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상 대부분 벽이 있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론 개인차가 있겠죠.. 보통 외국인들에게 허물없이 대하고 외국인(아시아)친구를 독일인처럼 똑같이 친하게 지내는 독일인은 히피성향이 매우 강하거나 본인이 외국인피가 섞인 사람밖에 못봤음..

그 '성향'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성향을 나타내는건지 모르겠지만 저도 독일사람이 어떻다 저렇다라는건 익히 들었어도 선입견 안 갖고 보려고 노력하지만 약 2주 ㅎㅎ 있는 동안 느낀 바로는, 폰이 안돼 지도를 볼 수 없어 길을 물어볼 때는 정말 '친절하다'라고 생각되는 일본인과는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물어보면 정말 고마울 정도로 잘 가르쳐줍니다 그려준 적도 있었고요. 지금 모르는 할아저씨 댁에 몇일 살고 있는데 이분도 되게 친절하시구 재밌구 그러세요 이 모습 뒤엔 어떤 내면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3일 있을 저로는 별로 여쭐 용의가 없네요 ㅎㅎ 무튼 길 알려주는덴 정말 친절합니다!

그냥 좀 벗어난 개인적인 의견인데, 너무 독일인은 딱 이렇다! 일본인과 비슷하다! 성향이나 문화차이로 생각하고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일본인이랑 비슷하다고 저도 얘기는 들었는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는것 같습니다. 친구로 깊게 지내보면 결국 그 사람은 독일인이여서 이렇다기 보다는 성격 차이가 훨씬 좌우하거든요. 제가 아는 독일인 친구는 어떨때 저보다 더 한 한국인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외국인과 허물없이 대하는 독일인 친구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히피 성향/ 혼혈도 없고요.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고/ 아시아인인 친구의 성격이 좋아서, 본인이랑 잘 맞아서 친하게 지내는경우도 있습니다. 벽과 벽이 있는것 같다고 하셨는데, 저도 한국인으로서 저와 잘 맞지 않는 한국인을 대할때 벽을 느낍니다.ㅋㅋㅋ 반면 독일인 친구인데 몇 마디 건네보고 벽을 허문 경우도 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