 논술 선생님이 '비유란 것은 자신이 그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듣는 자/읽는자에게 이해시키려고 드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늬들도 이쯤 컸으면 비유 없이도 말할수 있어야 한다고요ㅋㅋㅋ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개념을 확실하게 파악하시고 그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말해보세요.

 그리고 저는 종교가 아닌 사유로 투표를 안하는건 괜찮지만 종교적 사유로 투표를 안 하는건 안 괜찮다는 님의 사상이 되게 희안하고 위험하게 느껴집니다ㅋㅋㅋㅋ

사람이 뭔데 남이 투표를 하고 안하고의 이유를 따져서 이건 괜찮고, 이건 안 괜찮다는 식으로 judging 합니까? 다 같은 개인의 신념이지요. 여증 지도부가 여증들을 체육관에 가두고 투표하면 총살이라고 협박하는것도 아니고, 투표 하는 남이 다 사탄 악귀라고 남의 집 문을 잠그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좋아서 그냥 투표를 안 하겠다는데 왜 이게 이슬람이 나올 일입니까...ㅋㅋㅋㅋ 차라리 메노나이트를 끌여들여서 욕하세요. 그게 더 이치에 맞습니다. 사실 여증들 병역문제를 해결 못 하는게 이사람들이 투표를 안해서 그렇습니다. 인구가 10만이나 되니 청원도 하고 국회의원도 밀어주고 하면 어쩌면 잘될지 모르겠구만 투표를 절대 안 하기 때문에 어떤 국회의원도 이사람들의 복지를 위한 입법운동에 관심이 없습니다ㅋㅋㅋㅋ 답답한 사람들입니다. 살던대로 살고 감옥에 갈지언정 믿는것과 다른 일은 못하겠답니다.

5.네 이웃을 사랑하고까지는 맞습니다만, 생명을 소중히 하라는 교리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성경은 신념에 대한 죽음이나 살인에 대해 꽤 관대합니다. 예수는 고통에 대해서는 많이 말했습니다만ㅋㅋㅋ 자기가 믿는 가치를 지키다 죽는 걸 부정하진 않았습니다. 어제는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죽은 즈가랴의 피까지'라는 부분이 나오는 부분을 읽었습니다. 또 스데반은 신앙을 지키려고 돌에 맞아 죽는 걸 마다하지 않더군요. 도망가서 살던가 그냥 신앙을 부인하고 살지 왜 그냥 죽었을까요? 이 사람이 교리를 버린 사람이냐고 물으면 기독교인들은 다 웃을겁니다.

거기다 WWJD로 저를 흔들어보려는 건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존엄사도 믿고, 평범한 아시아 가정에서 자란지라 자살이나 생명중단에 대한 기독교 문화적 알레르기도 없습니다. 그리고 여증들에게는 더더욱 소용이 없습니다. 여증들은 예수를 신으로도 생각 안하고 천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ㅋㅋㅋ 더욱이 이 사람들과 성경으로 논쟁하려는 것은 소용없는데 단숨에 '성경이 말한 바 가장 중요한 구절은 네 생명을 다하여 주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올바르게 하느님에게 복종하고 살기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라던지 '사도의 권위를 인정한다면, 바울이 말한 바에 따라 다른 계율은 안 지켜도 음행하는 것과 피를 먹는 것은 할 수 없습니다' '자기의 부모 형제 자매 처자 재산, 심지어 자기 자신의 생명까지 미워하지 않는다면 사도가 될 수 없다고 성경에 적혀 있습니다' 라는 말이나 들을겁니다. 저도 리플 쓰면서 한 2분 생각하니 반박구절이 막 나오네요ㅋㅋㅋㅋ 말했죠? 성경은 편집이 개판인 문서라 아무 말이나 다 찾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RCY가 뭔지 생전 처음 들어봐서 구글을 해봤더니만 청소년 적십자회가 나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함박웃음 한참 지었습니다. 뭐 크리스마스 씰 팔고 학교에 헌혈차 부르는 그런덴가요??? 전 이거 '보이스카웃의 명예를 걸고' 같은 농담인지 알고 이게 대체 무슨소린지 한참 모니터 쳐다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오랜 RCY 활동이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이해나 기본적인 토론실력에 그리 큰 도움을 주진 않는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ㅋㅋㅋㅋㅋ

Fuchs님의 댓글의 댓글

Fuch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 전 님이 증인을 증오한다고 생각 안합니다.
= "남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증오를 느낄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예, 먼저 댓글에서 증오 관련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댓글 쓰기전에 원래 썻던 글 잘 읽고 오세요.

B. 다른 사람들이 이단이라고 하니까 같이 싫어하시는 거겠지요
= 제 의견과 같은 사람들이 있었을뿐, 누가 선동한적이 있나요?

C. 세상에 줏대 있는 사람이 잘 없고
= 사람들 줏대가 있는지 없는지 커튼님이 무슨 권리로 판단하십니까?

D. 집총거부라고 하면 가만히 있는 자기 양심이 모독받는양....
= 자기 양심이랑 집총거부랑 무슨 상관관계...? 저도 군대 가기 싫어요, 양심적 병역거부 허용하면 1등으로 빠질껍니다. 아직 법이 허가하지 않으니까 가만히 있는거죠.

E. 나찌가 여증을 싫어했다는 말을 하면 제가 나찌가 된다..?
= 글 똑바로 읽고 오시라구요.
"나치 독일이 글쓴분과 똑같은 이유로 (피 제외) 여증을 극혐했습니다" 라고 먼저 적으셨죠? 이는 나치와 동급으로 판단하는것과 다름 없기에 "비판했다고 증오한다는걸로 이해하고 나치와 동급으로 취급하는건.." 이라 댓글을 적고, 나치와 다를바 없다 생각한다 적은겁니다.

F. "가스실도 없고 단복도 없지만 영예로운 감투 감사히 받겠습니다"
= 예,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 봐 드릴테니까 다음부터는 주체적으로 생각하시는 연습을 해 보세요?
커튼님이 뭔데 저를 봐주고 말고 합니까? 지금 보니까, 자기의 활동과 생각에 심각한 선민의식을 가지고 계신데 "내가 맞고, 니가 틀리니까 다음부터 조심해라" 수준 입니다... 저 또한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기에 여러가지 의견을 가진 것 입니다. 할 말이 없으면 개인적인 비난으로 넘어간다던데 그런 모습 보여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제가 "카더라~" 라는 정보를 바탕으로 말 하지 않았습니다.
"2007년 여호와의 증인 신도 고관절 수술중 수혈 거부로 사망"
"2010년 여호와의 증인 신생아 수혈 거부로 사망"...
이것 말고도 몇번씩 수혈 거부로 사건이 터지죠.

그럼 제가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수혈을 받지 않는게 자신들의 신념이죠?
의사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생명을 살리는게 신념이죠?
두명다 확고한 신념이 있고, 생각이 있는데
왜 의사들의 신념은 무시합니까?
왜? 예수님이 살인하지 말라 라고 하신 대원칙을 어깁니까?


3. "양심적 병역거부"는 정확히 말해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 이죠. 국방의 자체가 잘못된건 아니니 양심, 비양심을 따질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양심/신념에 따른 병역거부.. 시행되면 저도 좋습니다. 왜냐? 군대 신체검사 1급에, 대학 졸업후 2년간 끌려가야 하니까요.

하지만 아직, 한국에선 양병거를 시행할 때가 아니라는겁니다. 양병거 시행시, 복무중인 군 인원이 급감할텐데 서해대전, 연평도 포격같은 유사시 발생시에 어찌할껍니까. 전쟁때 인원 부족으로 다 죽고나면 양심이나 신념이 남습니까?

한국에서 양병거를 시행하려면, 무작정 국회에 넘긴다고 될 일이 아니라 그 사후 대책과, 유사시를 대비한 기본적인 훈련등을 고려 해야한다는 거죠. 저도 양병거 자체를 반대한다는게 아닙니다.


4. "애한테 하는것처럼 면박을 주면서 꾸짖을수도 없고"
= 선민의식과 나이로 남을 비하하는 꼰대정신 잘 봤습니다. 일단, 순수한 양심으로 병역거부 하는것. 많이 있어왔죠. 베트남 전 때는 미국의 히피족들이 병역을 거부하며 피난하기도 했고 종교적 이유 말고도 2차대전때 병역 거부를 했지요.

말씀하신대로 병역 거부자들을 지뢰 작업이나 산업에 투입하는것. 괜찬기도 하고 많이 나왔던 의견이지요. 다만 제가 위에 적었듯이 국가적 차원의 대비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5. 프랑스에 망명한 이야기는 유명하죠.
사건당시 제 친구들도 전부 프랑스어 배워서 망명할까? 라고 했으니까요. 그런데,, 망명을 하면 한국에 다시 돌아왔을때 어차피 감옥에 갑니다.. 제 부모님과 친구들이 모두 한국에 있고, 국방 의무를 이행중인데 이를 다 버리고 떠나는건..... 개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6. "이기지도 못하고 저같은 사람한테 비웃음이나 듣고 지기 딱 좋습니다"
= ??? 토론에 이기고 지는게 어딨어요... 그냥 각자의 관점을 말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민주적인 활동인데... 틀리다/맞다로 양분하는 흑백논리. 대단하십니다.


7. "민주시민의 기본적인 권리나 자유조차 종교가 제한하게 되면"
이라는 전제를 깔고 이슬람 극단주의와 같다 말한겁니다.
말했듯이 글 똑바로 읽으세요 좀.

일단, 이슬람 계열에서 돼지고기와 술을 먹지 않는것. 그건 시민의 권리라기 보다는 종교 교리에 따른 개인 자유지요. 증인들이 수혈을 받지 않고, 동일 교 안에서 결혼하는것. 그것또한 시민의 권리라기 보다는 교리에 따른 개인 자유입니다.

하지만, 증인교가 시민의 기본권리인 투표를 제한하는것. 이는 이슬람 극단 주의자들이 반민주주의 운동을 펼치고 여성들의 기본권인 교육이나 참정권을 제한하는것과 다름이 없다 봅니다. 그 정도에 차이가 있을뿐이죠..


8. 기독교 자체는 이집트에서 탄압받던 유대인 민족으로 부터 시작되었죠. 모세가 금송아지를 우상숭배 하는 사람을 학살했을정도로 믿음에 관한 살인이나 죽음이 관대한것.. "과거에는" 그랬죠.
( 물론 그 과거에도 십계명에 살인하지 말라 라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

하지만, 지금 기독교나 카톨릭이 그런걸 권장합니까? 김수환 추기경님이나 프란체스카 교황님 같은 거의 성자에 가까운 분들이 평생을 남을 위해 봉사하고, 생을 소중히 여기는데,,,, 과거에 그랬다고, 지금까지 그게 유지될꺼라 생각하신건 아니길 빕니다.


9. 캬.. 다른 단체에 대한 무시.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저 꼰대의식!
정말 볼수록 놀랍습니다!

저는 현재 대학생이고, 중학교 1학년때부터 RCY 활동을 해왔기에 청소년적십자~일반 적십자 활동을 모두 해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씰 팔고, 헌혈차 부르는 단체.. 설명하신것 맞습니다. 귀엽다고 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활동이 청소년과 대학생에 국한되어 있다고 해서 앙리 뒤낭이 설립한 적십자 정신을 무시하고 활동하는게 아닙니다. 제 나이가 어렸기에, 제가 활동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한거죠.



사실. 댓글 읽으면서 혈압이 많이 올랐습니다. 토론을 하는게 아니라, 어른이 애 다루듯 취급하셨기 때문이죠. 뭐, 그쪽분은 얼마나 대단하고 훌륭하신 분이라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상호 존중 태도도 없이, 니가 그르고 내가 옳다는 흑백논리.. 참 대~단한 성인군자 납셨다고 생각하고 글은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더이상 글 쓰는건 제 힘과 시간에 낭비라고 보네요. 감사합니다.

  • 추천 3
생활문답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6164 생활 27deko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17:12
86163 생활 Mul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16:29
86162 생활 분홍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16:00
86161 생활 말랑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15:22
86160 주거 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11:11
86159 생활 Parkheem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8:13
86158 생활 베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5:56
86157 생활 sadj2od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0:34
86156 생활 댜도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0:03
86155 근로 jei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4-25
86154 주거 Hanno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04-25
86153 은행 BO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4-25
86152 법률 arti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4-25
86151 주거 감자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4-25
86150 관청일 dokido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4-25
86149 생활 소나무6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25
86148 생활 my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25
86147 비자 hyxx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4-25
86146 생활 Woh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4-25
86145 생활 Woh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25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