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의 Wirtschaftsinformatik 은 공학이라고 보고 접근해야 합니다.

경제학적 지식보단 소프트웨어개발 프로세스나 프로그래밍언어 같은 컴퓨터 전공에서의 필수적인 능력이 더 중요한 전공이기도 합니다.
경영학과 Wirtschaftsinformatik 자체가 완전히 다른 전공이라고 보시고 무엇을 공부하는게 더 낫다 아니다보단 본인의 적성이나 흥미를 보시고 택하셔야 할것입니다.
인포마틱이라는 전공이 공부할 양도 많고 어렵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언어나 컴퓨터에 대한 지식은 어느정도 알고 있는지도 생각해 보시고 선택을 하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입학하셔서 고생 많이 합니다.

학교를 선택하는건 학교 홈페이지에 직접 방문하셔서 무엇을 배우고 커리큘럼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것과 맞는지 생각하신 다음에 학교를 선택하시는 것이지, 독일에서 대학교의 이름값은 한국만큼 비중이 크지도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판단이나 평가를 염두에 두신다면 독일유학을 냉정하고 신중하게 고려해 보시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졸업하고 나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습니다.
전형적인 개발자로서 일할수도 있고, 경제학적 지식이 필요한 개발이나 프로젝트에서 개발자들과 경제학적인것에 대해 소통을 하는 직책을 맡는 일을 할 수도 있고....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180 학점중에 논문 12점 빼고 168 학점에서 50 학점이

Informatik 이고 , 나머지 118 학점은 BWL VWL 쪽이더군요 ..

그런데 어떻게 이게 Wirtschaft 쪽이 아니라 공학쪽이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쪽이라고

할수있는건가요 ? 그리고 한국사람이 졸업후 한국에서 취직을 고려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 독일유학 자체를 다시 생각하라는건 좀 너무한것 같네요 ..

독일에선 Informatik도 요즘엔 Medieninformatik이라든지 Wirtschaftsinformatik이라든지 이렇게 세분화 되는 추세입니다. 이 모든 인포마틱 관련 전공들이 프로그래밍이나 개발 프로세스 등 컴퓨터 지식없이는 졸업후 제대로 취직하고 활동하기 불가능 합니다.

저는 Medieninformatik전공자인데 제 전공에선 미디어 관련분야만 갖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개발프로세스도 제대로 모르고 졸업해서 미디어 관련분야에 취직한다는것 또한 생각하기도 어렵고, 제 전공에서 미디어 분야에 관한건 시각이나 영상, 음향, 전자쪽인데 컴퓨터쪽 말고 이 쪽으론 전자공학만 전공한 사람보다 이쪽의 지식을 더 깊게 배우지도 않습니다.

컴퓨터분야에선 단순히 프로그래밍만 하고 개발하는것 말고, 자신이 알고있는 관련분야의 지식과, 컴퓨터 지식을 이용하여 경제학같은 관련분야를 모르는 프로그래머, 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고객과 소통하는것 역시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독일유학을 다시 생각하라는 말씀은 사실 한국에선 독일대학을 졸업한것에 대한 메리트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돌려서 말씀드린겁니다. 같은 유학파끼린 영어권 유학출신들에 치이고, 그렇다고 국내 대학을 나온 사람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 보기도 어렵고, 한국에서의 취직을 염두에 두신다면 유학을 마치게 되었을 시기의 나이 역시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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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한국에서의 취직을 고려하여서 대학이나 과를 선택하시는거라면

저도 조금더 신중히 유학을 결정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미국에서의 유학이면 몰라도 한국에서는 여전히 독일유학은 볼모지 수준이구요...

독일유학을 시도하시느니 차라리 한국인서울권의 대학을 잘 나오시는것이 한국에서의 취직에는

더욱 더 큰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님과 같은 목적으로 독일유학을 생각하신다면...

아마 저 뿐 아니라 그 누구라도 말리고 싶어하실겁니다..

유학을 다시생각하라는 댓글은 이제 됬으니 , 질문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더이상 논쟁하고 싶지는 않고 어떤 답변을 듣고 싶으신건지 모르나 유학을 다시 생각하라는 내용 말고도 제 답글이 충분한 답변은 되었다 생각합니다.
님께서 생각하시는 한국의 대기업 사무직과 달리 제 답글을 참고해 보셔도 Wirtschaftsinformatik이 어떤분야인지, 또는 졸업후 취업시 업무내용에선 차이가 있다는 것을 쉽게 이해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요즘엔 컴퓨터 분야라고 해서 컴퓨터 하나만 파는것도 아니고 Wirtschaftsinformatik역시도 컴퓨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는 것을 전제로 생겨난 전공입니다.
c++ 나 자바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능숙하게 다루진 못해도 적어도 프로그램이 어떠과정으로 개발되는지에 대한 프로세스나 알고리즘은 이해를 하고 프로그래머들과 개발에 대해 소통할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인포마틱의 비중이 경제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해서 '컴퓨터가 아니다' 라고 볼 전공은 아니라는 것이죠. 독일친구에게도 얘기해 봤는데 비슷한 반응이더군요.

• 추천 1

Wirtschaftsinformatiker 가 어떤 직업인지
단정적으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유형의 종사자들이 있습니다.
(Forum 의 내용입니다)

- Softwareentwickler
- Projektmanager
- Unternehmensberater
- IT-Berater
- allgeimen in der Produktionsplanung / Logistik 등등

이걸 보면, 일 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다양한 것 같네요.

반면에 어떤 이는 '과잉 배출' 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써 놓기도 합니다.
자기 직장내의 이 분야 전공자 10 명중
Leiter 의 위치에 속한 사람이 단 하나도 없어서,
마치 기계공학 석사 출신이 자동차 수리공으로 일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독일내의 사정이고,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4번에 대한 답변이 유학을 고려하라는 답변이 될거 같은데요?

그 외에는 위에 실버타이드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신거 같은데도 만족을 못하시는거 같고..

그렇다면 본인이 직접 알아보는게 더 낫지 않을까도 싶네요..

독일에서 유학을 하시던 한국에서 수학을 하시던 어차피 나중에 졸업 후 한국에서의 취직이 목적이시라면..

굳이 왜 여기와서 정보를 얻으려 하시려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네이버 지식인에서만 쳐도 님이 원하는 답변은 충분히 많이 나올거 같은데..

그냥 질문이 님의 원하는 전공에 어떤 대학이 좋은지를 묻는거였다면 굳이 이렇게

논란거리가 되지도 않았겠지요...

질문자 님게 한가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무엇을 공부하고 싶으신지요?
단순하게 졸업 후 취직이 잘 되는 과를 원하시는건지..?

대기업 취직생각하시면 그냥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괜찮은 대학 가신후에
취직고려해보시는 편이 나을것 같네요..
해외 대학의 네임밸류등을 고려하시면 독일보다는 미국쪽 대학이 맞는거 같네요..

참고로 독일 대학에서 WI가 좀 유명한 대학들은.. 만하임대학, 쾰른대학, TU 담슈타트, 뮌스터대학등이 있습니다. 에센대학은 위 대학만큼은 아닐지라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꽤나 괜찮다고 소문이 나있는 모양이더라구요...어쨌든 이 대학들이 질문자 님께서 생각하신 만큼 들어가기가 다른 대학에 비해 정말 쉬울까요??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나가다 그냥 끄적여봅니다.
한국사람이 한국에서 취직하는걸 생각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건 큰 오류입니다. 어디서 그런 말도안되는 풍문을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유럽,독일어권에서 취직하고싶다=독일대학추천
한국,영미권에서 취직하고 싶다.=한국대학,미국대학 추천

뭐 그런데 한국엔 이미 영미권 학생도 많아 크게 메리트는 아니라 봅니다. 독일은 외국인쿼터제가 있고 제 주관적인 체감상 취직하기가 더 쉽습니다(독일어를 잘한다는 전제하에)
그놈의 엄청난 세금을 제외하면 정말 살기좋고 돈벌기좋은 곳이 여기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님이 생각하시는 경영정보학 괜찮습니다. 요즘엔 과 자체내에서도 세분화 되어가는지라 괜찮다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글은 안올라 왔음 좋겠음
독일에선 대학 레벨같은거 안따진다고 설명을 해줘도 한국에선 그렇지 않다고 벅벅 우기기나 하고
그럴거면 독일유학을 왜 오시는거임??
그렇게 독일유학에 대해 잘아시면 한국에선 독일유학 자체를 잘 안쳐준다는거 이미 잘 아실텐데..
유학에 대해 진심어린 조언을 구하고 싶으시면 그에 맞게 질문하세요.
듣고싶은말만 골라 듣고 왔다가 나중에 속았네 어쩌네 하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