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 계약서 없이 안멜둥 두 번 했었는데요.. (베를린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WG라서 같이사는애들이 같이 암트에 갔어요.

그 애가 이것저것 서류 꺼내서 보여주니까 그냥 되더라구요..

본인 집계약서가 없으면, 이미 그 주소에 등록된 사람하고 같이가면 되는 것 같은데..

정확한 상황은 아니라서.. 이렇다! 하고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자세히 아시는분들이 또 답글 달아주실거예요 :-)

상식적으로 주거지 등록을 할때에는 당연히 자신의 주거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계약서가 없어도 된다는 말은 담당자가 그냥 제대로 확인을 안한다는 겁니다. 괜히 엉뚱한 주소에 안멜둥 했다가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제대로 정착을 하고 난 뒤 그때가서 하시길 바랍니다.

도시마다 차이가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외 정상적인도시는 보통 요구합니다.
집계약서는 님 자신을위해서도 소유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선 임시로 거주하시는 곳을 임시로 내준 사람과
임시계약서를 문구점 같은 곳에서 사다가 작성하세요.
그리고 그것과 여권 갖고 가시면 거주지 등록가능합니다.

아니면 아는 분께 부탁하셔서
그 분과 함께 가셔서 그 아는 분 집으로
거주지 등록을 하면 됩니다.

거주지 등록은 집계약서를 반드시 요구하는 건 아닙니다만
암트에서 일하는 담당 공무원에 따라 요구할 수도 있는데
그건 현재 집계약서를 갖고 있는 사람 중에 누구라도
님을 자신의 집에 거주시키겠다는 확인을 시켜주면 등록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님께서 집을 구하게 되시면
그 때 계약서를 갖고 가셔서
다시 움멜덴 하셔야겠죠.

왜냐하면 관공서에서 발송되는 모든 우편물들은 님께서
거주지 등록하신 곳으로 발송이 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Prinz님께서 큰 일이 날 것처럼 이야기하셨는데..
그런 건 아닙니다. 다만 님을 걱정하셔서 이야기하신 것 같구요.
믿을 수 있는 분께 거주지등록 여부를 부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 추천 1

위 댓글에 해명을 하자면, 저는 마지막 문장이 신경쓰였을 뿐입니다.

제가 작성자님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지도 (아마 그렇겠지만) 모르겠지만, "집을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멜둥을 한다" 라는 문장을 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주소에 주거지 등록을 한다", 라는 뜻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집을 구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계약서 대신 증인으로 세울 사람이 존재할까요.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서 karo님 말씀대로 호들갑을 조금 떨었습니다.

아, 그리고 상세한 설명 해주신 댓글에 추천드립니다 :)

그럴 수 있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Prinz님께서 그런 세심한 부분까지도 배려해서 걱정해주신 거라 생각했습니다.
베리에 Prinz님 같은 분들만 계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암튼 추천 감사드리구요.
계속해서 베리에서의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음...베를린으로 3월 중순에 가는데 3월 안에 집을 구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지금 출국전인데 한국에서 WG사이트 보고 요즘 메일 수십통 보내고 있어용ㅠㅠ 제가 외국인이라 그런건지 당장 몇일안에 면접이 가능하지 않아그런건지 답장 받기 진짜 힘드네용ㅎ; 현지에서 부동산이나 어학원 통해서 구하면 빠르고 안전하긴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