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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먹고 살기힘들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승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193회 작성일 04-12-24 02:52

본문

남편 직장따라 아이 둘 델고 독일온지 3개월, 어려움도 많고 힘들고 고생되는 부분도 많지만 그럭저럭 잘해나갈려고 애쓰고 있는 아기 엄맙니다. 모든게 한국이랑 많이 틀려 시행착오를 하다보니 조금은 독일이란나라를 알것도 같아요.
참아줄수 없는 부분에선 그나마 영어로 항의도 해보고 느려터지고 어쩔수없다며 사정일체 않봐주는 독일사람들의 행정이나 일처리에도 어느정도 익숙해질려고도 합니다만  어제 또 잘 살려고 다짐하고있던 저에게 새로운 과제가 생겼습니다.
한국서 냉동으로 가져왔던 생선,여기선 날생선 귀하다는 야기를듣고서는 아빠 한국출장차에 가져오게했죠. 아이들 영양의 균형을위해서라는 아줌마의 사명감을안고 말입니다.
 근데 어제 막 갈치를 구워서 식구들 먹고 있는데 윗층 할아버지 띵똥!
문을 연 남편에게 이집 음식냄새가 넘 독하고 자기는 이 냄새가 싫다고 단도직입적으로 야기하더군요. 아차 싶었죠. 않그래도 우리음식냄새땜에 컴플랜 들어오면 어쩌지하며 조마했는데 말입니다.
십분양보하여 싸온 생선은 이제 않구울작정입니다. 우리만 사는게 아니니까요. 우리가 1층에 살고 윗층에 독일가정이 3가구 더 있거든요. 근데 된장찌게 김치찌게등은 냄새가 않나나요? 간장을 많이 졸여먹는데 그건 어쩌구요. 이런것에도 뭐라하면 저흰 밥을 어케 해먹나요?
하옇든 너무 우울하고 또한번 외국생활 어렵사리하고잇는 저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
 듣기로는 이웃집에서 집주인한테 두어번 우리집에 대해그런 컴플랜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이사가야한다 뭐 이런 극단적인 야기까지 들었는데 어쩝니까? 배짱을 좀 튕겨도 되는 사안아닌가요? 먹고 사는문젠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5

댓글목록

Milos님의 댓글

Milo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곧 벨린행을 앞두고 있는데, 님을 글을 읽으며 걱정이 되네요.
제 남편은 김치는 저녁식사 땐 조금만 먹고
아님 금, 토요일만 먹어야 될 것 같다고 그러네요.
밑에 어떤 분 글을 보니
한달 만에 김치를 드셨다고 하고...또 마늘도 극소량을 넣어 김치를 담고...
제 남편은 가루마늘을 넣어야 된다고 하고..
그런 김치가..과연이 맛이 날까..
전 아침 저녁은 꼭 밥을 먹어야 하는데...ㅡㅡ

작년 겨울 벨린에 두달 있었는데
그땐 아무 문제 없었어요. 매일매일 신기해 하며 살았는데..
저흰 동양식품점에서 갈치를 샀거든요. 그거 구워먹고 조려먹구...
게도 사다가 된장 넣고 비릿한 찌개도 끓여먹구...
그 밖에 청국장이며 된장찌개, 김치찌개며 신나게 매일매일 해 먹었었는데...
저녁에 베큠과 세탁기를 돌리는 남편 청소습관 때문에
밤마다 시끄럽게 기계소리 내도 컴플랜 없었어요.

제 생각으론 저희가 살았던 지역이 구동독 지역이여서 그랬던게 아닐까 싶어요.
누군가에게 자기 불평을 터트리는 것이 억제되어 있었던
문화 때문에...그래서 그런것이 아니었을까...하고
장벽 무너진지도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런 생각을 했었답니다.
예전에 동독 쪽 친구들을 몇 알고 지냈는데
서독쪽에서 자란 사람하고는 쪼금 맨날리텟이 다른 것 같았는데..

제가 다른 공산권에서 살아봤는데..이 사람들은 왠만한 일에는 컴플랜 안하거든요.
우리집 때문에 수도에 이상이 생겨 건물 전체에 3일을 물공급을 중단 시켜도
누구 한사람 와서 물 틀어라 하지 않고..
며칠동안 건물 전체에 마늘 냄새 풍기며
수십키로 김장을 해도, 청국장을 매일 끓여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독일사람도 그냥 사람 나름이고
제가 살던 집 근처에는 우연히 그런 불평꾼(?)이 없었던 걸까요?
아님...동독지역이라서??

Sonne님의 댓글

Son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라고 단정지어 말씀드릴순 없지만, 모든 상황은 그때그때 달라요.
젤로 중요한 사실은 이웃을 잘 만나는게 중요하죠. 혹 이웃이 우리로 인해 불편해 한다면 살면서 무시못할 부분이구요. 좋은 방법은 이사를 가면 좋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시다면, 조금하시면서 살아가는 수 밖에요. 참고로, 음식 냄새가지고 뭐라고 하시면, 일단 부엌에서 요리 하실때 문 잘 닫으시고, 흔히파는 조그마한 초를 킨다음 요리를 해보세요. 냄새가 훨씬 금새 사라지는걸 느끼실 겁니다.
 제가 예전에 살던 집은 노인분들이 많이 계서셔 그런지, 가뜩이나 방음도 잘 안되는 집들인데, 이것저것 가지고 시비를 많이 걸더군요. 문크게 닫는다, 문에서 삐걱 소리난다, 기름이 없냐?, 음악소리 시끄럽다...등등
여기도 제 생각엔 노인들은 젊은이들보단 단순하게 말을 하긴하더군요. 한국도 예외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쩌겠습까..따지고 보면 그 분들은 우리에게 피해주는 일이 없을텐데...!!

 문화와 환경이 다르니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이사람 입장이 되어보면 조금은 이해는 되실겁니다. 사실 김치냄새 제대로 된 젓갈에 잘 쉰 걸 들이민다면....환장하실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사시면서 해결을 찾아보시구요, 외국생활의 어려움이 이런 점들이죠 뭐. 조금 사시다보면 당연한듯이 지금 힘든 문제들을 잊고 사실거에요. 물론 그렇다고, 얼토당토 안되는 일들은 참고 지나가면 안되죠. 또 참고로, 싸우실땐 직접 부딪치지 마시고, 집을 관리하는 Hausverwalter나 사무실에 항의를 하시면 이웃과 직접 인상 붉힐일 없이 잘 해결될겁니다. 저도 그걸 모르고 싸운적이...20번 가량 되었는데....맘만 상하더군요. 사무실에 편지를 쓰시는게 젤로 좋습니다.

 그리고, 동독, 서독 말씀을 사용하시던데...요즘엔 그러한 말을 안써도 될듯 싶습니다. 솔직히 완전 구동독 지역에 살려고들도 하지않고, 동독도 자본주의화 된지 이미 오래되어... 아까 말씀 드린것 처럼 사람 만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다음에 이사를 가신다면 지금 힘든 문제들을 고려해서 집을 고르시면 좋으실겁니다. 틈틈히 적어두세요.

 그럼,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007님의 댓글

00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칮아오고 인상쓰고 어쩌고하면 우리정서상 힘들겠지만, 제가 알기론 음식냄새와 애기우는소리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습니다. 그집에 오래사실 생각이라면 변호사가 Verwaltung 에 편지한장 보내면 조용해질겁니다. 약간의 비용이 들겠지만요.

자연인님의 댓글

자연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지금껏 생선요리뿐만 아니라 된장찌게며 김치찌게를 해먹는데 이웃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아랫층 아프리카 이웃의 음식 냄새가 좀 더 심하다고 볼 수 있죠.(순전히 제 입장에서)
치즈냄새 구린것도 참기 힘든 거고 여름날 바베큐 냄새도 괴롭지만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건데 할아버지가 좀 융통성이 없으 신듯 합니다.
007님 말씀처럼 편지로 해결이 된다면 법적으론 문제가 없겠지만 살아가는데 이웃과 불편하게 지낸다면 괴로우실 테니까 님께서 끓어오르는 분을 삭히시고 그냥 우리나라 시골 할아버지 생각하시면서 친절하게 대해드리시는게 어떨까요?

참, 주제에서 조금 벗어나긴 하는데 우리 음식 냄새가 좀 구린 편이래서 쓰레기 관리 잘 못하시면 온 동네 파리들이 다 몰려들지요.
저도 첫 여름 날적에 파리와 그 흔적땜에 질겁을 한적이 있는데 그 후 전 쓰레기 버릴때 이중으로 완전 밀봉해서 버립니다.
그래도 음식 냄새가 쓰레기 통에 베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락스로 가끔 소독하죠.
덕분에 우리집 쓰레기통이 가장 깨끗하죠.
올 여름 나실 적에 벌 크기만한 x파리 조심하세요~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집 윗층에 세를 주었더니 복도에서 향수 냄새가 풍기더군요.
주인집 에서 음식 냄새가 나니 말도 못하고 아마 향수를 뿌려 댓나 봐요.
주인 입장 에서 미안 하기도 하고  해서 하루는 날잡아서 초대를 했지요.
그러면서 음식은 그맛을 알고 먹고 나면 냄새가 나도 참을수 있고
우리 음식이 향수를 뿌려댈 정도로 고약 하지는 않으니 한번 먹어 보라 했지요.
물론 독일 사람들이 좋아 하고 먹기 좋은 음식으로 준비를 했구요.
음식을 다먹고 돌아 갈때 의견을 물었더니 남은 음식을 조금 싸줄수 없냐고 묻더군요.
그리고 난 그후 부터는 향수 냄새가 사라지고 우리집에 음식 냄새가 나면 행여 하고
내다 보는 거예요.
그래서 음식을 조금 줄까 하고 물으면 아니예요 우리가 내려 갈께요 하면서
식구가 다 내려 와서 싫컷 먹고 남으면 싸가지고 가기를 거듭 하면서 잘살다가
집을 사서 나가게 되었는데 후임자 에게 그러드래요.
이집에 살게 되면 맛있는거 자주 얻어 먹는다고.........
우리 아는집 에서는 연립 주택을 지어서 사는데 아이가 좀 별다르게 활동적 이라서.......
이웃집과 사이가 않좋아서 싸움질 이더니 경찰이 오고  결국 재판 까지 불려 가고
증인을 내세우고 고민 고민 으로 신경 쓰다가 하다 않되니 집을 팔고 새해에는
다른 곳으로 이사 간다고 하네요.
독일 사람들 생선 을 아주 싫어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 이웃은 생선 냄새가 싫어서 생선 가계가 있는 골목은 지나 가지도 않는다네요.
자기가 싫은 냄새를 억지로 맡아야 하는것도 고역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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