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인들한테 아기 Taufe가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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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zi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55회 작성일 17-06-20 09:06 답변완료본문
독일에서 잠깐 공부하는 동안 탄뎀으로 알게 된 친구들이 두명 있는데요
실제로 독일에 있을 때 이 친구들을 알아간 기간은 4개월? 정도구, 그안에 만난 횟수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제가 계속 독일어를 고집해서 막 속마음을 엄청 터놓고 하는 그런 의사소통 수준은 안 되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그때가 2년 정도 전이었구요. 그 이후 이 친구들이 한국으로 두번 정도 여행을 와서 그때 만났었구요.. 2년간 연락을 완전 끊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자주 연락하거나 그러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요 아이들이 결혼을 하거든요. 저한테 청첩장도 보냈고, 그 전에 한국 왔을 때도 그때 휴가 내고 자기네 결혼식 올 수 없겠냐고 그랬었거든요..
얘네도 한국 좋아해서 한국 근로 환경이 어떤지는 대충 알고 있을 건데,, 또 제가 하는 일이 휴가를 제 맘대로 낼 수 있는 그런 것도 아니고, 이제 막 시작한 일이라 급여가 높은 수준도 아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비행기 티켓이라도 주고 오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암튼 담달이 결혼식이라 저한테 올 수 있냐고 물어봐서 안 될 것 같다고 하긴 했는데, 그러면 자기네 혹시 아기 가지게 되면 그 아기 Taufe에는 올 수 있냐고 하더라구요. 이 Taufe가 우리나라 교회나 성당에서 하는 그런 영아 or 유아세례 이런게 맞나요? 암튼 아직 임신도 안 했는데 벌써 그 얘길 꺼내니까 독일 사람들한테는 Taufe 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이 친구들이 한국사람이고 한국에 살았으면 제가 결혼식 정도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유럽으로 아직 여행이나 휴가를 갈 계획이 전혀 없던 상태에서 금전적으로 계획에 없던 비행기 티켓까지 끊어서 결혼식을 찾아가야 할 정도로 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ㅠ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 Taufe까지 말하니까 결혼식은 못가도 1~2년 뒤면, 계획 세워서 날아가봐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실제로 독일에 있을 때 이 친구들을 알아간 기간은 4개월? 정도구, 그안에 만난 횟수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제가 계속 독일어를 고집해서 막 속마음을 엄청 터놓고 하는 그런 의사소통 수준은 안 되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그때가 2년 정도 전이었구요. 그 이후 이 친구들이 한국으로 두번 정도 여행을 와서 그때 만났었구요.. 2년간 연락을 완전 끊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자주 연락하거나 그러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요 아이들이 결혼을 하거든요. 저한테 청첩장도 보냈고, 그 전에 한국 왔을 때도 그때 휴가 내고 자기네 결혼식 올 수 없겠냐고 그랬었거든요..
얘네도 한국 좋아해서 한국 근로 환경이 어떤지는 대충 알고 있을 건데,, 또 제가 하는 일이 휴가를 제 맘대로 낼 수 있는 그런 것도 아니고, 이제 막 시작한 일이라 급여가 높은 수준도 아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비행기 티켓이라도 주고 오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암튼 담달이 결혼식이라 저한테 올 수 있냐고 물어봐서 안 될 것 같다고 하긴 했는데, 그러면 자기네 혹시 아기 가지게 되면 그 아기 Taufe에는 올 수 있냐고 하더라구요. 이 Taufe가 우리나라 교회나 성당에서 하는 그런 영아 or 유아세례 이런게 맞나요? 암튼 아직 임신도 안 했는데 벌써 그 얘길 꺼내니까 독일 사람들한테는 Taufe 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이 친구들이 한국사람이고 한국에 살았으면 제가 결혼식 정도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유럽으로 아직 여행이나 휴가를 갈 계획이 전혀 없던 상태에서 금전적으로 계획에 없던 비행기 티켓까지 끊어서 결혼식을 찾아가야 할 정도로 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ㅠ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 Taufe까지 말하니까 결혼식은 못가도 1~2년 뒤면, 계획 세워서 날아가봐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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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비행기 티켓까지 끊어서 결혼식을 찾아가야 할 정도로 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라고 하셨는데 그 친구는 gazip 님을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 하고 있나봅니다.
진솔한 대답을 보내면 친구가 이해 할거라 생각 됩니다.
예외라는건 항상 있지만 통상적으로 독일에서는 결혼식이나 애기 영세때에 친한 친구나 가족들만 초대를 합니다.
그리고 먼곳에서 오는 손님들이 있으면 호텔 추천을 하여 예약은 해주지만 호텔비는 그곳에서 자는 사람이 냅니다.
그러니 비행기값은 당연히 내주지 않는것이지요.
그리고 아이들 영세는 개인마다 틀리지만, 적어도 영세를 받는 집안에서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종교세를 내기 싫어 아이들 영세까지 기다렸다 영세 이후에 탈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사목 하시는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하는 소리도 듣고 또 그런 분을 직접 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