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독일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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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e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4,429회 작성일 03-03-14 19:52본문
독일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한국선물은 뭐가 있을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도자기세트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거 독일제품이 훨씬 더 좋은게 아닌지...
여러분들의 추천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맑은 하늘님의 댓글
맑은 하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구테 이데 입니다. 독일인들도 동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참 큽니다.
한국의 좋은 차(보성차)도 좋고 같이 다도문화를 느낄수 있는 경주 다기 세트는 참 좋은 선물이더군요. 하지만 너무 부담되는 값나가는 선물은 서로가 부담됩니다.
독일의 Meissen, Villeroy & Boch, WMF, Rosen Thal 등의 도자기 제품도 품질이 좋지요. 그만큼 비싸기도 하고...
iglo님의 댓글
iglo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든 독일인들에겐
인삼차도 좋던데요.
젓가락, 부채, 하회탈도 괜찮고..
Auf dem Watt님의 댓글
Auf dem Watt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히 들 선물하는 목각 인형이 반응이 좋았어요. 인사동에 가면 목각 인형들 많잖아요.
저의 경우는 교수에게는 특히 목각 장승, 부채등이 반응이 좋았구요.
친구들에겐 녹차 (티백)와 젓가락이 좋던데요.
한 친구는 젓가락(물론쇠?젓가락)을 사기위해 아시아 상점들을 죄다 뒤졌는데 실패했다고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모험심이 많은 사람에겐 김치(팩으로)도 괜찮았어요. 반드시 밥과 함께 먹으라고 일러주었죠.
반응이 좋지(?) 않았던 것은 의외로 인삼(홍삼)이었어요.
내 딴에는 큰맘 먹고 준비한 건데 이쪽 사람들에게 맞지 않은것 같았어요. 모두 오바이트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몸에 좋으니 꿀과 함께 먹으면 쓰지 않고 술에도 담궈서 먹으라고 했는데...
인삼의 경우는 차라리 덤으로 주는 인삼캔디를 더 선호하더라구요.
이상은 저의 경우였습니다.
모모님의 댓글
모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한국적이구 토속적인 것에 대해서 혹 실 생활에 적용되는 것들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요,그 선물을 준비하게된 과정과 설명이 뒤따른다면 더 좋아할 거에요.
어떤 선물을 준비하시든지 그 마음이 전해질 수 있다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독일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소박하고 검소한 편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네요.
그럼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micha님의 댓글
micha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적인것 선물하는것에 대찬성입니다.
개인적으로 선물에 관심(주는것 받는것 다~.~)이 많아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어 볼께요.
도자기류(주로 다기), 수저셋트, 작은 전기밥솥(디자인 이쁜걸로), 아주 심플한 전통 칠기, 팬시용품(스티커, 작은 노트들, 자, 풀, 핸디줄, 회용 밴드등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디자인 된것, 이왕이면 한국 캐릭터), 헤어악세서리(큐빅 많이 박혀 있지만 너무 요란스럽지않고 색깔이 단순한 디자인 종류), 한국 사탕(누룽지 사탕, 홍삼 사탕등등)류, 한국 전통 과자류(유과 같은 과자, 녹차랑 같이 선물하면 좋음), 한국 pop CD(물론 한국 대중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인 경우, 아는 독일 친구는 한국가서 일부러 CD를 사더군요... 물론 가수 선정은 신중히!), 월드컵 붉은 악마 티셔츠, 닥종이류등이 반응이 좋았던 선물이었어요.
다른분들이 말씀하셨듯 부담가지 않게 비싼 선물이 적당합니다.
작은 선물이라도 포장을 정성껏, 이왕이면 한국적인 한지 같은데다 정성껏 포장하는게 키포인트입니다. 전 가끔 친한 친구들에게 귀여운 스티커 한장(300~500원짜리) 선물하기도 하는데 한지로 봉투를 만들어 스티커 넣어주면 봉투까지 두고두고 보더군요.
그럼 즐선물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