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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물리치료를 대학에서 공부한다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13,176회 작성일 14-08-29 22:56

본문

한국의 대학은 없는 학과가 없다. 바텐더, 모델, 장의사, 원예가, 거의 모든 직업을 위한 교육과정을 대학에서 공부한다. 그러다 보니 대학 진학률이 80% 이상이라는 통계가 나온다. 독일은 다르다. 한국이나 영미권에서 대학에서 가르치는 전공을 직업학교에서 가르친다. 몇 년 전 독일에서는 4월 1일 만우절 농담으로 대학에 대중가요 학과를 신설한다고 기사를 쓰기도 했었다. 영미, 한국에서는 이것이 왜 농담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간혹 독일의 '대학'과 '직업학교', 혹은 '학교'라는 명칭의 차이를 쉽게 질적 차이로 간주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추측이다. 간혹  한국의 2년제 간호 전문대를 나왔으면 대학졸업이니 3년간 간호사 직업교육을 받은 독일 간호사보다 실력이 훨씬 뛰어나다는 주장을 하는 이도 있지만 그렇지않다. 단지 명칭의 차이일 뿐이다. 명칭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간호사 교육이 잘 이루어지는 곳이 좋은 기관일 것이다.
 
독일에서 처음으로 풀다 응용학문대학 (Fachhochschule Fulda)에서 지난 겨울학기부터 물리치료 (Physiotherapie)학과를 개설했다고 한다. 오늘 독일 언론들은 "마사지도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고 제목을 달아 무슨 특별한 일이라도 난 것처럼 보도를 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대학의 물리치료학과 개설을 원하지 않는다. 보도에 따르면 의사들은 디플롬을 소유한 물리치료사들이 더이상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려 할지 모른다고 걱정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연방의사협회 (Bundesärztekammer) 한 대변인은 대학에 물리치료학과 개설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모든 분야가 전문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물리치료도 마찬가지이며 전체 치료사의 10% 정도가 대학학위를 가지고  전문성에 집중하고 다른 90%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물리치료사는 지금처럼 직업교육을 마치고 활동하면 매우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전체 물리치료사의 10%가 대학 졸업자가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 예상한다. 현재 독일에는 13만 명의 물리치료사가 있고 그 중 2759명, 즉  2.3%가 대학 졸업장이 있다. 주로 직업을 가지고 활동하면서, 혹은 관련 전공을 하면서 추가적으로 물리치료 교육을 받거나 배첼러를 딸 수 있는 사립학교를 마친 경우이다.

 
 
 
 
 
 
추천5

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호학은 한국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독일대학에도 매우 드물게 간호학과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문의는 많은데 실제로 한국 학생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군요.

간호 자체가 아니라 관련 연구분야로 나가면 석사, 매우 드물게는 박사를 한 분도 있더군요. 그러나 이 과정은 실제로 병원에서 간호사가 되어 일해보고자 하는 대부분의 독일 젊은이들이 택하는 과정은 아닙니다.

goody님의 댓글의 댓글

go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에선 간호사가 인기 있는 직업인지 모르겠으나 월급쟁이 독일 의사보다 연봉이 높은 경우도 허다한 듯합니다. 병원측에선 절약 차원에서 어느 과정을 이수한 간호사들이 의사대신 약을 처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거죠. 법적으로도 허용을 했고요.

독일에선 간호사들이 간병인 일을 겸하죠. 대소변 치우기, 씻기기, 밥 떠먹여주기 등등. 노르웨이 친구가 독일어로 얘기하면서도 노르웨이 간호사는 'nurse'라고 칭하더군요. 저도 한국어로 독일 간호사의 '사'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가 아깝다는 표현은 무슨 의미인지 제게 정확히 와닿지 않는데요. (... ;;)

한국 병원에서는 가족이 간병인이 되거나, 혹은 현대사회에서 항상 가족이 옆에 있을 수 없으니 병원에 입원해도 간병인을 따로 사례를 하고 고용해야 합니다. 병원비부터 비용을 전부 따지자면 큰 부자가 아니면 병원 못 가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병원측의 법적책임 때문에 환자가 어쩌다 혼자 복도나 화장실에서 쓰러졌을 때 병원책임이 아니라는 문서에 서명도 해야하더군요.

독일에서 간혹 설문조사를 하면 존경받는 직업 1위는 항상 소방관 아니면 간호사인데요. 저 역시 개인적으로 같은 생각입니다. 저 자신이 아파서 입원해 보았었고 친척이 입원해 있을 때 절실히 느꼈기 때문입니다.

간호사 직업을 선택하는 분들, 수입이 높지 않고 육체노동이 힘들다는 거 알고 택하지요. 동일한 수입에 다소 편한 직업이 있다는 거 알지만 본인 스스로 해 볼 만한 일이라고 판단해서 택하는 것이겠고요. 봉사하겠다는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 이 동네는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비가 쏟아지는군요...
안 쓰고 아끼던 찻잔까지 꺼내놓고 분위기 살려볼까 합니다....

  • 추천 4

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oody 님의 의견에 따라 독일간호사를 그런 의미에서 한국 말로 어떻게 명명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질문 드립니다.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명명에서 무슨 차이가 있는지요.
한국 말로 간병인 일까지 하는 독일간호사를 '사'라고 명명하는 것에 있어서 '아깝다는' 말이 특히 궁금합니다.
과거에는 한국 말로 '간호원'이라고 명명 했었습니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시는 간병인의 역할은 제가 들은 바로는 '기초간호'로 한국에서도 간호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기본과정이라고 들었습니다.

goody님의 댓글의 댓글

go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80년대 의료법이 개정되며 간호원도 전문직으로 인식되어 '~사'를 붙이며 간호사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환자의 병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그들을(물론 모든 독일 간호원들이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저는 한국이나 미국의 간호사들과 차별화시켜 부르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노르웨이 친구가 자기네 간호사들을 nurse라 부르고 독일의 간호사들을 Krankenschwester/Pfleger 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한국에선 그 일들 (기저귀 갈기, 씻기기, 침대커버 갈아 끼우기등) 을 기본과정에서 이수했을지언정 그들의 주된 업무는 그게 아니지요. 독일에서는 과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그것이 큰 퍼센테이지를 차지하구요.

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의 간호사들에게 독일어로 부쳐지는 명칭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Krankenschwester 등은 독일명칭입니다. nurse는 영어이고요. ㅎ
독일어로 Krankenschwester, Krankenschwesterhelfer, Krankenpfleger, Krankenpflegerhelfer, Altenpfleger 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현재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인 등 역시 다양한 개념이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요? 그리고 총칭 '간호사'들이 환자의 병도 모르고 있다는 단정적인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요.
그리고 왜 '사'자를 부치면 다른 '사'가 붙은 직업이 명예회손 된다는 말씀인가요? 하여간 이해가 안 갑니다. 현실에서 직업적인 명칭에 '사'자가 붙은 사람들이 그런 의미에서 정말 그 직업을 잘 해내고 있는지 의심갈 때가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기저기 갈기, 씻기기, 침대커버 갈아 끼우기 등도 배우지 않았으면 잘 못합니다. 많은 남성들이 그렇듯이 '사'자가 붙어있는 직업선상에 서 있어도. ㅎ

goody님의 댓글의 댓글

go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명도 모르고 환자를 대하는 간호사가 있다는 겅 며칠 전 제가 직접 확인 했구요. 원하신다면 병원과 병동, 날짜와 시간대를 제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요.
제가 '사'자를 언급한 건 전문성에 관한 것입니다. 직업학교를 나와 기계를 고치는 전기공과 아비투어를 마치고 공대를 졸업한 엔지니어의 전문성이 같진 않겠지요. 영국에서 실습하고 잠시나마 미국 시험 를 한 제가 Nurse라는 단어가 영어 단어인 것을 몰라 섞어 쓴 것이 아닙니다.그만큼 독일에는 한국이나 미국, 필리핀, 스위스, 영국, 노르웨이처럼 전문성을 갖춘 간호사가 없기에 지칭 할 수 있는 독일어 단어가 없어서 사용한 것입니다. 수능을 거쳐 4년제 졸업한 간호사와 아비투어를 보지 않고 3년동안 직업학교를 나온 간호사가 역량이 같지 않다는 걸 말하는 것입니다. 이 직업학교는 대개 일주일에 4일은 병원에서 간호사와 함께 일하고 하루는 학교에서 이론 수업을 받는 시스템이죠. (아비투어를 마치고 간호사를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독일을 제외한 많은 나라에서 간호사가 하는 일들을 독일에선 전문성이 부족한 간호사를 쓰지 못하고 그 일은 의사에게 넘어가고 그것은 독일 전공의들의 실질적인 노동시간이 주당 60~80시간이 되는데 한 몫 합니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 방향으로 샜지만 제 요지는 충분히 전달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 추천 2

sinelaude님의 댓글

sinelau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자신과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다른 직업군에 대한 편견을 제외하고, 이른바 직업의 서열화는 경험해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독일인과 깊게 사귀지 않아서 그런 말을 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단, 연구소 등에 있다보면, Diplom 뒤에 (FH)를 붙인 분들에 대한 상당히 심한 이른바 뒷담화를 듣게 되어 기분이 좋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분들이 가진 숙련도에 대한 질투나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학술적 표현력에 대한 불만 정도일텐데, 때때로 외국인으로서 제가 갖는 단점과 장점 역시 이렇게 대상화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찔해질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회나 남을 비난하고자 하는 욕구는 매우 큰 것 같습니다. 때로는 외국과 외국인에게, 때로는 특정 종교에게로 집중이 되는데, 독일 역시 젠틀하지만 교묘하고 체계적으로 이러한 것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영국인 동료의 말처럼: so German...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ineslaude님, 님이 말씀하신 "특정종교"는 어떤 종교인가요? 
혹 이슬람을 말씀하신다면,  유럽에 사는 모슬렘중 설문에 47%가 "종교적 샤리아를 따르는게 헌법을  따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아주 핫이슈이자  유럽에 사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정치적 사안입니다.  누가 불교를 믿고 또는 힌두이고 등. 아무도 터치하지 않습니다.  정치적인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이슬람문제는 영국에서는 독일보다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goody 님 글 밑에 댓글을 달 수 없는 상황이라 여기에 씁니다.
독일에서의 간호사 교육제도와 한국에서의 교육제도가 (한국은 미국 식) 다르다는 것은 저도 압니다. 그래서 많은 한국간호사들이 (간호사자격증을 한국에서 딴 사람들) 처음에 독일로 노동이주로와 기초간호부터 병원에서 해야 할 때 애를 먹은 것도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러면 누가 기초간호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환자가 병동에 있을 때 가족들이 동원되지 않습니다. 간호사들이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가족들이 동원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회적인 문제도 발생합니다. 그런 것들을 여기에 온 한국간호사들이 아, 이래서 독일간호사교육제도가 이렇게 발전되었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독일의사들이 다른 곳보다 더 많은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하는 것이 그 이유라는 것은 -간호사의 역량이 혹은 질이 떨어져-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 물론 주사 놓는거 라든가 하는 것이 의사의 역할로 제한되어 있는 것은 있지만 간호사들이 그냥 적당히 일하면서 병명도 모르고 자기 업무를 하고 있다는 말은 저에게 생소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간호사들은 그렇지 않거던요. 오히려 답답한 의사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더군요.
제가 학생시절에 정신병원에서 알바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의료계와는 상관없는 공부를 했고요. 그 4년 간을 돌이켜보면 이상한 의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공부는 열심히 해 의사가 되어 Oberarzt가 되었지만 소위 그 환자에 대한 '진단'을 소위 자기 밑의 의사와 영 다르게 하더군요. 그 상황을 목격하기도 했고요, 또 다른 의사도 제가 볼 때는 그 환자에 대해 어떤 사회적 배려도 없이 소위 '현대 정신치료분석방법' 이 이러니 그에 따라 하는 것이 '전문적'이라고 주장하더군요. 저야 알바하는 주제에 뭐 할 말은 없었지만 '전문성'에 대한 많은 질문이 생기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어디에 '사'자를 붙이는 것이 그렇게 문제가 있는지가 아직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독일간호사들은 독일어로 명명되는 그 이외의 것을 바라지도 않고 한국말로 어떻게 명명되는 것에 대해 관심도 없습니다.

  • 추천 1

breeslyu님의 댓글

breesly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oody 님 그러니까 한국의 간호사는 의대 못 간 "준의사"라는 말씀이시군요. 그럼 명칭은 차라리 준의사로 바꾸면 어떨까요. 아버님이 병원에 계실 때 친척이 없어 간병인의 도움을 받았는데 간병인 앞에서 의사노릇 하는 간호사들 있더군요. 더구나 간병인 되시는 분도 의학지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처럼 가족이 병원에 같이 사는 게 과연 좋은 걸까요?

대학 졸업자의 역량을 말씀하시는 데 한국은 85%가 대학갑니다. 독일은 30%입니다. 그럼 한국이 훨씬 전문적인 나라라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세월호 났을 때 외국의 반응이 뭐였나요? 한국은 사회, 정치경제제도, 인력을 통틀어 전문성이부족하다는 점을 첮째 이유로들 꼽더군요.

이런 사회가 싫어서 모두 이민 간다고 요새 줄서지 않았나요?

  • 추천 1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D가 없는 분 글 대신 올립니다.

독일에서 간호사의 공식명칭은 Gesundheits- und Krankenpfleger/in 이요.

간호학의 전공분야를 분별하지도 못하는 이들이 간호사들의 전문적인 실무에 관해 이런저런 군소리를 하고 있으니 가소롭소이다. 간호사 직업내용을 심심풀이의 대상으로 만들지 마시오. 모르면서 잘난체하다가 당신네들의 직업에 대한 교만한 선입견이 그만 탄로나버렸소. 진정 관심이 있거던 인터넷에 댓글 올리는 대신에 병원이나 양로원으로 가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간호학 학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시오.

Pflegewissenschaft ist die wissenschaftliche Rahmenbezeichnung für anwendungsorientierte Fachrichtungen (Praxisdisziplinen) der Gesundheits- und Kranken-, Kinderkranken-, Alten- und Heilerziehungspflege. Die Pflegewissenschaft ist den Sozialwissenschaften zugeordnet und umfasst die Bereiche Pflegetheorie und Pflegeforschung. Bezugswissenschaften der Pflegewissenschaft sind die Medizin, Gesundheitswissenschaft, Soziologie, Psychologie, Biologie, Philosophie und Geschichte(Wikipedia).

 

조국남

goody님의 댓글의 댓글

go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꾸 핀트는 어긋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독일의 의료제도에 대한 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간병인 일은 누가하냐에 대한 답변입니다) 다만 전문적인 의학 교육이 없기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기타 나라들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의대생이고 간호사 실습을 하는동안 그리고 종종 병원에서 간호사 아래에서 알바하는동안 일부 간호사들에게 안좋은 일을 경험 했습니다. 그래서 간호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자도 아까운 집단들로 표현한 거구요.
breeslyu 님, 단편적인 경험을 일반화 시키진 마십시오. 저는 한국의 대학을 졸업한 간호사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예시를 들었는데 거기에 대해선 답변이 없으시군요.   
아이디 없는 분, Pflegewissenschaft는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입니다. 대부분의 독일 간호사들은 대학을 가지 않구요.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하선 저 역시 실습과 알바를 통해 배웠습니다.

JIlls님의 댓글의 댓글

JIll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자도 아까운 집단들이라....

독일의대가 독일애들 한태는 어렵지만...  외국인은 쉽게 들어가요. 그런점 때문에 한국의대 못간 애들이 무더기로 몰려와있어요 ....  '의대생'이라고 부르기 좀 뭐한, 자질 차이가 나는 한국애들 많아서 가끔 대우 못받는 애들도 있어요...

  • 추천 2

goody님의 댓글의 댓글

go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런가요? 저는 한국에서도 의대를 다니다와서 그런지 예과 1학기의 독일 애들을 보며 로그의 개념, 주기율표도 모르는 애들이 의대에 있다는게 신기 했어요. 한국에선 았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나중에 독일의 입시 시스템을 알고나서야 이해했지요. 간호사 실습 때는 의대생들 못살게 구는 간호사들이 한 두명이 있어서 독일애들과도 이런 이야기 많이 합니다.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 바로 그 위에 본인의 이름을 적어 놓았는데 '아이디 없는 분'이라고 하는 습관이 그 간호사들과의 관계에서도 그런 것이 아닌가요? 그런 식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하시면 푸대접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간호사 교육과정에서 책을 통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 교육과정의 시작은 대학에서 뿐만 아니라 'Pflegewissenschaft'로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배운 것들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얼마나 비 현실적이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셨는지요?
그리고 현재 모든 나라들이 신자유주의정책을 통해 병원도 상업화되면서 의사 수를 줄이고 하는 것이 그런 업무시간이 된 것이 그 사단의 원인이지 독일간호사들이 '대학교육'을 못 받아 의사가 할 일을 대신해 주지 못하여 그런 사단이 생긴 것이 아니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서로의 업무에는 독일에서의 철저한 업무규정이 있습니다. 사회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뭘 좀 아는' 의사가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자격증따고 어찌어찌 어떤 자리를 받으면 전혀 '엉뚱한' 의사가 안 되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 추천 1

goody님의 댓글의 댓글

go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조국남님께 죄송합니다. 제가 밤에 일 하느라 쪼그리고 핸드폰으로 타자를 쳐서 고치기가 힘들었습니다. 오전에 자고 일어나서 고쳐야겠단 생각을 했는데 지금 보니 댓글이 달려서 이제 고치기도 뭐 하네요.

gomdanji님의 댓글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는 근무 중에 사 적인 일을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안 됩니다. 공적인 근무처에서의 이-메일도 업무와 관련된 것만 사용하고 공적인 전화도 사적인 것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점심시간에 급하면 잠깐 핸드폰으로 연락하고 그렇지 않으면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등등 많은 다른 의과생 동료들이 그러나 보죠. 그러나 원칙이 아닙니다.
일할 때 일만 하셔야 합니다.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의대를 다닌것도 아니고 ,의사는 더욱이 아니기때문에
내가 환자였을때의 입장만 생각하면
독일의 병원시스템이 한국의 시스템보단 마음에 듭니다.

독일병원에서 일단 방문자(외부인 )와 병원에있는 사람들을 (의사 ,환자 , 간호사....내부인 )구별하는 것이 마음에듭니다.독일병원에서는 간병인과 가족없이도 생활이 가능합니다.간호사분들이 모든 것을 케어해 주십니다.한국에 있는 병원에 입원한 경우 간병인이나 가족이 환자의 의료행위이외의 모든것을 돌봐야하기때문에 있는 동안 사람이 많아 시끄럽고 ,케어에 해당되는 보수를 병원비이외에 간병인에게 지급하여야하고  그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균들이 무방비 상태로 여기저기 흩어지는 느낌이랄까 하는 생각이 있었구요 .
저는 치료와 관리를  받아야되는 환자이기때문에 존경스러운박사님들과 존경스러운 간호사님이 필요한 것이아니라 나를 치료해주실 분과 내가 혼자 간병인 없이 입원했을 경우에 나를 케어해주실 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저를 잘 케어해주실수있는 분이 내가 환자인 경우 존경스럽고 감사한 것입니다. 그 분이 4년제대학 을 나오셔서 "나는 막일 하는 간병인이아닙니다. " 라고 말씀하시고 환자인 저를 외면하신다면
저는 그 분을 존경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의사가 해야하는 일 , 간호사가 해야하는일이 다르듯 공부하는 과정도 ,책임져야하는 일들도 틀리겠지요 .

한국방송에서 병원에서 인건비를 줄이기위해 환자모르게 수술장에서 간호사가 마취주사를 놓고 봉합도 하시고 ...만약 모든 의료행위가 경계없이 이루어진다면 만약일이 잘못되었을 경우에 누가어떻게 책임 져야할 까요 ?저는 환자인 입장에서 독일 병원시스템이 더욱 신뢰가 가고 맘에 듭니다.

  • 추천 1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독일에서 간호사들를 많이 알고 있고 또 독일에서 간호교육을 받은 분들도 알고 있는데 그분들은 다 해부학도 배우고 일반인 보다 많이 병과 환자, 그리고 약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독일의사는 제가 어떤 약에 대해 물어보면 '그건 내 분야가 아니라 일반적인 내용 외에 더 자세히 조언해줄 수도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독일에서는 의사들은 다 알고 간호사는 모른다'는 경험을 저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독일에는 간호과정 정식 3년 을 공부하지 않은 간병인(Altenpfleger), 간병 보조인(Altenpflegerhelfer)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독일 간호사들은 한국의 간병인 수준'이라는 Goody님의 견해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더불이 독일의 물리치료사들을 만났지만 그들이 대학을 다니지 않고 3년 교육과정만 했지에 물리치료사로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느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한국에서 어린 시절 집으로 물리치료와 안마를 하는 동네의 맹인이 오시곤 했는데 그때 그 분 치료를 받으신 분 말씀으로는 대학병원에서 받던 물리치료보다 낫다는 것이었습니다.

독일의 대학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전문직 봉사자들이 그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대신 독일인들은 한국인과 같이 일반상식이 풍부하지 않다는 생각은 늘 합니다. 수학 못하여 더하기 빼기도 어려워하는 사람도 많다는..

  • 추천 1

goody님의 댓글

good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들 저를 미워하는 분위기네요. 일단 저는 독일의 의료 시스템을 한국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독일의 간호사 교육과정을 바꿔야 한다 안한다에 대한 의견도 없습니다.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사"자를 붙여주는 것도 아깝다는 건 제가 간호사들에게 당한게 많아서 격한 표현을 쓴 것 인정합니다. 이것 때문에 미움을 받는 것 같네요.  자꾸 한국하고만 비교를 하시는데 저는 영국, 스위스, 한국, 독일 간호사들을 모두 병원에서 체험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느낀게 "독일 간호사들은 저 세 나라의 간호사들보다 의학적 지식이 많이 떨어지는구나."였습니다. 무엇보다 대학 교육을 받은 간호사들은 모르면 배우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데 그렇지 않은 독일 간호사들은 그건 의사가 하는 일이니까 몰라도 된다란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거죠. 그래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거구요. 그렇다고 한국의 "간병인"급이라고 취급하진 않아요.

안과의사가 내과 약 많이 몰라요. 학교 다닐 때 배우지만 쓰지 않으면 잊어버리거든요. 마찬가지로 안과에서 일하는 간호사 역시 내과에서 사용하는 약 잘 모르구요.

제가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해서 물리치료사에게 갔어요. 물리치료사가 진단과 동네 정형외과 의사의 진단이 달라서 정형외과에서 독터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에게 물었더니 그 친구는 또 다른 진단을 내렸습니다. 세 명이 다른 진단을 내려 혼란이 온 저는 그 친구의 독터파터에게 진단을 부탁했습니다. 그 분은 물리치료사와 같은 진단을 내렸습니다.

의사들의 노동시간에 대해 얘기하자면 저 역시 그게 다라고 생각하진 않구요. 당연히. 다른 나라에 비해 모든 것을 문서화 하기 때문에 그것도 한 몫 하고 의사 모자르잖아요. 월급이나 근무요건이 더 좋은 나라로 떠나는 의사가 많은 것도 이유겠죠. 정치, 사회적인 측면에서 무엇이 근본적인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뭘" 좀 모르는 사람이지만 저 뿐만 아니라 꽤 많은 수의 의사가 "뭘" 좀 모르는 채로 진료를 하며 살아간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제 의도와 그리고 제 생각과 상관 없이 판단하게 되나 봅니다.

  • 추천 5

happynewyear님의 댓글의 댓글

happynewye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이 말하는 전문성이 대학졸업인가요? 그런 사고를 가진 사람 사람 많아요 노무현이 대학 안나와서 정치못한다는 사람 얼마나 많아요~~ 

 
님은 한국식 사고로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무장을 하신 분입니다. 님이 자신은 의대생이라고 생각하고, 간호사는 간호사라고 생각하는 데, 이 독일 간호사들이 동양인 의대생에게 굽신굽신 안 하더라 그래서 그 분풀이를 이런 게시판에서 전문성 운운하며 푸시는거지요..

 

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건  영국에는 아프리카출신 흑인 의사가 많은데 냄새나고 의사 전문성이 어쩌고 하면서 백인 찾는 건 한국인들입니다. 님의 어투에서 그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는 건 우연일까요?

 
한국에 와있는 외국의대생들이 '한국 간호부'는 뭐 의사는 어쩌고 '의대생'을 어떻고 하기 시작하면나중에는 반드시 '한국 환자'는 어떻고 하면서 욕하게 되있지요. 그런 사람이 많아지다 보면 한국 사회 지금보다 살기 백배는 힘든 나라 됩니다. 자기나라가 좋은 사람은 자기나라 가서 사는 게 서로를 위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적인 간호사 많은 한국이 님에게 제일 공부하기 좋고 살기 좋은 나라같네요.

 전 독일 살다가 지금은 영국에 있어요.. 영국에 한국인이 독일보다 더 많아요. 영국의사나 간호사에대해 님보다 더한 말 하는 사람도 많구요. 한국이나 외국이나 어디가나 자기기준으로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은  어디가도 자신도 신임을 얻지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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