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 트리어에 없지만 그곳에서 약 3년정도 공부를 해봐서 잘 압니다. 대한항공이나 루프트한자로 이용하신다면 독일도착이 아마 오후 7시정도 되지요. 트리어까지는 리무진이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기차를 이용하셔야 하는데, 기차요금이 아마 만만치 않을꺼꾸요. 기차바용은 편도 약 40유로정도 합니다.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리고 코블렌츠에서 한번 갈아타야죠. 기차바용을 아끼시려면 오후 7시부터 적용되는 Gutenabend-ticket를 구입하세요. 가격은 평일(금.토.일제외) ECE이용하시면 36오이로, 그렇지 않는 경우 30오이로 합니다. 트리어까지는 ECE나 EC(IC)이용하더라도 시간은 똑같이 걸립니다. 기차 시간표와 가격에 대하여 자세한 것은 Deutsche Bahn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잘 알 수 있죠(www.bahn.de). 주의할 것은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기차역이 두개가 있는데 최근 만들어진 Fernbahnhof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쾰른 방향과 뮌헨방향의 열차는 프랑크푸르트공항 지하역이 아니라 Fernbahnhof역에서 정차하니까요(본으로 가시는 경우도 마찬가지). 공항에 도착하시면 무조건 페른반호프로 가셔서 쾰른방향 열차를 타시고 약 한시간정도 가면 코블렌츠에 도착하는데 거기에서 트리어행 기차를 갈아타시면 됩니다. 환승시간은 충분하니까 별 걱정마시고 꼭 코블렌츠에서 내려야 됩니다. 문제는 제경험상 트리어에 도착하게 되면 시간이 아마도 밤 11시가 넘을 건데 숙소문제입니다. 가급적 트리어유스호스텔을 예약하시거나 현지 유학생들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트리어는 엄청 조그만 하거든요. 그래서 밤 9시 넘으면 버스도 별로 없고 그럴경우 왠만하면 택시를 이용하십시오. 도시가 작으니 택시비도 얼마 안나옵니다. 반호프에서 기숙사가 몰려있는 대학까지 대략 5오이로 정도면 충분합니다. 버스비가 1년전 3마르크 40페니히였으니까 오이로로 환산하면 1오이로 70센트네요. 버스비 비싸죠.. 아무튼 트리어에서 공부하기로 결정하시건 잘 한거라 생각됩니다. 어학도 다른 곳에 비해서 굉장히 좋습니다.
그럼 성공적인 유학생활이 되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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