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투 워낙 오래 써서 잘 알죠..
그런데, 다른 데도 별로 나을 게 없다는 게..
그냥 마음을 비우고, 물건 오면 다시 반송하고, 취소된다는 편지 동봉해서 다시 한번 해지 팩스로 하세요.
우편물 보낼 때는 항상 영수증등을 잘 보관하시고요.
일단은 내가 해야 할 것들은 확실히 하고, 증거들을 챙겨두셔야 나중에 또 열받을 일이 줄어 든다고 생각합니다.

O2나 Vodafon이나 도긴 개긴입니다.
Deutsche Telekom이 비싸기는 하나 고객서비스가 괜찮습니다.

O2, Vodafone을 거쳐 Telekom 에 안착한 1인입니다...
오투...보다폰...싸고 괜찮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구요... 특히 오투...엄청 쌉니다. 지역에 따라서,, 또 시기에 따라서 오투만큼 싼 회사 없습니다.
문제는....뭔가 이슈가 생겼을때죠. 쿤덴센터 기본 30분 대기해야합니다. 운이 좋아서 연결이 되죠, 또 테크니커올때까지 한참 기다려야합니다... 열받아서 쿤디궁넣어보죠? ㅋㅋㅋ 반응없습니다. 열받으시죠? 위로의 말씀을 드릴까요? 오투만의 문제가 아니더라는거죠..ㅋㅋㅋ 독일내에서 남들에게 물건 팔아먹으면서 장사하는... 널리 알려진 큰 회사들...? 다....똑같습니다. 물건 팔아먹을때만 고객이지, 한번 계약서에 싸인하자마자 고객이 호갱이 되어버립니다. 이 악물고 2년 버텨서 계약 바꾸려고 하시죠? 매일마다 이상한 번호로 연락옵니다...ㅋㅋㅋㅋㅋ
한국도 이런가요? 그냥, 몸안에 암덩어리 키우면서 사는거죠..독일에선. ㅋㅋㅋㅋ

저는 2년 계약 마치고 보다폰 퀸디궁하고 안되면 본사 쳐들어 갈거예요. 누가 독일이 철저하고 정확한 나라라고 헛소리 합니까.
약속시간 안늦고 시간약속 잘지키고 업무시간 잘 지킨다고요? 안아픈데 6개월 병가내는 사람들이 독일 사람들입니다.
인종차별에 민감하다고요? microaggression이 깊숙히 파고든 곳이 독일입니다. 독일사람들만 존재하는 직장생활하다보니 이제는 독일사람들을 좋게 보기가 힘드네요. 물론, 저의 좋은 독일친구들도 존재하지만!

비정상회담이나 한국방송에서 다니엘 린데만이라는 독일인이 말하는 독일과 실제 독일은 다릅니다. 그는 독일어가 모국어이고 독일인이기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죠. 핸드폰 이야기하다 여기까지 말이 왔네요.

보다폰계약으로 사기당한 저와 제 친구도 이 악물고 2년 버티는 중입니다.

유럽연합이 되면서 독일인의 좋았던 개념도 변했습니다.
Vodafon과 O2의 근간은 GB입니다. 세계를 식민지화하려던 나라.
일본이 영국흉내를 내려고 하다가 우리나라가 희생되었지요.
그들이 뺏고, 도적질해서 가져온 장물전시관이 대영박물관입니다.
영국인근성은 불독처럼 물고 늘어져 한번 들어온 것은 절대로 되돌려 주지 않습니다.
다행이 저의 주변에는 다니엘 린데만이라는 독일인이 말하는 독일인들이 많습니다.
저의 생활과 활동배경에는 다른 유럽인들이나 터어키인들이 많지 않습니다.
하우스 마스터들과 애용하는 과일가게 정도일 겁니다.
하우스 마스터들은 일년에 한번씩, 그들의 자녀나 동료들에게 선물로 성의표현을 하고 있고,
과일가게는 영수증만 항상 확인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휴대폰 계약할 때는 독일인 직원이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독일에서 경영하고 있는 휴대폰지점들은 대부분 소유주나 직원이 터어키인과 동유럽인들입니다.
저는 계약서 확인하지만, 특히 교민분들중에 구두로만 설명을 듣고 계약서의 작은글씨의
계약 조건을 읽지 않고 서명해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 계십니다.
저의 Mobile은 단말기를 교체하면서 DK에서 E-Plus로 바꾸었는데, E-Plus가
O2를 이미 인수합병했던 스페인기업인 Telefónica에 합병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청구서 발행까지 3-4개월 걸리더군요.
그런데, 제가 원래 계약한 조건이 아닌, 다른 조건의 거금의 O2 청구서가 날아 왔습니다.
모든 관련서류를 준비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원래 분노해도 잘 터트리지 않는데, 희생당한 교민 어르신들의 일까지 떠올라서
고객센터 전화상담할 때  "뚜껑이 열렸다" 상태였습니다. 저의 직업 중에 하나를 언급하면서,
상담사의 이름을 재차 확인하면서
 (Mit Wem sprech ich gerade? Wie war Ihre Name nochmal?)
 '감히, 왜, 나의 허락없이 그대들이 계약조건을 바꾸었나,
이것은 계획적인 사기다. 아마도 나 이외의 다른 피해 소비자도 많을 것이다.
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나의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메스컴을 통해 공론화 할 것이다.
이런 일을 나는 묵과 할 수 없다. 이 문제는 검찰에 신고해서 해결해야 할 것 같다.
만약에 검찰이 해결하지 못할 때는 민사소송 걸어서 이슈화 할 것이다.' 등.
전화 상담사가 "죄송합니다. 저의 동료들과 의논해야하니,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전화기 저쪽에서 토론하는 듯한 소리가 들리기를 3분 정도 지나서
"죄송합니다, 알아보니 저희들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사과하는 의미에서 고객님이 저희 상품을 2년 동안 무료로 이용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저도 상담사에게 "이렇게 성의를 다해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면, 저도 이번 일은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내가 당신 개인에게 화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그녀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로 마무리 했습니다.
자동이체된 부당한 요금은 돌려 받았고, 저는 2년 동안 모바일을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투 진짜 해지안되서 저는 해약하겠다고 편지만 몇번째인지..그래도 편지쓸때마다 5유로씩 6개월 할인해주더라구요. 결국 6개월마다 편지를 씁니다.. 계속쓰더라도 해지했다가 다시 등록하는건 중요한 부분같습니다. 요금은 계속 내리는데, 해지안된 고객은 예전금액으로 받거든요.

집근처 찾아 보시면 각 브랜드의 전화, 인터넷, 전기 등등 모두 취급하는 영업점이 있을거예요. 그런데 가셔서 O2 취소하고 보다폰 가입하고 싶다고 하면 그들이 다 알아서 처리 해 줍니다. 오투는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취소 기한 넘기려고 하는 회산데 그 영업점의 독일인이 강경하게 편지 한장 보내니까 바로 취소해 주더라구요.

현재 사용하고 계시는 번호를 계속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1. 현재 이용하고 계시는 통신사에서 직접 해지하시면 같은 번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2. 옮기고 싶은 다른 통신사에 가셔서,
    현재 사용 중인 번호를 가져오고 싶다고 계약조건을 말씀하세요.
    가끔 자사의 번호를 제조하기 위해서, 실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미리 조건을 기록해서 담당직원에게 서명을 받아도 좋습니다.
3. 위 2의 경우가 아니면, 자동으로 새 번호가 발생합니다.
4. 영구 귀국하실 분이 아니라면 "손대지 않고 코풀기" 는:
    이용자가 직접 해지를 하면 복잡해지고, 엉뚱한 청구서까지 날아 올 수 있습니다.
    미리 새 통신사가 직접 전 통신사를 해지하도록 합니다.
    그러면 현재 이용하고 계시는 통신사 계약이 끝나는 다음날 부터 새계약이 시작 됩니다.
    단 현재 사용하고 계신 통신사의 미니멈 해지기간에 해지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3개월 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