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잘 배워 올 수 있는 부분은 문법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문법 강의 위주로 들으시면 될 것 같네요,, 초중급 증명 시험인 ZD시험을 대비해서 공부하시고 시험 합격한 후에 오셔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독일어 회화 공부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어 공부는 4학년 때 1년간 문법만 집중적으로 준비해도 충분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4년 동안 꾸준히 준비한다 게 힘들 뿐더러, 힘들게 준비한 것이 독일 와서 보면 그렇게 많은 게 아니거든요,,

혹시 자기 관리가 철저하시고, 끈기 있으신 분이라면 혼자서 아래와 같이 공부해보시길 권합니다.

먼저 한국 문법책, 많이들 보는 노란색 "최신 독일어"책 한권 공부하시구요,, 물론 얼마 안 되는 연습문제 다 풀면서요,, 오래 붙잡고 계실수록 피곤합니다. 방학 기간등에 맘 먹고 한두달 동안 한 번 쭉 보시고, 다시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이 책을 끝내신 후에는 독일어로 된 문법책이 있는데, 초급, 중급 두권으로 된 얇은 책입니다. Ubungsgrammatik fur Grundstufe, Ubungsgrammatik fur Mittelstufe, Friedrich Clammer 외,,, 연습문제 위주로 되어 있구요,, 얇지만 엄청난 책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한국에서는 파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한국에서 학원 다닐 때도 이책 연습문제 복사해서 선생님이 나눠주고 그랬거든요,, 누군가는 갖고 있겠죠?^^

이 3권의 책과 참고서적으로 Hueber에서 나온 노란 독일어 문법책만 있으면, 대학 입학 시험에 필요한 독일어 문법은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독일에 지인이 있다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독일오시기를 권합니다. 나이가 한살이라도 어린 게 언어 배우기도 수월하구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 님의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