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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한국 총선에 관한 독일 언론의 보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698회 작성일 24-04-11 21:54

본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FAZ), 쥣도이체, 슈피겔을 비롯한 독일의 주요 언론들 그리고 공영 방송에서도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언론사의 논평이 없는 기사 내용은 대체로 한국 언론 보도 내용 대로이다. 


국회 전체 의석수 300 가운데 범야권이 192석을 확보했고,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여당의 당대표,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들이 등이 책임을 지고 사의 표명을 했다는 내용이다.


많은 주요 언론들은 기사 제목에 "대파"를 넣었다. 패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대파 때문이라는 것이다.


FAZ 에서는 "대파가 그에게는 재앙이 되었다 (Frühlingszwiebeln wurden ihm zum Verhängnis)"고 썼다. 기자는 중국, 대만, 북한 보도를 담당하는 베이징 특파원 요헨 슈탄케(Jochen Stahnke) 다.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인플레이션, 높은 물가 그리고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였다. 한국 야당이 크게 성공한 선거캠페인의 상징물은 하필이면 대파였다. 선거 몇 주전 한 마트에서 한국 대통령은 현실적인 대파 가격을 잘 모르는 것 같은 발언을 했다. 대파는 야당 선거 유세장 어디나 등장하다시피 해서 선거관리위원회는 급기야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오는 것을 금지해야만 했다." (보도)


동아시아에 관한 기사를 자주 쓰는 카타리나 페터스(Katharina Graça Peters)의 슈피겔 기사에서도 "대파참패 (Das Frühlingszwiebelfiasko)" 라고 제목을 달았다. 


"야당이 절대 다수로 선거에서 이겼다. 윤 대통령에게 이번 총선은 참패다. 많은 시민들에게는 정치권 엘리트들이 자신들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북한은 사회의 이 균열을 이용하려 할 수도 있다"고 부제를 달았다. (보도)


쥣도이체지에서도 "대파스캔들(Die Frühlingszwiebelaffäre)" 이라고 제목을 달아 상세히 보도했다. 

"대파는 한국 요리에 있어 중요한 식재료다. 야당인 민주당이나 보수 여당도 전형적인 한국 음식인 국과 찌개 등에 넣는 대파의 중요성에 관해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보도)


이 신문은 독일어 "Frühlingszwiebel"을 기사 앞부분에 한국어로는 "Daepa"라고 한다고 소개하고 아래는 계속 Daepa로 표기하며 기사를 썼다. 기사 작성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독일 언론인 토마스 한 (Thomas Hahn) 이다.


제1 공영방송(ARD)의 뉴스에서도 대파에 관해 상세히 보도했다. 

"지난 3월 한 마트를 방문한 대통령은 대파 한 단 가격이 약 60센트인데 그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임시적으로 시행한 지원에 의해서 그곳은 그 가격에 대파를 판매할 수 있었지만 보통 대파 한 단의 가격은 이보다 네 배가 넘었다. 이에 야당에서는 대파를 이슈로 만들고 대통령이 물정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한국의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20%이상 올랐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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