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직업을 원하는 독일 대학생들 - 인기있는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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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208회 작성일 14-07-07 22:30본문
에른스트 앤 영( Ernst & Young) 사에서 23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독일 대학생들은 공무원, 혹은 공공기관 근무 (Öffentlicher Dienst)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나 관청이 고용주인 공무원직 혹은 공공기관은 무엇보다 안전한 직업이라는 의식이 있다. 해고가 쉽지 않고 (15년 경력이면 실질상 해고 불가능), 정해진 법에 따라 연봉은 오르고, 안 알려진 신생 중소기업처럼 기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내 직업과 수입이 흔들릴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가장 많은 수인 30%가 공공기관은 "직업 계획을 세우는데 매력적이다"라고 응답했다.
두 번째로 인기 있는 분야는 학계로 19%, 문화예술기관 17%, 그다음은 병원, 약국 기타 건강과 관련되는 기관과 자동차 관련 업계이다. 은행이나 보험회사는 수입이 높은 편인데도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없으며 심지어 경영학과 학생들도 이러한 기관은 기피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독일 언론 보도)
대부분의 응답자는 20세에서 26세 사이로 반 정도는 배첼러, 삼 분의 일은 마스터 과정에 있으며 20%는 국가고시나 디플롬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다.
외국에서 보는 독일은 공무원의 나라라는 인식도 있었다. 과거 독일 공무원은 무뚝뚝해도 청렴하고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의 전형으로도 꼽혔으나 근래에는 비대해진 행정업무 등으로 일 처리가 느려 온갖 유머가 등장하기도 했다. (독일 공무원 유머)
독일에는 2005년 4백 60만 명이 공공기관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그 수는 날로 줄어드는 추세다. 초중고 교사가 공무원인 나라는 세계적으로 독일과 독일의 제도를 받아들인 한국 등 몇 개 국가밖에 없다. 최근에는 교육공무원직에 관한 논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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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 초중고 교사가 공무원인 나라는 독일과 우리나라 등 몇 개 뿐이에요?
그래서 미국에서 교사하는 친구가 과외를 할 수 있나봐요.
학교 선생이라는데 개인 레슨을 한다길래 약간 의아했었거든요.
직업을 여러 개 가질 수 있는 나라여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교사가 공무원이 아니라 그런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