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세금 부터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독일의 최고 세금 세율은 46%까지 이며 경력과 가족수에 따라 세금이 줄어듭니다. 최소한 대략 25,000 유로(한화 4,000천만원 미만) 정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제안하는 회사에서 거주할 집 제공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가 될 듯하네요. 독일 대도시에서 가족이 살 수 있는 방 2개(여기서는 거실도 방으로 계산)이상이 보통 500~1,000 유로/월 정도 잡으셔야 합니다.(년 6,000 ~ 12,000 유로 집세로 지출)
3) 영주권: 독일에서는 5년 이상 세금을 꼬박꼬박 납부하시면 Green Card가 발급됩니다.
4) 위에 언급한 것 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향후 커리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인지도 중요한 결정 변수가 되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독일 총영사관 홈페이지 (http://www.umts25.de/wfk/indexwfk.html) 에 가셔서 관련 정보를 구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네요. 그럼 좋은 결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재독과학자기술협회 홈피에 글을 올리시면 충분한 Info를 받을수 있습니다.
http://www.vekni.org

한국에서 이곳 사정을 잘 모르셔서 아마 많이 답답하실것 같아 간단히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말씀 드리죠.  먼저 9년 경력에 서독지역에서 연봉 48000 Euro 라면(다른 보조가 없다면) 회사측에서 연봉을 많이 준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만약 물가가 비싼 대도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48000 Euro가 세금 및 기타 사회보장 기금을 제하지 않은 금액 같은데 만일 자녀가 2명이라면 실수령액이 약 31000 Euro 정도 될것 같읍니다. ( http://www1.spiegel.de/active/bruttonettorechner/fcgi/bnrget.fcgi) 결론적으로 말해서 독일은 높은 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연봉이 적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삼성에 계셨다면 더욱 크게 느낄수 있겠죠. 하여간 회사측과 한번더 네고를 해보시는것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5년간 세금과 사회보장기금을 납부하면 영주권을 받으실수 있읍니다.

자신과 가족의 삶에 대한 가치관 문제가 큰 듯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연 48000 유로는 독일근로자 남성 평균 연봉으로 월급만으로
생활하실 작정이시라면 독일에 오시면 한국에서 누리셨던 경제적 풍요는 포기하셔야 할듯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한국보다 휴가가 많으니 시간적 여유는 누리실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와 유사하신듯 한데 좀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메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