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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549회 작성일 14-12-16 16:29본문
독일어 협회 (Gesellschaft für deutsche Sprache, GfdS)에서는 2014년 "올해의 말 (Wort des Jahres)"로 빛의 경계선 (Lichtgrenze)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 디차이트 온라인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베를린 시내 장벽이 서 있던 그 자리에 8000개의 빛나는 풍선을 등처럼 설치한 것을 일컫는 말이다. 협회에서는 이 말은 "1989년 가을 구동독이 막을 내리고 통일된, 25년이 지난 지금도 독일 전체에서 생겨나는 크나큰 감동을 특별한 방식으로 반영하는 단어"라고 선정 이유를 들었다.
2위는 Schwarze Null(균형예산). 국가 재정을 45년만인 2015년에 새로운 부채 없이 흑자 적자 완전히 균형잡힌 상태로 만들겠다는 연합정부의 노력을 의미하는 말이다.
3위는 올해 월드컵 축구 결선에서 결정적 골을 넣어 독일이 세계 챔피언이 되는 데 큰 몫을 한 선수 마리오 괴체의 활약을 의미하는 Götzseidank 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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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독일어 협회가 또 있군요. 홈피 둘러보니 국립국어원과 비슷한 일도 하지만, 역시 국어원이 중후한 맛이 나긴 하네요. ㅎㅎ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곳이 하는 일이 차이가 나는 것 같죠? ^^
또리님
베릴린의 저 풍선등이 가슴에 구슬처럼 맺히도록 아름다웠었지요?
의미있는 성탄시기 맞으시기 바랍니다. ..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Lichtgrenze! 이 경계선까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곳이겠지요.
우문이지만 "빛의 경계선에는 빛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벗님, 인사전합니다.
제게는 빛을 인지하기 위해 어둠이 존재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내일 쯤엔 저도 시간이 나면 성탄시장 가서 치즈퐁뒤 먹을까 생각중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