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시군요. 제 글도 참고삼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댓글 포함).

글 잘 읽엇어요 감사합니다!

1. 강아지랑 고양이랑 절차 전부 동일하고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베를린리포트에도 관련글 올라왔었고요.
2. 아기 고양이여도 일정개월 지났고 광견병주사 맞고 항체가 검사 문제 없으면 데려올 수 있습니다.
3, 4번은 저는 강아지를 키우기에 말씀을 못드리지만 건너들은거로는 보험 의무이고 중성화도 의무인걸로 압니다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른 분이 답변해주길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5. 이건 무조건 어려워집니다. 일단 애완동물을 키우면 거의 WG가 아닌 아인첼 혹은 그 이상 크기의 집을 구해야 합니다. WG가 아닌 집은 벌써부터 외국인신분에 소득도 없으면 난이도가 더 어려워지는데 애완동물이 있으면 그 난이도는 훨씬 더 어려워지죠.

고양이를 벌써 분양 받으셨는지 모르지만 고양이는 독일에 와서 분양받아도 괜찮습니다. 만약 데리고 왔는데 고양이랑 살 집 못구하면 이거 난감해지니까요. 안되는 집인데 데리고 있다가 걸리면 이것도 문제가 될테고요. 저라면 고양이를 독일에서 분양할 생각으로 독일로 오고 그다음 집을 구할 것 같네요. 고양이 가능한 집 구할때까지 쯔비쉔 미터에서 혼자 사셔도 괜찮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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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키우고있어요 한국에서요! 많이 어려우면 계속 부모님이 키우셔도 되는데 제가 고양이랑 같이 가고싶어서 여쭤봤습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렇군요. 저는 독일에 올때 루프트한자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용했었고 소형견이라 제 발 밑에 두고 기내에 같이 타고 왔습니다. 루프트한자 직원들이 친절하시기도 했고 저희 강아지가 비행기에서 쥐죽은듯 가만히 14시간 타서 잘 타고 왔네요. 정확히 얼마인지 기억안나지만 140유로 정도 추가금 내고 탔던걸로 기억합니다. 가방 무게 포함 7kg까지 가능하고요.
솔직히 프리미엄 이코노미도 좌석이 넓지만 밑에 강아지가방을 넣고도 불편했습니다.. 이코노미면 정말 불편할거에요.. 만약 훈련이 잘 되어있지 않아서 울거나 하면 다른 승객들이 불편할 여지도 있고요..

3.고양이는 소형동물에 속합니다. 등록 의무사항 아닙니다. 다만 칩은 합니다.
외국으로 오는거니까 한국에서 칩을 해야할거 같은데 관련사항 한국에서 알아보세요
4. 보험이 있습니다. 보험이 필요한지는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5. 집을 구할때도 집주인이 소형동물에 관해 관여할 권리는 없습니다만 계약서에 동물에 관한 명시사항이 있다면 이것은 집주인과 타협해야합니다.

위엣분은 보험 필수라고 하시는데 제가 네이버에 검색 조금 해봤는데 거기서도 어떤분은 필수다 어떤분은 아니다 의견이 분분하네요 ???????? 한국에서 해간 칩이 독일에서도 가능(?)한가요? 이런 정보는 보통 어디서 찾아볼수있나요? 법전을 뒤져야하는걸까용..??ㅜ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험필수가 제가 들은바에 의한거지 아닐수도 있다고 명시해놨습니다 ㅠㅠ 한국에서 강아지/고양이 몸에 넣은 마이크로칩도 문제 없습니다. 저도 강아지 데려올때 한국에서 마이크로칩 이식 다 해놓고 왔고 여기서도 문제없습니다.

2. 제 경험 상, 다른 항공사는 잘 모르겠으나 대한항공의 경우 작은 고양이나 강아지의 경우 일정 크기의 가방에 넣어서 발밑에 두고 탈 수 있습니다. 좌석 예매 시에 추가 금액을 내면 좌석에 반려동물 동반 좌석이 뜹니다. 몇 좌석이 있는데 그중에 선택해서 예매하시면 됩니다.

고양이 보험(Haftungsversicherung)은 법적 의무가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보험 필수라고 한 부분은 개에 대한 부분일텐데 독일에서 개의 책임보험 또한 지역마다 의무인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습니다. (출저 https://www.deutsche-familienversicherung.de/tierkrankenversicherung/hundekrankenversicherung/ratgeber/artikel/hundehaftpflicht-pflicht/#newssection0) 혹시 고양이 건강보험을 말씀하신 거라면 저는 Barmenia 쓰고 있습니다. 아직 한번도 환급 받은적이 없어서 정확히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평이 좋아서 가입 했습니다. 참고로 올해 동물병원 비용이 엄청 올라서 건강보험 가입이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 있으면 확실히 집 구하는게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집주인들이 개 보다 고양이에 훨씬 너그러운 편입니다. 동물 반입 안된다고 써진 보눙이라도 따로 물어보면 고양이 정도는 괜찮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집 주인동의 없이도 그냥 개. 고양이 키우는 독일인들도 저는 많이 봤습니다...

만약 지금 한국이라면 독일에서 집을 먼저 구하시고 집 주인과 얘기를 해보시고 데려오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본인만 생각하지마시고 고양이 입장도 생각해주세요. 고양이는 환경에 예민한 동물인데다 심지어 아기냥이라니 너무 걱정되서 글 남깁니다. 그리고 독일 데려가시면 글쓴님이 집에 없는 시간이 몇시간이고 아기냥이는 그시간동안 계속 혼자 있어야하는건가요? 웬만하면 본인을 위해서도 냥이를 위해서도 부모님께 맡기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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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만 보내요~ 한국에서도 늘 그래왔어요 그리고 제 고양인데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죠ㅠㅜ 그래서 고민하고 있는거구요~^^ 걱정하시는건 알겠다만 사정 잘 모르시면서 고양이 불쌍하단식으로 말씀하지 말아주셨으면 해요ㅜㅜ 저 고양이는 저만 따라서 데려가려고 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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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집 구하는 과정에서 좀 옮겨다녀야할 가능성도 있어서요 정착할 집 확실히 구하고 나면 한국에서 데려오시는게 어떨까요? 아깽이면 비행도 힘들 수도 있구요.

네 그부분은 많은 분들이 말씀 해주셔서 저도 진지하게 고민중이에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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