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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벨 화학상 수상한 막스플랑크 연구소 소장 슈테판 헬 박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4,092회 작성일 14-10-08 21:14

본문

괴팅엔 막스플랑크 생물물리 화학연구소 소장이며 동시에 하이델베르크 대학 객원 교수로서 독일 암연구쎈터 내 '고해상도 광학 현미경 (Hochauflösende Optische Mikroskopie)' 분과장이기도 한 슈테판 헬 (Stefan Hell) 박사가 노벨 화학상 수장자로 결정되었다. '초고해상도 형광 현미경'을 개발한 공로로 헬 박사와 미국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의 물리학자 에릭 베칙, 스탠포드대 윌리엄 모어너 화학교수가 공동 수상한다.

학계에서 고집장이 (Dickkopf, 슈피겔 온라인 보도)로 통하는 헬 박사는 1962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났다. 1981년부터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물리를 전공, 1987년 디플롬을 딴 그는 지그프리트 훈클링어 교수하에서 박사과정을 시작, 90년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1993까지 하이델베르크의 '유럽 분자생물학 실험실'에서 연구했고 1996년 하이델베르크에서 물리학 교수 자격시험을 마친 후 1997년 괴팅엔 막스플랑크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02년부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를 2008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초빙하고자 했으나 거절했다. 취미는 색스폰 연주라고 한다.

헬 소장은 1994년 '유도방출억제 현미경 (STED, Stimulated Emission Depletion)'의 원리를 발견했다. 세 학자의 연구로 기존 전자 현미경과 광학 현미경의 한계를 극복, 살아있는 세포를 나노 (nano) 수준까지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Zeit 지 보도)

오늘 오전에 스톡홀름으로부터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믿을 수가 없었다"라고 언론에 소감을 밝혔다. 잠시 시간이 흐른 후 스웨덴 왕립 아카데미 사무장에게서 연락받은 내용이 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추천1

댓글목록

laura11님의 댓글

laura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저런 분야가 물리가 아니라 화학에 해당하는건가요?
수상자 에릭 베칙  박사는  물리학자인데요 ?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는 학문간에 칼로 자르는 듯한 경계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어느 한 분야에만 국한 시켜서 이것이다 저것이다 할 수 없을 것 같지요? ^^

  • 추천 1

Ueberraschung님의 댓글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분자단위 원자단위..핵심을 파고 들면 화학쪽에 더 가깝기 떄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즉 나노의 미생물 입자를 볼수 있다는거 자체가 아무래도 화학쪽 분야가 더 가깝기
때문에..
근데 화학분야는 보통 모든 공업과 자연계쪽 학문에 다 한다리씩 걸치고 있어서 ㅎㄷㄷㄷ

physicss님의 댓글의 댓글

physic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리랑 화학은 예전부터 경계가 좀 애매합니다. 화학, 생물간에도 그렇고요...요즘은 자연과학 전반이 다 섞이는 느낌입니다.

'모든 학문은 물리학과 우표수집으로 나뉜다.' 라고 말하면서 물리학에 대한 자부심이 정말 강했던 물리학자 러더퍼드도 노벨 화학상을 받아버렸죠... 고등학교 물리책에도 나올 만큼 유명한 사람인데 말이죠..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자기 재미있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석기시대 인류의 조상은 사물이 물속에 있을 때, 혹은 물방울을 통하면 크기가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알아챘겠지요. 그러다 유리제조가 시작되면서 렌즈 비슷한 것이 만들어졌겠고요. 기원전 16세기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유리잔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요즘 우리가 사용하는, 코위에 걸치는 안경은 14세기 유럽에서 사용된 기록이 있는데요. 이미 17세기에 박테리아나 세포는 현미경으로 관찰했었다고 합니다.

19세기 아베가 "불가능하다"고 단정한 것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현재로서 볼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앞으로는 또 가능하겠지요.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전공 (디플롬)을 두가지를 했습니다. 최종학위 때는 요즘같은 융합학문 시대에, 기왕이면 두 전공을 합쳐 한 번 해보자고 덤볐습니다. 교수도 좋아하시고 서류상의 작업이 다 끝났습니다. 그러다 어디 '공식' 전공기입을 해야 해서 만에 하나를 위해 학교의 제 기록을 찾아 보았더니 저도 모르는 엉뚱한 전공이 적혀있더군요. 물론 제 교수님도 한 분야에만 몸담고 계시는 분은 아니었습니다. 그때 "어머, 내 전공이 이거였어?" 하고 깜짝 놀랐더랬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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