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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독일분과 결혼하신 선배님~ 충고, 조언 좀 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꼬마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8,516회 작성일 08-04-21 01:23

본문

이곳에 오시는 님들 중에 독일분과 결혼해서 사시는분들이 계셔서 조언, 상담 좀 받을까해서 글 남겨요.
남자친구와 지금 2년 조금 넘게 만나오고 함께 동거한지 1년이 조금 넘었어요...여긴 호주구요..
문화와 생각이 틀려서인지...아니면 단지 제 남자친구가 틀린건지..
어디선가 독일남자에 대해서 본 글이 있는데 거기서 말하기를 독일남자는 10년을 같이 살아도, 자기 나이가 40이 다되어도 우리나라처럼 신경쓰지않고
자기가 이 여자와 결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결혼하자는 말을 한다더군요...
정말 이 말이 사실인지요?
저는 79년생, 남자친구는 77년생...우리식으로 생각하면 둘다 혼기가 꽉 찬 나이죠..물론 저희 집에선 제가 빨리 시집가길 원하시구요.
남자친구와 결혼에 대해서 얘기한적이 몇번 있어요..저희 집에서 제가 빨리 시집가길 원한다는것도 알고 있구요. 그치만 자기는 아직 결혼할 처지는 아니라고
그래요...베를린으로 내년1월에 가면 건축과 신입생이으로 들어가게되요. 남자친구 말로는 졸업하기까지 5년정도 걸릴꺼라고..
그때 제가 그랬어요. 5년이면 내나이 35인데..난 아기도 갖고싶고 내 가족도 만들고 싶은데 내 나이 35이 넘으면 솔직히 아기 갖는것도 힘들지 모른다고 그랬죠.
그랬더니 자기로선 어쩔수 없데요.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결혼하고 애기낳아서 살순 없다고..
이 말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저는 저 나름대로 넘 불안하죠..
내가 그럼 여기서 나랑 헤어지고 넌 독일로 들어가고 난 이곳에서 결혼할 수 있는 사람 다시 만나겠다고 그랬더니 그건 또 싫데요. 나랑 헤어지는거 싫다고..
세상 끝나는것처럼 말하지 말라는데요?
원래 독일사람들의 마인드가 이런건가요? 아님 이 친구가 다른건가요?
울나라 남자들은 정말 막말로 암것도 없어도 여자 고생안시키겠다고 부모님 설득시켜서 어떻해서든지 결혼하려고 그러잖아요.
저도 결혼 못해 안달난 여자처럼 닥달해서 강제로 결혼하고 싶진 않아요..그치만 5년이란 시간은 힘들것 같애요..한국에 계시는 부모님은 뭐 어떻게 설득시키구요?
한국남자 안만난것도 한스러워 하시는데 게다가 5년 더 기다려달라고 그러면...저 자신도 저자신이지만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얼마전엔 남자친구한테 물어봤어요. 울집에 너따라 1월에 독일 간다고 부모님께 말하면 분명 우리부모님 걱정할거고 어쩌면 너한테 약혼라도 해서 같이 가는게 어떠냐고 물을지도 모른다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제게 오히려 반문하데요??
왜 자기한테 그걸 물어보냐구...약혼 하고싶은지 어떤지 나한테 물어봐야 되는거 아니냐구..
원래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거에요?
울 나라사람들은 항상 모든걸 남자쪽에 먼저 묻잖아요..
남자친구가 반문하기에 당황했었어요. 어떻게 답해야할지 몰라 그랬죠..울부모님은 당연히 나는 너와 약혼하고 싶어하는걸 아니까 나한테 묻지않고 너한테 물어보는거다라고...
같이 살면서 다른점이 많다는건 알았지만..결혼에 대해서는 정말...
독일분과 결혼 하신분은 대체 어떤 비법을 갖고 계신건가요??
아니면 대부분 결혼전 5년이상 동거를 하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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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헤나님의 댓글

헤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ㄹ 보내드려써요
어제는 잡에관련된  오늘은 결혼관련!!!다음은 육아이겠어요 벨린오세요 ,건축하시는분조아요

dungi님의 댓글

dung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제남편 독일사람이구여. 75년생 이랍니다. 님 남친과 비슷한 또래네여.
삼년 사귀고 결혼했지요. 전 결혼할때 여러가지로(특히 문화차이 머 그런거) 고민 하다가 남편에게 내가 결혼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으니 당분간 떨어져 있자고 해서 제가 6개월 한국에 가 있었어여. 울 남편... 묵묵히 기다려 주고 매일 전화하고.. 그러고 자기가 울 친정으로 훌쩍 날아와 인사드리고 결혼 허락 받고 했어요. 그런 모습을 보고 망설이던 (물론 넘 사랑했지만 여러가지 고민으로) 저에게 확신을 주어 결혼 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결혼 8년차구여.
모든 한국사람이 한국사람이라고 다 똑같진 않지 않나여?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독일남자들 다 그렇다... 이런건 편견인거 같아요. 
님께서 님 남친과 터 놓고 함 얘기를 나눠 보세요. 너의 결혼관은 어떻고.. 난.. 이래저래 결혼하고 싶은데 너의 생각과 계획은 구체적으로 어떠냐고..
이건 개인의 가치관과 생각에 딸린 문제인거 같네요.
어떤 사람은 아예 동거는 오케이 결혼은 노... 이런 사람도 있거든요.
모쪼록 잘 해결되기 바래요

☆^^☆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www.moms66.com 이곳에 가심 독일분과 결혼하신 선배님들 많으세요.
도움 받으실 수 있을거 같은데요.

Libelle님의 댓글

Libel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남자라고 뭐 별 다른 것 없습니다만...
독일 사람이 보았을 때 몇가지 황당할 만한 것은(솔직히 제가 봐도 황당하거든요...)

77년 79년이 혼기가 꽉찬 나이라서 일단 결혼부터 서둘러야 하는 분위기랑 (독일 사람에게 설명하거나 강요하기 힘든 정말 우리식 생각인 것 같네요) 약혼은 자기들이 좋으면 하는 거지 부모님이 남친에게 약혼 의사를 묻는 것도 정말 황당할 것 같네요. 글구 한국 남자들은 부모님을 설득시켜 어떻게서든 결혼하려고 한다는 것은 어느쪽 부모님 말씀이신지... 어느쪽이든 간에 하여간 부모가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부모님을 설득해야 한다는 것도 독일 사람으로서는 다시한번 황당....

꼬마별님은 독일 사람이 결혼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남친의 입장에서는 일단 어쨌든 결혼먼저 해야 한다는 님의 생각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은데요. 독일로 오시기 전에 아주 진지하게 깊은 대화를 나누셔야 할 것 같네요.

님이 독일로 오셔야 하는 입장에서는 남친의 전폭적인 배려와 지원이 필요해요. 일단 독일어도 배우셔야 하구요. 결혼을 미루신다면 체류허가나 생활비 등은 어떤 식으로 해결하실 건지 남친이랑 자세하게 다 따져가면서 이야기 하세요.

독일 남자라고 다 결혼을 늦게 하려거나 관심 없어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친이 이제 학업을 시작한다고 하시니 아직 결혼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게 이해가 가는데요.

lime님의 댓글

lim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ungi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사람 마다, 마다 이지요.

하지만 꼬마별님이 서술한 남친의 마인드는 지금까지 제가 독일친구들(20세 전후부터 80세 전후까지)에게서 보아온 것과 별반다르지 않습니다.

님의 남친께서는 자신의 인생을 위와같이 계획하셨습니다.
꼬마별님께서는 본인의 인생을 어떻게 계획하셨나요?

꼬마별님의 댓글

꼬마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도 남친과 베를린레포트에 대해서 얘기했는데...정말 감동입니다..
어떻게 다들 이렇게 남의 일인데도 불구하고 자기일처럼 생각하셔서 일일이
바쁜시간 내셔서 절 도와주시는지.. 글로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만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히려 죄송스럽네요..
물론 이외에 몇분은 직접 이멜로 도움말씀과 연락처까지 주시기도 하셨구요...
하루에도 몇번씩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울렁울렁 거림을 느끼는데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도움말씀 덕택에 조금은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바다소리님..
제 이멜은 jinyounggo@hanmail.net입니다..제 문제에 관심가져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12345님의 댓글

12345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남자 기준으로본다면 이해하기 힘들겁니다. 그런데 독일인치고 학업이 정말 늦네요 ,대부분 독일인은 한국인들보고 왜 그렇게 공부 많이하고 늦게시작해서 뭐하냐 그러는데. 건축 설계쪽이라면 사실 취업이 힘들고 재정적으로도 힘든직업인데.나이도 사실 지금시작한다면..  남자분이 이미 알고있다면 이런문제도 논의 해보시고 (비전공자라면 본인이 졸업후 상상하느 것과 많이 틀릴수있습니다.)
결혼하고 가족을 꾸리시는데 아마도 여자분이 많이 기다리고 각오하고 이해하셔야 할겁니다.
뭐 베를린이 얼터너티브하고 워낙 분위기가 자유스럽다보니 다들 취업이나 돈에 그런거 신경안쓰는..이제 공부를 시작한분이라면 더더욱 그런면이 보이시는거같네요. 아이는 관심없는거같고.
그쪽 전공분들 대분분 작가적인 마인드 가지고 있고요 그쪽 일하는 분야라 친구들이 많아 이렇게 글남기고 그 남자분을 이해는 합니다만. 본인의 기다리는 인생도 중요하니 사랑한다면 뭔가는 포기해야합니다. 아이와 결혼인지 본인의 학업인지등 .... 결혼은 둘이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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