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렇지요?
제가 독일 사람 들에게 물어 본 결과 밤에 침실의 하이쭝을 잠그는 사람이 의외로 많음을 알고 놀랐습니다. 건조한 공기때문에 하이쭝 켜놓고는 못잔다고 하더군요.
전 첫해에는 하이쭝 켜놓고 겨울 내내 고생하고  2년차 겨울에는 하이쭝을 켜놓고 창문을 열어놓는 방법도 해 보았는데요. 그게 더 추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창문을 닫고 하이쭝을 잠그고 자요.
당연히 방이 무지 춥지요. 그래서 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 안고 이불 속으로 들어갑니다. 얘네들이 쓰는 고무 물주머니를 구입할까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추우나 조금 지나면 의외로 아침까지 추운 걸 모르고 편히 잘 잘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전기 장판(한국에서 가져온 옥 장판)을 켜고 하이쭝은 끄고 잡니다.
아이는 전기 장판을 쓰는 게 좀 그래서 안 쓰고요.
대신 waermflasche라고 따뜻한 물을 넣어서 쓰는 (위에 분이 말씀하신 고무
물주머니)를 넣어 주는데요.
처음에는 그것도 어디서 사는지 몰라서 못 사고 있었는데
큰 약국에 가니까 있더라구요.
아이들용은 겉에 인형으로 포장된 게 있는데
그렇게 된 것들이 온기도 오래 가고 아이가 안고 자기에도 좋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가격은 18~22유로 정도였습니다. (인형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 것 같더라구요)
백화점에서도 판다고 하는데 백화점 어느 코너에 가야 살 수 있는지 몰라서
그냥 약국에서 샀습니다.

Zimmerbrunnen이라고 있어요. 작은 실내용 분수인데, 습도 조절을 위해 독일에서 애용된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서 방 분위기에 맞게 꾸밀수도 있어서 사용할만 하죠. 전 이베이에서 10 유로에 새것을 샀습니다.

모두가 귀뜸해주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건조하고, 차가운 겨울 모두모두 건강하게 나시길 바라며,
좋은 12월 맞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