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신 덕분에  -사실 제가 독일에 오래 살은 사람인데 이쪽에서 공부하고 등등에 대해 그냥 피상적으로만 들어서 관심없이 살았습니다. ㅎ 인터넷에서 조금 찾아보니 적당히 분류를 하고 있기는 한데 꼭 이 분류에 따라 한 학교가 이거냐 저거냐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Berufsschule는 실업학교로서 과거부터 이 개념으로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일단 직업현장에서 실습을 하면서 배워가는 곳이고, 일종의 자격증을 받을 수 있겠죠.
Fachschule는 인터넷의 설명에 의하면 현재 어디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전문교육을 받기위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라고 하는 군요. 이 경우 현장에서 실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론적으로나 여러가지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 군요. 사실 이 개념은 저에게는 낯선 개념이었습니다. 하여간 어떤 대학졸업은 아니고 추가로 전문자격증?을 받는 다고 할까요.
하여간 어떤 직업영역인가에 따라 공부하는 기간도 다른가 봅니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는 Berufsschule 는 실업고등을 나오고 나서 막바로 들어가는 곳이고 Fachschule는 나중에 직업이 있으면서 직업을 병행하면서더 이론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가는 곳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국말로 하면 전문학사증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대략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ㅎ
그 대신에 Fachhochschule라고 있는데 고전적으로 한국말로 하면 전문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데요. 여기서는즉 전문대학에서 학문적인 차원에서, 즉 실습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고 그렇다고 어디서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여기서 공부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리고 졸업을 하면 전문대학 졸업증 (전문학사증)을 받는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