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 정보로 여기서 답변해 줄수 있는 사람을 없을껍니다. 무슨 문제인지 알아야 하는데, 계좌정보가 잘못된건지, 담당자가 실수 했는지, 전산상 오류가 있는지 기타 등등...경우의 수가 넘 많을거예여. 이건 포스트 뱅크에 직접 여쭤봐야 알수 있겠죠. 수수료까지 내고 보냈을껀데... 힘드시겠어요.

저는 비슷한 경험을 반대로 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기업은행을 통해서 독일로 송금을 했는데 독일 은행에 돈이 들어오지 않았던 거죠.  결국 돈을 모두 찾았습니다만 은행원에 따르면 일정 금액이상은 온라인 송금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제가 여러번 나눠서 송금을 하는 바람에 이상증상을 감지하고 송금을 멈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해외 반출입 관련 서류를 다시 작성해서 돈을 돌려 받을수 있었습니다. 해외 송금문제에서 어려운 점은 송금을 보낸 은행이 직접 일을 처리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령 예를 들면 기업은행에 지점에 송금을 처리하면 기업은행에 해외 송금팀에 전달 됩니다.
해외 송금팀은 독일 은행과 직접 계약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은행과 계약이 되어져 있는 영국의 트랜스퍼 은행에 돈을 송금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국의 중간 은행에서 독일의 슈파카세로 돈을 송금하게 되는거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독일의 은행이 직접적으로 한국의 은행과 계약된 경로가 없기 때문에 분명 영국이나 홍콩에 트랜퍼 은행을 경유하게 됩니다.
문제가 생겼으니 돈을 추척하고 어디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밝혀야 합니다.  이 것은 수령하는 은행에서는 전혀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즉 송금한 은행에서 택배추적을 하듯이 추적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문제가 터지고 나서 기업은행에서 알려줬고 왜 지금가지 그거를 처리하지 않았냐고 하니 자기 은행에서 처리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은행에서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에 돈이 영국의 중간은행에서 수취인 계좌에 이상목적 감지라는 이유로 정지된 것을 확인하고, 서류를 제출하고 막힌 돈을 송금 받을수 있었습니다.
대략 일주일 정도 걸리는 과정이었고 기타 수수료와 국제 통화료 등으로 20만원 가량 소비하였고, 기업은행측으로 손해 보상으로 인한 비용으로 20만원 가량 돌려받았고 환전 VIP 혜택을 제공받았습니다.
이 일에서 핵심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은 송금한 은행이과 zwischenbank 입니다. 수취 은행은 돈이 들어오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보낸 한국계좌주소가 정확란건가요? 이전에 본 글중 한국에서 독일로 송금할때 찍힌 그 계좌가 한국계좌번호인줄 알고 그 계좌로 보냈는데 알고보니 그게 중계은행 계좌였어서 돈이 묶였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