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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868회 작성일 23-05-10 15:01본문
검표원이라고 하는 사람은 중동,터키 쪽 같아 보이는 3명이였는데, 목걸이에 bvg 명함을 걸고 있긴했었는데 옷도 너무 누추하고, 목걸이에 걸고 있는 명함도 너무 낡았고, 진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카드로 벌금을 그 자리에서 내려고 했는데, 자기들이 카드리더기는 없다고 하고, 현금만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현금을 내면 제 정보(이름, 여권번호,주소)를 안적어가고, 아니면 인터넷으로 내일 오후 12시 이후에 계좌나 온라인 송금할 수 있다고 하면서 제 여권 정보와 주소를 기기에 적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ID 보여달라고 하더니, 제가 도망칠까봐 그러는지 여기서 바로 현금낼건지, 온라인으로 납부할건지 자기가 제 여권가지고 반 협박식으로 재촉하더라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제가 현장에서 60 유로를 지불했으면 그것이 자기들 주머니로 갈지, 어떻게 벌금으로 가는지 모르겠고. 제 정보도 안적는다고 하고.
그런데 제가 당시에 현금이 없었어서 나중에 내겠다고 하고 엄청나게 긴 영수증 받았는데, 여기에 IBAN, SWIFT 등등이 적혀있습니다.
이거로 납부해야되는 것이 맞나요?
제가 이전에 듣기로는 어디에 직접 가서 납부해야된다고 들었는데 뭐가 맞는건지 당황스럽습니다.
또, 어디에서는 bvg 티켓 검표원 행세를 하고 다니는다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그거에 당한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독일어를 아직 할 줄 몰라서 답답한 점이 많네요 ㅜ
혹시 이게 사기가 아니고 진짜가 맞는건지 한번 봐주실 수 있나요? 사진이 두장밖에 안올라가네요..
저 사람 옷이나 명찰을 봐도,,, 명찰목걸이도 BVG가 아니고, 옷도 보면 bvg 가 아니고, Berliner Objekts 뭐라뭐라 적혀있는데 이 사람들 뭔가요?
댓글목록
nachthimmel님의 댓글
nachthimm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미심쩍이다 싶으시면 BVG 사무실 (주소: An der Michaelbrücke, 10179 Berlin) 에 가셔서 직접 납금하시면 됩니다.
물론 온라인뱅킹 하셔도 되구요. 아래 링크에 들어가니 잘 설명되어 있네요.
https://www.bvg.de/de/abos-und-tickets/ticketkontrolle
타츠야군님의 댓글
타츠야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분 링크에 나온 사진과 비교하니 본문 올린 사진과 일치하네요.
독일에서 근무자가 일한 기간이 길면 명함은 낡을 수 있고 옷도 한국이나 일본처럼 말끔하게 차려 입은 사람보다 안 그럼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의심하시는 것은 충분히 그러실 수 있고 잘 하신거고(사기꾼들이 있긴 하니깐요) 납부 잘 하시면 되겠습니다.
- 추천 4
성지니12님의 댓글
성지니1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하 불법을 저지른 사람이 정당한일을 하는 사람의 옷차림 과 그사람의 인종만을 보고 그사람을 판단하다니 씁쓸하내요. 당신 부모님이 당신을 그렇게 가르쳤나요? 같은 한국인 으로써 부끄럽네요...
- 추천 17
soul12님의 댓글의 댓글
soul1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몇 컨트롤러들은 일부러 그런옷차림으로 탈 때도 있습니다. 그래야 눈치채고 도망가듯 위험하게 내리는 사람들이 없으니까요.
요즘 Deutschland Ticket이 시작되면서 아직 카드를 받지 못했다는 핑계로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티켓 검사를 잘하지않던 버스나 트램에서도 활발히 하는 중입니다.
어디 숨어있다가 본인에게만 그렇게 다가온것도 아닐테고, 말씀하신대로 버스에서 컨트롤링을 받으신거면
운전하던 기사도 같은 BVG인데 사기였다면 가만히 있었을까요...
성지니12 님 말씀처럼 불법행위를 하고도 인종과 옷차림을 지적하는 이런글을 올리신건 부끄러워하셔야할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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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ibeb님의 댓글
toribe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기로 납부하시는게 맞고 베를린 대부분 컨트롤러 분들이 그런 차림입니다. 일부러 그러는거에요. 하도 무임승차하고 온갖 변명, 핑계대는 사람들이 많아서 때로는 강압적이고 무례하다고 느끼실순있습니다.
복숭아나무님의 댓글
복숭아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유니폼 제대로 입고 하는 도시도 있고 사복입고 하는데도 있습니다. 베를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도시가 일종의 아웃소싱 개념인데 독일 대중교통 콘트롤러에 대해 써 놓은 외국판 여행가이드북을 보면 지옥까지 쫓아가서 벌금을 물리는 직업이라고 나와있습니다. 하루에 수십번씩 되도않는 변명을 매일 듣고, 덩치큰 유럽인들이 밀치고 도망가기 때문에 나름 3d직종이라서 강압적인 태도는 사실 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