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스프리라면 장학금 종류인것 같은데, 그건 뭐 중요한건 아니고요.
Ph D 학생의 경우에도 대학 연구소나 막스플랑크 연구소(MPI)에 풀포지션으로 들어가면 세금과 연금, 실업보험 그리고 의료보험(가족 모두)  공제후에 한달에 약 2000유로 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포닥의 경우에는 4인 가족의 경우에 2500 유로 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분의 나이가 많지 않을텐데, 독일이 물가가 비싼 편이라 생활하기가 아주 빠듯할듯 한데,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포닥 1년을 위해 독일로 건너오는 건 다시 고려해봐야 하지 않나 싶군요.
물론 MPI 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연구소이니 학문적, 경력적인 면에서 큰 잇점은 분명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과 경력상의 잇점을 잘 비교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인데, 아마 MPI 연구소에서 처음에 장학금으로 지원한후, 능력이 있다고 판단하면, 재계약시에 풀포지션으로 오퍼하지 않을까 싶군요. 그런 경우가 워낙 많아서요.
그리고, 집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만일 집을 무료로 대여한다는 의미라면, 잊으셔도 됩니다.
게스트하우스나, 일반 셋방들을 소개해주는 경우는 있습니다.
독일의 생활비에서 방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큽니다.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긴 하지만, 4인 가족이 살만한 셋방은 보통 한달에 450유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위로는 리밋이 없죠.
또 의료보험비도 4인가족이면 최소로 해도 한달에 200유로정도는 들어갈텐데..
1년후에 풀포지션을 받을 수있는 확신을 본인이 할 수 있다면, 오시는게 좋고, 그게 아니라면, 신중히 고려를 하시고, 가족들과도 충분한 대화를 하신 후에 결정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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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답변을 올렸더니만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네요.

일반적으로 프라운호프나 막스프랑크 포닥의 월급은 독일 공무원급여기준에서 BAT IIa 등급을 받습니다. 같은 등급이라도 경력이나 나이에 따라서 차등을 두기 때문에 조금 다를 수 있으나 참고로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4가족이 독일에서 포닥생활을 했는데, 연금, 세금 및 보험을 다 부담하고, 공제후 통장으로 들어오는 금액이 3년 전에 2400유로 정도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금을 납부하면 자녀양육보조금(Kindergeld)가 나오는데 한달에 300 유로정도 되었습니다(요즘은 320).

서독 쪽이라면 4인 가족이 1800으로는 집세내고 의료보험금 내고 각종 공과금내고나면 생활비로 남는게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연구소쪽에 동독지역의 집세나 물가에 대해서 문의를 해 보십시오. 4인 가족이 살만한 급여인지요. 몇년을 계실지 모르지만, 한국에서 목돈을 가져가든지 아니면 가족들로부터 조금이라도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연구소의 담당자와 솔직하게 심도있게 상의를 하셔서 판단하십시오.

살다보면 여행도 다녀야 하고, 아이들 양육비도 생각보다 많이 듭니다. 참고로 저의 이야기를 더하면, 저는 2년 계약으로 왔다가 연장을 계속해서 결국은 영주권까지 받았습니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세금 부담을 하는 조건도 이야기 해 보십시오. 영주권을 받을려면 연금과 세금을 5년 이상 납부를 해야합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그 계약 조건은 보통 6개월에서 1년의 단기 계약의 경우가 그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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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BAT II 가 최근엔 TVoeD 13 혹은 TV-L 13으로 바뀌었습니다.
조건도 약간은 다르고요. ^^
( 검색하실 경우를 위해 혹시나 싶어 지나가다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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