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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일자리 구하기가 그렇게 어렵나요..

어차피 3년은 지나야 독일유학 갈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동안 별로 신경은 안쓰고 있었는데 여기 와서 분위기 보니까 장난이 아니군요...90일 아르바이트..왠만해선 불가능. 취업비자..불가능. 독일 유학 성공하신 분들 존경스럽네요..돈을 도대체 다 어디서 구합니까-_-;
고등학교때 독어 선생님 왈,
'좀 과장해서 말한다면 독일은 1년 일하고 2년 공부하고 이런게 가능하다, 도전 정신만 있으면 된다'
이런 말씀을 하시던 것 같은데...근데 실제로 이 사이트 와보니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군요...하긴 통독전 독일과 지금 독일은 많이 다르니까요...
여기 얘기 들어보니 독일 체류중에는 비자의 목적을 못바꾼다는것 같던데...그럼 운좋게 일자리 구하더라도 한국에 가서 비자 다시 만들어서 돌아와야 하고..독어 선생님 도대체 무슨 근거로 저런 말씀을 하셨는지...차라리 귀화하는게 낫겠다...-_-;
독일 일자리가 그렇게 없나요? 단순히 몸으로 때우는 것도요? 막말로 루르지방에서 광부노릇하거나 베를린에서 청소부 같은것도 못하나요... 에스페란토로 아는 헝가리녀석은 독일에서 직업을 구하는게 쉽다고 하던데...
독일이 이렇게 사정이 안좋다면 프랑스는 어떨까요? 프랑스어는 아주 초급수준이지만 군대있을동안 열심히 공부하면...어차피 배우는 학문 특성상 프랑스쪽에 오히려 '스타' 가 많은것 같고...프랑스 사정도 독일과 비슷한가요?
아무튼 한국에 있고싶진 않습니다. 미국은 더 싫고요...집안에 돈도 없고...
독일 유학 굉장히 쉽게 봤는데 어렵군요...아무튼 군대에도 가야 하지만 3년정도 여유가 있고 하니까..그동안 잘 준비해서 어머니한테 손 안벌리고도 제대로 된 유학을 하고 싶습니다.
어쨋던 일자리문제...어떻게 타개책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 조언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자리 '그나마 많은' 도시 추천해 주셔도 고맙고...

 
 
qkqhd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7-09 (금) 23:29 14년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돈벌어서 공부하는건 어떻습니까?
쉽지 않을꺼라 생각 합니다.
독일은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님께선 자국민이지만 독일땅에선
어딜가나 외국인입니다.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그러셨다구요?1년 일하고 2년 공부하고..
그게 예전에는 가능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공부를 제때에 안 끝내게 되면은 학비를 매학기 내고 학교를 다니셔야 합니다.
그리고 졸업하기 위해서 이수해야 할 과목이 얼마나 많은줄 아세요.
세미나 수업도 많고...
어딜유학을 가나 기본적으로 꼭 있어야 하는건 돈인것 같네요.
돈없이 살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일자리도 구하시게 되면은 한번에 한 군데에서만 합법적으로 일하실수 있어요.
한번에 여러군에 일할수 있는게 아니라...
시간도 하루 8시간을 초과 못하게 되어 있구요.
어학연수 기간에는 일할수 있는 권한도 없구요.
저도 독일에 온지 거의 3년 다 되어 가는데..
일자리를 구할려고 전화 하고 발로 다 뛰어 다녀 봤는데..
외국인으로서 일자리를 구하기가 말로만 듣던것 보다 너무 힘드네요
괜히 전화 요금만 많이 날렸어욬ㅋㅋㅋ
그래서 지금은 거의 포기 단계입니다.
본인께서 잘 생각 하세요!
독일에서 학위 따는 건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보통일이 아니예요.
공부마 하는 것도 무척 힘들고 고닲픕니다.
거기에 다가 일까지...
잘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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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tzWal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7-09 (금) 23:43 14년전
그래도 말입니다...철학같은 학문은 아무래도 한국에서 할 기분 안납니다..난 철학이 좋은데 친척들 만나도 영 얼간이 취급한니다...좋은 대학 들어갈려고 제일 낮은 학과에 턱걸이했다 이런 식으로 보는 눈치구요..
프랑스쪽은 어떻습니까? 요즘 유럽쪽에선 거의 독일보다..프랑스쪽으로 기울어진 듯한데...프랑스도 일자리 구하는거 독일수준인가요? 그렇다면 일단은 접어야죠.. 남들한테 간다고 공언한것도 아니고 마음속에 품고만 있었으니까...ㅋ
아무튼 3년은 있어야 하니까 별로 급할것도 없습니다..천천히 여러말 들어보고 생각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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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7-10 (토) 04:36 14년전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요....
독일생활 8년되어가지만 갈수록 일자리 구하는것이 쉽지는 않네요.
그리고 처음에는 말을 잘 못해서 구하기 어려웠지만 어느정도 언어도 익숙해지고나니 돈벌수 있는 일이라고 해서 다하고 싶지는 않아지네요.
공장일이나 써빙같은 일이 하챦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아무래도 몸이 무지 힘드니까...
그리고 남들보다 공부를 더했음 더했지 못하지도 않았는데 내전공을 살리는 그런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다른 독일친구들이야 Bafög이라고 정부에서 빌려주는 학자금 내지는 장학금 (물론 졸업후 반정도를 갚아야합니다만...)을 받고 부모님께도 약간은 도움을 받기도 하고 또, 알바해서 용돈 벌어 공부하며 휴가가고 하지만 우리같은 외국사람이 부모님의 경제적 보조가 전혀 없이 돈벌어 가며 공부한다는건 그만큼 힘들고 시간도 더 필요하다는 얘기겠지요....
힘들어도 별의 별일 다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도 많이 봅니다.
하지만 그들의 생활은 정말 치열한 전투와도 같지요.
하지만 많이는 아니더라도 아주 기본적인 정도만이라도 경제적 지원하에서 공부하는것이 시간도 아끼고 공부에 능률도 오른다고 생각해요.
알바를 통해 언어도 늘고 경험도 쌓고 용돈정도 벌수있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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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7-13 (화) 03:47 14년전
전 진짜 쉽게 구하는데요...
저 현재 김나지움 다니는 고등학생인데요...
방학만 되면 일합니다... 막노동도 해봤구, Handelshof에서도 일했구, 현재 여름방학이라 Elektro Techniker 밑에서 일합니다... Ferien Job 비슷한거죠.
찌라시도 돌려봤구, 우체국에서도 일해봤구, 널린게 일자리입니다... 그럼...
참고로 저 아직 한국국적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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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tzWalt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07-13 (화) 19:52 14년전
그런데 아르바이트 90일 이상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하긴 노가다같은 지하경제(?)는 그런거 없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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