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두가지 소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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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y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97회 작성일 07-02-07 23:45 답변완료본문
뭐..포기하고 있던게 지금에라도 갔으니 좋아해야할지..
제가 얼마전에 또 소포를 보낼일이 있어 우체국 갔다가 Luft로 해달라고 하니 비싼데 그거 왜 하냐고 직원이 그러데요.. 그래서 2개나 분실했다하니(같은시기에 보낸 2키로 Paecken은 아직 못찾았음) 또 어깨쭉지만 들썩..암말않고 해주더라구요. (Luft는 4일만에 갔어요.)
자 이번엔 한국에서 보낸 소포입니다.
13만원 가량 배송비가(무겁다는 뜻)든 EMS소포가 이틀 후 프랑크푸르트 세관에 도착한 후 일주일째 무소식이길래..DHL 서비스 센터에 신고했더니 알아보고 전화준다고 기다리래서 기다렸죠. 다음날 전화와서는 세관에 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러더군요. 다시 알아봐준다길래 기다렸는데 무소식..한국에서 알려준 세관전화번호로 직접 걸었더니 한국으로 반송했다네요. 이유는 Fisch가 들어있어서래요..
내가 그렇게 먹을거 보내지 말랬거늘.. 엄마맘에 이것저것 또 넣으셨더니..이렇게 걸려버리네요.. 사실 먹거리라곤 멸치랑 새우..표고버섯..홍삼액기스..고추장. 고추가루..등등 들어있었거든요.(많긴하네요;;) 반송전에 한 번 연락주지..안되는거 빼고 통관되는것만 받으면 안되냐니까..그것도 안된데요..
어쨋든 독일 4년차 제가 겪은 황당한 소포이야기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참고하세요.
댓글목록
수농님의 댓글
수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은 우편시스템같은건 잘되어있을줄 알았는데 어찌나 잃어버리는게 많은지...얼마전엔 소포가 왔으니 찾아가라길래 우체국에 갔더니 없는게 아니겠어요? 우체국에선 어디있는지 찾으면 연락준다길래 기다렸는데 일주일동안 감감무소식. 일주일뒤에 찾아가니 결국 우린 모르겠다. 라더군요.
ㅠ.ㅠ
한국에서 보낸 EMS 소포. 한달동안 연락없길래 프랑크푸르트 세관, 이동네 우체국 다 연락해보니 도시 외곽에 있는 세관에 있더군요. 차 얻어타고 가서 왜 세관에 걸려있냐고 물어보니 내용물적은 부분이 잘안보여서 통과안되었다더군요. 미안하다고 말하고 소포를 집에 가져와서 보니 이미 소포는 한번 뜯어져서 내용물은 싹 뒤집어져 있더군요. 내용물 다보고 뭔지 모르겠다고 한 건 무슨 심보인지. ㅠ.ㅠ 안에 책밖에 없었는데...
비숑프리제님의 댓글
비숑프리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HL이용해서 한국에서 독일로 김치+새우젓..이런거 항굼보냈는데 그냥 왔었거든요. 그런데 한 박스에18만원정도 했던거 같아요... 디게 비쌈...
그리고 독일에서 친구가 한국으로 선물보냈는데 며칠 뒤에, 우리집 우체통위에 얹어져있었어요. 진짜 황당해서 dhl에 전화해서 컴플레인거니까 자기들이 알아봐서 연락준다해놓고 연락도 없음ㅡㅡ+ 택배비 비싸게해서 보냈는데,택배 온다는 연락도 없고, 그냥 우체통위에 놓고 가다니 ... 누가 훔쳐가도 모를일이잖아요. 박스안에 돈도 들어있었는데...진짜 dhl짜증이예요.
저번에 제가 중국에 있을때도 DHL로 독일에서 중국으로 뭐 보냈는데 분실됐었어요!
그래서 제 독일친구는 분실땜시, 몇 유로 더주고 보낼때마다 보험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