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현재 취업비자로 일을 하지 않으시거나, 테어민을 주었는데 가보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독일에서 현재 집구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소득증명도 안되고 서류증명도 집주인께 신뢰를 주기도 어렵구요. 한인부동산에 의뢰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수료도 비싸지만요.. 집주인들과 연락이 가능하시다면 연락하셔서 집세를 몇달치 내고 들어갈 수 있다고 먼저 메일이나 유선으로 문의를 해보세요. 집주인이 원하는 서류를 보내보고 준다는 구두로의 약속이 있으면 가서 보고 계약하겠다고요. 쉽지 않은 방법이지만, 님의 현재 말씀하신 상황에서는 그방법이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집구하는 일이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 타 EU국에서의 최근 3개월간의 소득 및 은행잔고를 공개했는데도, 전혀 소용이 없었습니다. 무조건 독일에서의 안정적인 소득 및 집주인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독어 실력이 중요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에 Airbnb에서 3개월 살고 (좋은 집주인 만나서, 안멜둥도 시켜줬습니다), 그 기간동안 독일에서 수입이 생기고, 아시안 배우자가 있어서 아시안에 호의적인 독일 집주인을 만나, 정말 어렵게 집을 구 할 수 있었습니다. (프푸 인근)

저도 처음에는 타 EU국에 비해 독일 집값이 저렴해서, 집을 살까도 생각했지만, 집 살때 Neben Kost가 14% 정도 발생하고, 집을 10년 안에 팔면 차액을 세금으로 내야 하니까, 결국은 Neben Kost 만큼 손해를 보더라구요. 독일에 처음와서 10년 안에 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처음부터 집을 구매하는 것은 좀 Risky 한 것 같습니다.

결론 : 처음에는 혼자 독일에 오셔서 3~6개월간의 여유를 가지고 집을 구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