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af를 본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작문은 일반적으로 200자~250이내이면 충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온전히 글쓰는 시간은 60분이고 처음 5분간의 작문영역에 대한 Anleitung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답안지에는 줄로써 행간의 구분이 쉽게 되어 있구요, 4페이지로 되어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글자가 작다면 3페이지 안에서 충분이 200자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시험장소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한국에서 보는 토익시험에 비해 분위기가 그리 엄하지 않을 겁니다. 각 영역의 시험이 끝나면 5~10분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집니다. 이때 화장실 다녀오시면 되겠구요, 단 이 시간동안 사전이나 참고서 등을 봐서는 안됩니다.

작문영역에 있어 중요한 것은 서론-본론-결론이 어떻게 구조적으로, 논리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는가입니다. 본인의 생각은 그리 중요하지 않죠.
짧은 Einleitung쓰는 거 잊지 마시고, 다음 포인트로 넘어갈 때도 Überleitung을 쓰시면 각 단락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평가에 반영이 될 겁니다.

그리고 작문영역은 대개 두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하나는 언급된 테마의 찬반의 주장에 대해 간단히 재서술 하는 것인데요, 잘 아시겠지만 본인의 언어로 달리 표현하셔야 합니다. 유의어를 사용하시던가, 다른 문법구조를 사용하시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다음 각 주장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언급하시구요, 결론내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상황을 적으실 땐 많이 적으실 필요 없습니다. 간단하게 언급하셔도 됩니다.
도저히 모르겠으면, Ich vermute, dass.... oder vermutlich/warscheinlich.... 이렇게 시작하셔도 됩니다. 채점자들은 실제상황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거든요..상황이 만약 언급된 테마의 국가와 비슷하다면 bei uns sieht die Situation etwas anders/ähnlich aus als/wie... 그리고 그러한 이유등을 간략히 언급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절대 이 부분에 많은 걸 쓰실 필요 없습니다.

또다른 자주 등장하는 타입 중 하나는, 특정 테마에 대한 이유와 원인을 제시하거나, 그리고 본인의 제안을 쓰고 한국의 상황과 비교하는 형식인데요.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을 땐 쉽게 생각하세요.
논리적 뒷받침이 부족하지 않은 이상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들을 언급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글만 잘 쓰시면요..가령, 말하기영역에서 방학기간 동안 아르바이트 하는 것의 장단점을 논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용돈버는 것이죠? 그거 당연한거 아니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런 당연한 것을 말로 또는 글로 어떻게 논리적으로 잘 연결하는가가 채점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니 쉽게 쉽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그래프 서술에 있어서는 (보통 Einleitung쓰고 나서 그래프 서술하죠) 들어있는 각 요소들을 다 언급할 필요없고 중요한 것만 서술하시고 Aufgabe 지시대로 분석하면 됩니다.

전 한번만 봤는데요, 비용도 그러하거니와 거의 두달에 한번 밖에 없으므로 잘 준비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네요. 다른 경험많은 분들이 더 좋은 조언 해주시길 바라며 준비 잘 하시고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

답변이 늦었네요...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