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다 떠나서 독일에서 김나지움을 다니시려면 독일어를 현지인 정도로 이해해야 학교수업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정도의 어학으로 학교를 다니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소위 조기유학을 오는 학생들은 사립에서 자신의 어학실력에 맞추어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같더군요. 사립은 재정이 많이 들겠죠.
그리고 어머니 친구 분이 가디언이 돼 주신다 할지라고 그 분에게 그런 의미에서는 어마어마한 부담을 줄 것입니다. 학교를 다닐 수도 없는 어학실력인데 무조건 김나지움에서 받아 주지도 않을 뿐 아니라 그 집에서 같이 살아야 하느냐 이런 질문은 좀 그렇습니다. 저 같으면 친구라고 가디언 해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디언의 역할은 재정보증에 미성년을 책임지는 일입니다.

정보 수집하고 좀더 진지하게 생각한다음에 질문할걸 그랬어요ㅎㅎ충고 감사합니다!

독일어가 안되면 받아주는 Gymansium 없을 거에요. 독일어가 되어도 성적이 안되면 안받아줍니다. 한국의 고등학교와는 다른 과목이 많아서 유급을 하지 않는 이상 따라가기도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실제 Gymansium에 어렵게 들어가도 2년정도 유급해서 21살에 졸업을 해도 Abitur를 통과못해서 한국으로 와서 외국어 전형으로 한국대학입학후 독일대학으로 입학을 하는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영어가 유창하면 사립 국제학교를 다닐 수가 있는데 학비가 많이 비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