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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 한국 대기업 vs 독일 중소기업

페이지 정보

작성자 theremout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98회 작성일 08-04-08 12:20 답변완료

본문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의 Mitarbeiter로 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의 한 중소기업 그리고 한국의 한 대기업과의 인터뷰가
진행중입니다.

독일회사의 경우 Mitarbeiter가 약 150명 정도 되는
기술력이 탄탄한 중견기업이고요,
한국회사는 다 아시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만약 두 군데에서 job offer를 받는 경우
어떻게 할 지 고민중입니다.

일단은 독일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은
연금, 영주권, Kindergeld, 아이들교육 등이 있겠고요,
한국에서는 당연히 큰 회사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점,
와이프나 아이들이 뭐랄까 좀 더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점,
등이 좋은 것 같습니다.

혹시 이외에 고려가 될 수 있는 다른 점들이 있을지,
어떤 factor가 가장 중요할 지(물론 개인적인 것이겠지만)
경험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제가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추후 독일기업에서 한국기업으로 
아님 한국기업에서 독일기업으로의
이직의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는데 이 경우
독일 중소기업에서의 경력이 한국에서 얼마나 인정을
받는지, 반대로 한국의 대기업에서의 경력이 독일에서
얼마나 인정을 받는지 또한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근거에서 어떤 카드를 잡으시겠습니까?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0

댓글목록

froh님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독일생활 12년차, 일은 7년차입니다, 영주권있고요, 아이들 독일학교다닙니다.

위에 쓰신 이유라면 저라면 한국의 대기업으로 가겠습니다.

독일에서의 유리한 조건으로 쓰신 연금, 영주권, Kindergeld, 아이들교육 등은 모두 오랜 시간 최소 15년 이상 혹은 독일에 계속해서 머물러야 좋은 조건이 됩니다.

혹시라도 독일에서 일을 하시다가 이직을 고려하신다면
연금은 한국의 연금관리공단으로 넘어가기에 노후에 큰 보탬이 된다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영주권은 60개월을 쉬지 않고 일하셔야 취득가능하구요, 영주권 취득후 한국에 귀국하면 매년 일정기간 독일에 머물지 않으면 자동 말소됩니다.
킨더겔트는 아이당 150유로로 그리 많은 금액이 아닙니다.
아이들 교육도 김나지움 고학년부터 대학에 들어가면 한국과 경비와 교육의 질이 차이나지만 어린 나이라면 그리 많은 차이가 아닙니다.
독일 중소기업에서 일한 경력을 한국에서 잘 인정할지는 의문입니다
더욱이 지금 한국으로 귀국하시면 비교적 낮은 직급부터 시작해도 되지만 나중에 5-10년후에 한국으로 헤드헌팅되어가면 모를까 직급이 동년배에 비해 낮으면 일하기 어렵다고들합니다.

반대로 한국의 대기업에서의 경력은 나름 독일 중소기업에서도 인정되지 않을까하는 소견입니다.

한국 놀기 좋잖아요?
가족을 위하신다면 위에 제시하신것 말고 아주 많은 연봉이나 특별한 혜택이 없는 이상 한국이 좋지 않을까합니다.
또 한국에 지금들어가시면 재테크하기에도 좋습니다.
여기서 아무리 벌어도 한국에서 처럼 재태크하지 않으면 10년 20년뒤엔 재산차이가 많이 납니다.
한국의 제 동생과 제가 같이 일을 시작했는데 재산은 벌써 몇배 차이납니다.(집이 벌써 몇채!)

또 나중에 한 5년 혹은 10년 정도 독일에 머무시면 주위에 자신의 또래는 한명도 남지 않게됩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쓸쓸해집니다.

이상 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태클 사양합니다.

그나저나 좋은 고민 축하드립니다.

  • 추천 1

Quark님의 댓글

Quar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중소기업이라는 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어 구체적으로는 조언을 해드리기 힘들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를 고려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첫째, 항구적으로 머물곳이 어디인가?
둘째, 향후 10년 후 목표는 무엇인가? (5년 후도 괜찮습니다!)

150명 규모의 기업이면 기술력이나 자체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으리라는 전제 하에 작지는 않은 기업인데 아시아/한국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가?

보통 외국에서 공부하고 국내에 지사장으로 들어오는것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제일 낫습니다. 물론 본인이 그에 상응하는 스트레스와 노력을 감당할 준비자세가 되어 있다는 전제하에서요.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 나라를 거친 직장생활 17년차로써의 의견입니다. 돈은 본인이 알아서 계산하시고..

한국: 말이 잘 통한다 그리고 majority로서 생활한다. 하지만 술마시고 접대하고 접대받느라 귀가시간이 늦다. 주말근무도 생각해야 한다.
독일: 좀 답답하지만, 칼같은 근무시간, 접대없는 생활,가족적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한국대기업경력은 독일서인정해줌, 독일 중소기업경력은 동종업계의 경우 한국서 인정해주리라믿음.

결론> 여유있고 가족을 생각한다면 독일, 가족보다는 동료들과 (술마시고) 즐기는것을 좋아하면 한국입니다. 물론 돈계산을 먼저 하셔야겠지요...그리고 가족의 의견도 무진장 중요하지요. (박사학위있으면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돈을 많이 받을 겁니다. - 독일은 석사대비 박사가 20% 더주는데 반해, 한국은 2배쯤 됩니다.)

theremouth님의 댓글

theremout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처 생각지 못했던 점들을 짚어주신 세 분께 감사드립니다.
포인트는 첫 번째로 답글을 달아주신 froh님께 드립니다.

결국 독일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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