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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아리랑-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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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920회 작성일 04-12-02 15:34

본문

그제(30일)는 복흠(Bochum)한인회 송년잔치 준비모임이 있었다.

송년잔치는 12월 18일 18시 Bochum-Linden. Keilstr.9 있습니다.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파독광부, 간호사, 조선공, 병아리감별사, 유학생등으로 재독한인사회가 초기에 시작되어 오다가
지금은 상사원들까지 포함하여 약 3만여명으로 재독한인사회가 구성되어 있다.

그중 '한인회'는 지역을 중심으로 작게는 100~ 3, 4천여명이 사는 다양한 모습으로 한인회가 구성되어
친목과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군사독재시절에는 대사관의 통재속에서 관제단체로 움직이기도 했다.

물론지금도 그 관습이 있는곳이 있다.

내가 사는 복흠한인회는 80년 오월항쟁후부터는 민주화운동세력이 한인회를 이끌어왔다.

대사관의 수많은 공작으로 와해를 시도했지만 복흠한인사회는 끄떡없었다.

그때 복흠에 있는 한인단체(교회, 학생회, 문화단체)가 모두가 의식있는 일꾼들이 이끌었다.

 

80년대에 복흠은 일명 '빨갱이' 한인집단이 장악한곳으로 정부와 대사관은 공작했다.

전두환이가 독일에 올때 내가 한인회장을 맡았었는데 우리는 전두환방독반대투쟁을 준비하는일에

참여했다. 풍물패에 참여하고, 온갖시위장비를 준비하여 본(Bonn-통일전 서독 서울) 으로 달려가

'살인마 전두환 물러가라!'등의 프랑을 들고 시위를 했는데, 재독한인연합회는 홍보지에 대통령방독환
영광고에 복흠한인회장 최정규를 묻지도 않고 끼워넣은일이 있었다.(웃기는 일이다.)

그만큼 복흠한인회는 반독재투쟁대열에 참여하는 일꾼들이 많았다.

 

김대중대통령시절부터 재독한인회연합회 모임에 참여하게된다.

한국과 같이 연말연시만 되면 재독한인사회도 송년잔치, 신년잔치, 설잔치, 보름잔치에 정신들이 없다.
한인회나 한인단체들은 거의가 회비로 운영하기보다는 회비형식을 띤 후원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잔치를 하면서 후원(회비)금을 모아서 일년사업을 한다.

 

잔치를 하면 몇백에서 몇천이 모인다.(단체의 크기에 따라서 )

복흠한인회는 약 150~ 200여명이 참석하는 송년잔치를 준비하는것이다.

열한명의 일꾼들이 모여서 우선 먹거리준비에 들어갔다.

 

밥, 국,만두, 생선전, 두부부침, 오징어, 탕수육,잡채, 묵, 편육, 미역줄기, 연어,시금치나물, 홍어회

닭날개, 김밥, 김치, 떡, 녹두전, 콩나물, 돼지족발, 중국요리(닭고기) 등으로 상을 차린다.

 

음료수는 독일소주(Korn), 맥주, 포도주, 삼페인, 커피등으로 준비한다.  

 

문화프로그램은 가야금과 민요, 김밥춤, 노래, 바이올린연주, 판소리, 사물놀이를 1부로,

2부는 경품권추천과 노래방운영으로 진행한다.(앰프임대)

 

경품은 한국왕복비행기표, 디지털카메라 등 생활용품으로 많이 준비한다.

 

이렇게 준비하는 행사가 내년보름때까지 온 독일에서 있게 된다.

복흠한인회는 지난 11월 13일 '한국문화의 밤'을 치룬지 한달만에 송년잔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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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 밤에서 복흠한인회 최태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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