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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공고가 없는 상태에서의 박사 컨택 성공 확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로드브리티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8,267회 작성일 14-05-19 13:53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우문일 것 같지만, 답답한 마음에 질문 글 올려봅니다.
최근 독일로의 박사진학을 위해 현재 박사채용공고 유무에 관계없이
연구분야가 매칭되는 교수님께 컨택 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분야는 business administration 또는 industrial management 입니다.)

해당 교수님의 연구분야와 제가 하려는 연구주제가 유사하다고 할 경우
컨택 시 긍정적으로 검토될 확률은 경험상 보통 어느정도나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당연히 case by case 이겠지만...)

이 질문의 속뜻을 다시 말씀드리면, 채용공고가 없다하더라도
유사연구분야에 대한 박사컨택을 추진할 경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도 될만한 현실적 확률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현재 한 5~6군데 보냈는데 회신결과가 않좋아서요.

앞으로 어느정도까지 컨택을 더 시도하고,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면 포기해야 할지를
기 경험자 분을 통해서 조언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1

댓글목록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이 질문의 속뜻을 다시 말씀드리면, 채용공고가 없다하더라도 유사연구분야에 대한 박사컨택을 추진할 경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도 될만한 현실적 확률이 ...

학과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해당 분야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 독일의 경우에, 펀드가 생기면 대개는 공고를 냅니다. 공고를 내지 않는 경우에는 내지 않아도 되는 경우 (즉, 누구를 뽑을지 이미 생각해두고 있다) 정도라서요.

그렇기는 한데, 능력있는 교수나 연구소 멤버들은 언제나 펀드에 어느정도 여력이 있습니다 --- 그래서 그냥 연락해도 "오 재미있네. 한번 이야기 해보자" 정도는 언제든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어떤 논문/연구성과가 있으신가에 따라 다른데요; 매우 훌륭한 논문이 있고, 해당 교수를 학회에서 만나보았다라면 (또 그 교수가 학생을 기억한다면) 확률은 매우 올라갑니다.

1) 내 놓을만한 대표 논문이 있다. (아 그 학회/논문지 논문을 썼어? 할만한)
2) 해당 연구실/교수가 펀드가 많거나 연구소와 연계되어 있어서 채용할 여력이 있다

===

(저는 그저 흔한 포스트닥일 뿐입니다만, 제가 본) 독일 교수들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이런식으로 공고내지 않아도 날아오는 "혹시 나 뽑아줄 생각없니" 메일이 한달에 최소 수통은 되고, 특히 독일의 경우 인도나 이란, 파키스탄 등의 근동 지방에서 날아오는 메일이 굉장히 많아서 (그쪽 학생들은 가끔 수백통씩 던져보는 모양이더군요), 대개 읽지도 않고 지워버리거나 치우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보스 (교수)의 경우에는, "스스로 펀드가 있는" 교환학생의 경우나, "아는 연구"가 아니면 아예 검토조차 하지 않고, 사실 답변도 해주지 않더군요.

하지만 한국이나, 미국, 일본 등에서 오는 이 메일은 그렇게 많지 않답니다. 그래서, 일단 읽어 볼 확률이 꽤 있고요. 거절 답변이라도 들었다면 읽어는 본다는 것이라 긍적적인데요 --- 진짜로 긍정적인 답 (가령 스카이프 인터뷰를 해보자)을 얻으려면, 딱 뭔가 내세울 만한 것이 있어야 하는데... "내 펀드는 내가 가지고 있어" 라든가, "이 연구가 너에게 흥미롭겠지" 등이 필요합니다. 그냥 나 똑똑한 학생이야, 로는 거의 안된다고 봐야겠지요.  (역시 과 마다 다르겠습니다만) 1년에 50-100여통 받는 이메일 중에 한두개만 이런 케이스인듯 합니다.

제가 되물어보고 싶은점은 이것인데요; 왜 채용공고 (해당 분야의 주요한 채용공고가 나는 메일링 리스트, 웹사이트, 학회지 등에서)를 통해서 박사과정 학생을 뽑는쪽에 주력해서 이력서/research plan 등을 보내지 않으시는지요? 공고가 너무 적어서인가요?

보통 채용공고를 내면, 독일 교수들은 본인이 받기도 하지만 양식과 필요 서류를 명시해서 세크라테리를 통해서 접수하고, 이경우 접수된 서류들이 정확하게 깊이 있는 검토를 거치게 됩니다. 즉, 메일로 여기저기 컨택하는 것보다는 훨씬더 깊이있게 "검토" 해 봅니다. 같이 일하게 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자기의 다른 박사과정 학생들과 함께 신청한 사람들의 서류나 논문을 검토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박사과정 학생을 모집하는 공고가 있는 학과/교수를 위주로, 대표논문을 가지고 접촉하시는 것이 확률이 훨씬 높을것 같습니다. 독일로만 제한해서 숫자가 낮다면 유럽 전체로 영역을 넓히셔서 목표로 삼으시는것이 진학에 훨씬 더 유리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프랑스에도 좋은 대학 많고, 이탈리아에도 당연히 좋은 기관이 많고, 베네룩스 국가들이나, 북유럽 국가들에도 좋은 학교는 많거든요...

일반적으로는 공고가 없는 교수에게 컨택하는 10번보다, 공고가 있는 교수에 컨택하는 1번이 더 확률이 높은지라, 이런 권유를 드리게 되네요. ... 그리고 보통 유명한 교수의 경우, "혹시나" 하고 던져보는 이메일이 비EU, 유럽 주변 국가에서 1년에 100여통 이상도 온다는 것... 그래서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점. ...

  • 추천 1

로드브리티시님의 댓글의 댓글

로드브리티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쓴이 입니다.
현실감있는 의견 너무도 자세히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막연히 짐작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실제적인 이야기로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채용공고를 활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일단 독일에 한정했을 때 제가 하려는 분야의
공고가 없었어서 입니다.
(최근 6개월 기준으로 한건도 못본 거 같습니다. 독일 sustainability 분야 기준.)

말씀해주신 어필요소 부분이 제게는 해당되지 않아서 어렵구나란 생각도 듭니다.
저는 기업실무경력 중심이고(컨설팅펌), 연구경력은 석사졸업논문 외에는 없습니다.

위 사항 종합해서 자평해보자면,
긍정적인 답변이 안오는게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쌓아온 실적들을 바탕으로 박사진학을 추진해야 하는데
당장은 뾰족한 수는 안떠오르네요.
말씀해주신 정식채용공고 지원 외에는요.


다시한번 자세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GilNoh님의 댓글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분야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기업 실무 경력도 꽤 긍정적인 요소가 됩니다. 제 경우에는 EU여러 국가의 연구팀들을 조율하고 같이 일하는 연구 과제에 어플라이 하는 과정에서, 기업에서 일했던 부분을 꽤 긍정적으로 보아주더라고요...

어떻게 접근하느냐, 또 어떻게 교수의 관심 분야에 연관 있다고 잘 연결 할 수 있는가에 따라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는 좋은 요소가 아닐른가 짐작해봅니다. 이전글에 너무 희망 없는 댓글을 달았나 걱정도 되네요 :-(

현재까지의 요소를 잘 어필하는 "앞으로의 박사 연구 계획서" 등을 써서 여러 교수들에게 많이 컨택해보시기를 그래도 권해봅니다. 연습삼아서라도, "공고에 맞춘" 서류를 작성해서 어플라이 해 보시기를 권해보고 싶고요. 그게 꼭 갈 생각이 있는 위치가 아니더라도 (가령, 미국, 등이라도), 공고가 나는 분야에 한번 서류를 준비하고 제출 해 보시는 것이지요. 어떤 서류를 어떤 양식으로 원하는지 준비할 기회가 되기도 하고, 나에 대해서 추천서들이 어떻게 쓰여질 것인지 고민할 기회도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몇번씩 원격 인터뷰를 실패하고 나면, 그제서야 다른 교수 입장에서 내 장점과 단점이 보이는 법이거든요. 제 경우에는 첫번째 컨택과 텔코는 아주 아주 별로라 지금도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 화끈 하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아마도 무엇이 문제였는지 찾기 어려웠을것 같아요...  (포닥 케이스라 조금 다릅니다만서도); 실패했던 첫번째 서류 제출이, 사실은 크게 도움이 되더군요.

연구라는 것이 늘 그런것이, 분야와 주제를 맞추다보면 가고 싶은 동네 (?)를 못가게 되고, 딱 가고 싶은 동네를 가려고 하다보면 하던 (혹은 하고 싶은) 주제와 딱 맞추기가 어렵고 ... 어느 공부나 그런 부분은 있는듯 합니다. 이쪽이건 저쪽이건 너무 좁지 않게 보는 것도 길이라면 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모쪼록 좋은 선택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빌어봅니다...

Angst님의 댓글

Angs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을 받고 일하는 박사과정을 의미하는 거라면 불가능합니다. 독일에서는 대학에서 임금을 지불하는 일자리가 날때는 반드시 Ausschreibung을 공고해야 합니다. 실제로는 학과 내부에서 이미 일할 사람을 내정해 놓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공고는 형식상으로나마 반드시 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공고를 보고 멀리서 면접까지 보러온 사람들을 엿먹이는 것이기는 하지만 많은 경우에 이렇게 돌아갑니다.)
물론 단순직인 Studentische Hilfskraft는 다소 유연합니다. 돈을 받지 않고 공부만 하는 박사과정의 경우는(Individuelle Promotion)은 교수의 승인이 있으면 입학처에 신청을 해서 허가가 나면 Promotionstudent로 등록을 할 수가 있습니다. Individuelle Promotion은 대부분 등록 기간도 특별히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니 해당교수와 면담을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교수가 박사과정생을 돌볼 여유가 없거나 주제가 마음에 안들거나 하면 거부를 할 수도 있겠지요.

  • 추천 1

커피중독님의 댓글

커피중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고가 없는 곳에서도 생활비를 받으며 박사학위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공계의 경우, 주로 외국인에게 임금이 아닌 교수의 재량으로 장학금 형태의 생활비가 지금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보통, 독일 박사과정 학생들이 받는 임금에서 세금등을 제외한 금액과 학위 과정에 있는 외국인이 받는 장학금의 금액은 거의 비슷합니다. 일단 관심있는 연구 분야의 가능한 많은 교수들에게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보내시길 권합니다. 자기 자신이 왜 다른 학생들에 비해 나은지가 눈에 띄도록 쓴 이력서와 소개서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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