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인데 일반적으로는 이 정도는 용인되는 듯 합니다.

1. 교수가 답장을 주지 않을 경우 일주일은 보통 기다리고 1주나 2주차쯤 리마인드 메일을 보내도 보통은 괜찮습니다. 교수들은 보통 하루에 처리할 메일이 워낙 많아서 본인이 의도와 무관하게 답변을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2. 답장을 꼭 받아야 하고 사안이 급박한 경우(예컨대 비자연장이나 펀딩 관련해서 지도교수가 작성해줄 서류가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을 때), 이럴 경우에는 교수가 속한 학과 사무실 혹은 교수 담당 비서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메일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할 수 있습니다. 교수는 학과 내에서 직원이 보내는 메일은 일정기간 내에 반드시 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연락을 취하면 거의 빠른 시일 내에 답을 받습니다.

읽어보고 생각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보통 교수님들은 이런저런 일로 하루에 메일을 100통씩은 족히 받습니다. 한 달이 걸려도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해요. 1주일이면 전혀 이상할 것도 없고 Exposé라면 더더욱 지도할 수 있을지, 사전 연구에 비슷한 내용이 있진 않는지 알아보고 생각할 것이 많아요. 게다가 개인적인 일이 생길 수도 있고..해서 한 달 정도는 충분히 기다리시는 것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