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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교 시험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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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echan04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890회 작성일 15-09-23 16:32 답변완료

본문

독일 대학 입학을 꿈꾸고 있는 학생입니다.
예전부터 독일에서 사는 게 꿈이였고, 독일이라는 나라가 너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등학교 졸업후에 독일 대학에 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다가 독일은 입학은 쉽지만 졸업이 어렵다, 시험에서 2번 떨어지면 바로 퇴학이다 라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자신이 하기 나름이지만 학생 중 반도 졸업을 못한다는 소리를 들을수록 점점 무섭고 두려워 지는 게 사실이네요. 그런데 또 막상 퇴학을 당했다거나 시험에서 탈락을 했다는 글이나 이야기는 본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끙끙 앓다가 답이 안 나와서 경험이 있으신 분들게 물어보는 게 훨씬 빠를 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1. 독일 대학 시험이 어렵나요? 아니면 점수를 짜게 주는 것 인가요?
2. 정확히 시험에서 몇 번 떨어지면 퇴학이고, 재시는 몇 번 까지 보는 거 인가요?
3. 학생 중 반이 졸업을 못한 다는 것은 학생들이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 두는 것 인가요, 아니면 퇴학인가요?
4. 퇴학이 그렇게 쉽게 되나요?

물론 제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적응을 잘 하나의 문제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저의 겁을 해소 할 수 있기 위해 질문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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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별명이라니님의 댓글

별명이라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도 다른 분들이 독일 대학 시험을 잘 치고 계신가 궁금했어요.

전 경영 학사 이번 10월에 5학기 시작하기구요. 한 학기에 6과목을 통과해야하다고치면
한 학기 더 늘려서 7학기에 논문쓰고 겨우 겨우 졸업하길 바라는 중입니다...

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었는데.대학도 1년 했었구요. 기말 고사가 전체 성적의 30~20% 차지했었어요.
하지만 한 챕터 끝날때마다 미니 테스트보고, 가끔  프리젠테이션하고, 숙제 제출, 과학 과목들은 실험, 체육은 수행 평가  또 깜짝 퀴즈?  에세이 제출...이런 방식으로 성적을 받는데 익숙해져있다가. 독일에선 한 학기에 기말 한 번. 그것도 통과 못하면 방학에 공부해서 재시험을 치거나 아니면 1년 후에 똑같은 시험을 준비해야한다는 두려움에 공부를 하다보니까 이상하게 부담이 너무 많더라구요.

이건 개인적인 문제이겠지만 전 이제까지 수동적으로 학습한것같아요. 해야할 것 들을 성실히 해온 편이지만...
근데 독일 시험은 논술형이 많고 수업 시간에 배우는 것 보다 자기의 생각할 능력을 표현하는게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와서 어떻게 그 점을 조금 더 훈련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독일인들은 이해하고 토론까지할 때, 전 아직 이해하려고 한 적도 많고 ( 언어 문제 이겠죠 이건. 아 직 도 !)
이해가되도 소심한 성격 때문에 참여를 하지 않는 다던가 그래서 참여도가 떨어지다보니 흥미도 좀 덜하고
수업 90분에서 얻는 것도 좀 아무래도 적지 않을까... ( 이번 여름 방학에 반성 많이 했어요, 하지만 남은 학기들에 제가 변할 수 있을까 확신은 안드네요)

교수들도 뭐랄까... 학생들과 가까이있다는 느낌은 안들구요 ( 공립 종합 대학이라서 그런가요?)
한 과목 예시 시험 문제들을 온라인에 올려 놓는다고해도 교수가 바뀌면 그것도 좀 당황스러워요.
한 번은 새로온 교수가 튜토어들과 시험 직전에 연락하는 경우도 봤구요.
작년엔 12개 심화 강좌가 열렸다면 이번 년엔 6개로 줄여서 학생들이 계단에 앉아서 수업 듣는 경우도 있구요.
학사 심화 강좌 지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석사,박사과정, 강사 등인데
인력이 없거나 학과에서 돈이 없으면 그냥 수업 수를 줄여버리고 ... 근데 전년도 학생들이 어려운 전공 필수 과목
재시 치려고 강의를 또 듣는다면 강의실에 심하게 사람들이 많아요.
대학 평가할 때 한 교수당 학생이 몇 명인지 그런거 따지지 않나요? 그런게 중요할수도 있겠다 생각했구요.
불만이 생길때면 아...난 학비 안내고 공부하니까 참아야겠지 또 그냥 그렇게 넘기고...

점수를 짜게 주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느낀건 독일 교수들도 자기가 원하는 대답이 있겠다 이런거 느꼈구요.
또 대학 이름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독일에 대학 서열이 없다지만 대도시에있는 대학이 인기 많은건 사실인것 같구요.
엘리트 대학 이미지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점도 있지 않을까요? 회사들도 어디 지방대에서 받은 B랑
인기 많은 대도시의 대학에서 받은 B는 다르게 평가하지 않을까요...


재무 교수중엔 미국에서 오래 살다오신 분이계신데 수업 스타일이 아주 체계적이고
또 자유 분방하고 친절했어요. 캐릭터 확실하시고 인기도 많으세요.
근데 아예 미국분이 기업 윤리 가르치시는데
뭔가 재무 교수님보다 더 권위적이고 자기 수업에 항상 석사 학생들 앉혀 놓고
이거 준비해라 저거 해라 이런 것 같았구요.
그냥 스타일이 너무 재각각이라는거에요.
그래도 교수들 CV 읽으면 좀 파악되니까 전 항상 챙겨 읽어요.


저희 대학은 같은 과목 3번 떨어지면 그 과목을 다시 칠 수 없게되어
그것이 과 필수과목이면 전공도 포기해야하는걸로 알고있어요.
하지만 어려운 시험은 1번째에 문제만 읽고 낙제하고
방학 때 공부하고 2번째 시험에 통화하거나
말했듯이 1년 이후에 재시 쳐서 통과하는 경우가있어요.
학사 시작할때 3년 안에 마쳐야지 마음먹어도
근데 전 가면 갈 수록 겁도 많아지고 성적도 걱정되고 뭔가 집중력도 떨어져서
시험을 계속 미루는 친구들도 좀 있어요.

저의 학과는 학생 수가 1년 끝나고 반 조금 안되게 줄었어요.
필수 과목 들어오는 학생들중에 친구는 아니여도 이런 애들 저런 애들 있구나하고 둘러보는 편인데
네. 확실히 그만두고 나가는 경우 많아요.
1학기에 특히 좀 어려운 과목이 많았는데요. (수학, 회계, 법 등)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남을 애들은 남고 떠날애들은 그냥 떠나라 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1학기에있는 회계과목은 평균 70%가 통과 못 한다고 하더라구요.

퇴학 당한 학생들은 개인적으론 못봤어요. 가끔은 Mensa에서 수백명을 모아놓고 법 (Oeffentliches Recht) 시험을 보는데
감독관들이 다른 쪽에서 걸어다닐때 컨닝하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어요.컨닝하면 아마 퇴학일텐데 걸린적은 없나봐요.

제가 아는 중국 친구는 베이징 대학에서 독어독문학 졸업하고 여기서 경영 학사 2년 마쳤는데
독일 힘들고 취업 희망이 안보인다면서 중도 포기 홍콩 과기대로 파이낸스 석사 1년과정 하러갔구요.
베이징 독일 영사관이라고했나? 그곳에서 일한 경험도있는 애가 그래서 좀 놀랐었어요.

저도 독일에서 취업을 희망하지만
요즘엔 스트레스에 자신감 바닥이라서 잘 모르겠네요~
독일에서 어학 연수 기간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여행도 하면서 자취도 해보고 여러 나라 사람들 만나고...
대학생활은 여기서 그만 두면 정말로 정말로 닶이 없다하면서 한 학기 한 학기 보내고있어요.
 
다른 분들도 댓을 다셨으면 좋겠네요. 전 요즘 잠깐 우울하지만 ㅎㅎ  다들 즐겁게 공부하고 계시면 좋겠어요.
다시 말하지면 전 학생 수가 아주 많은 공립 대학 다니구요. 한국 학생들이 거의 없는 경영/경제 학사에요.

  • 추천 4

독일새내기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새내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학사 준비중인데.. 이공계긴 하지만 급 무섭네요 ㅜㅜㅜㅜ 제 전공은 큰 대학에서밖에 못찾아서 더그러네요..

화이팅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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